14개월 아기 지하철로 출퇴근중인 직장맘이고 남편은 해외나가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기는 저희손으로 키우자는 생각이 강해서 집과 직장은 지하철 4정거장 차이이고 직장내 보육시설에 맡깁니다.
최근에 남편이 장기 해외출장때문에 나가게 돼면서 친정에서 아기를 봐주겠다고 하는데
이 친정이 직장과 두시간거리입니다. 친정엄마 힘드실까봐 친정에서 몇주간 출퇴근을 했는데 너무 힘들고 양육방식에서 많이 부딪힙니다.
문제점을 간단하게 적자면
1. 아기가 예민하고 잠을 안자요 (어른들이 잠을 늦게자니까 꼭 늦게까지 놀고 자려고해요)
2. 모유수유아여서 구강관리때문에 모유수유 끊었는데...;밤중에 깨면 요쿠르트를 먹이세요
3. 제가 전철 두시간거리 총 네시간걸려 출퇴근해서 넘 힘든데 아기 재우는건 제몫입니다.
제가 잠이 너무 모자릅니다.(새벽 1~2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야해요)
4. 할머니, 친정엄마 두분이 잠이 없으시고 티비를 늦게까지 보세요.(덩달아 아기도 보고있어요)
5. 아기가 절 넘 좋아해요; 퇴근후에는 저한테 안아달라 업어달라 투정이 심하고 완전 껌딱지입니다.
집에서 저 혼자 키울때는 7시 퇴근해서 밥먹이고 근처 마트에서 놀거나 친구아가네집에가서 놀다가
9시 집으로와서 청소, 목욕, 설겆이하고 10시부터 주변 불을 끄고 신체놀이하거나 코자자~ 하면서 재웁니다.
저희 천정부모님이 애가 넘 안잔다고 하시는데 (새벽2시까지 안잘때도 있어요 =_=;)
전혀 잠잘 분위기 안만들어 주십니다. 아기방만 불끄면 모합니까..
친정엄마께서는 그냥 애가 하고싶은데로 억지로 재우지 말라고 하시면서 티비보세요 =_=
제가 조금만 일찍 자자고 했다가 대판 싸웠습니다.
친정엄마 본인 약속도 깨면서 애기 봐주는데 제가 집안일도 안도와주고 주는거 하나도 없음서 오히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많다고요. 친정에서 애 봐주면 그냥 조용히 감사해야지 일찍 재우자고하고 어른들 먹던 숟가락으로 밥주지 말라하고 저녁에 요쿠르트 먹이지말라고 하는 등 말 많다고요.
저도 친정엄마 집안일 못도와줘서 미안한데요. 저녁 퇴근하고 8~9시 퇴근해서 오면 애가 들러붙어서 안아달라고 난리나요. 화장실도 쫒아들어와서 제가 무릎에 앉혀놓고 일봐야해요 ㅠㅠ
제가 화장실문이라도 닫고 싸면 문앞에서 대성통곡 합니다. 그럼 친정엄마가 빨리 나오라고 닥달하고 전 씻지도 못하고 나와요 =_=;
차라리 안봐주시는게 나아서 짐싸들고 저 혼자 아기 이주일간 키웠는데 보고 싶은신지 밤10시에 데리러 오시고 애때문에 제가 친정에서 출퇴근하고 애보는게 체력적으로 넘 힘들다고 했더니 그럼 저는 친정에 오지말라십니다.
제 생각은 두가지 방법이 있느데요
1. 아기를 친정에 맡기고 집에서 출퇴근한다. 아기는 주말에만;;
2.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아기는 내가 본다.
저는 속편하게.. 제가 좀 고생해도 제손으로 아기 키우고 싶고요. (규칙적인 습관을 들여주고 싶어서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첫손주라서 보고 싶은데 본인들 일정에따라 데려오고 데려다 놓고 싶어하시고요.
어떻게 하는것이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