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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호구였던걸까 .. 나한테 왜이런일이 생긴거지....

괴롭다.. |2011.12.15 20:47
조회 503 |추천 0

내나이 27 ....

 

고등학교때 음악에 빠져 공부 소홀히 해서 ....

 

뒤늦게 정신차리고 황금같은 20대 초반을 독서실과 어두운 방안에서 보낸 2년....

 

실패하고 폐인처럼 지낸 3년...

 

뒤늦게 정신차려 보니 나는 .. 120kg 의 거구 ....

 

한없이 부모님께 실망 시켜드리고 친구들에게도 제대로 연락도 못하고 ....

 

뒤늦게 정신차리고 다이어트.... 40kg감량하니 직장도 괜찮은곳 구하고 ....

 

주위에서도 먼저 연락 하고 찾아주고 .. 새로운 삶을 살며 행복에 겨워살던 .. 불과 3달전..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친구 ....

 

20대에 항상 꿈으로 생각하던 나에게 여자친구가 생기고 ....

 

정말 행복하고 너무 좋아서 주위에서 올인하는거 아니냐고 할정도로 잘해줬음 ....

 

여자친구는 항상 친구들이라고 말하지만 그친구들은 거의 대부분이 남자 ....

 

빼뺴로 데이날 같이 밤을 지새고 출근 하려고 여친 핸드폰을 보니 ...

 

카톡으로 온 메세지 .. 다른 남자새끼가 .. 여보 나 이제 퇴근해 ....라는말....

 

여친 말로는 나만나기전 전남자친구라고 하는데 .. 지혼자서 그러는거라고 하는데..

 

지워진 통화목록과 .. 카톡대화내용은 딱 한마디 ..

 

이틀을 아무것도 못먹고 ... 옆에서 통화로 정리하는걸 보며 다시 시자하는 마음으로 만나고 ....

 

그후에 어찌어찌 만나는 .. 나혼자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억지로 만나는 기간 ...

 

회사에서 이쁜동생 헬스장 다른 여자가 연락처 물어봐도 .. 난 내여자친구 있다고 당당히 말하고

 

너만 볼자신 있고 너만 생각했는데 ...

 

토요일날 남산 가기로 약속하고 피곤해서 먼저 잠든 금요일날 ....

 

나에게 친구들과 있다고 카톡 꼬박꼬박오고 .. 노래방갔다고 전화오고 ..

 

전화해서 노래불러주면서 내일 우리 같이 와서 들려줄께 라고 하던 너의 음성 ..

 

난 미칠듯한 피곤함에도 실실 웃으면서 알겠어 라고 대답했지...

 

새벽 1시30분이 돼서도 연락이 없길래 걱정하는 마음에 너네집으로 가면서 전화하니까

 

친구랑 애기 하구 있다고 .. 집에 들어간다고 ....

 

나는 너 술많이 먹은거 같아 편의점에서 꿀물이랑 해장할거 사들고 너네집앞에 도착하니 ...

 

집안에서 들리던 남자와 너의 목소리 ...

 

미칠듯이 심장이 뛰었고 .. 전화해서 혼자 있냐고 4번 물어봤는데 ..

 

너는 4번다 혼자 있다고 대답했지 ..

 

미칠듯한 기분인데 오히려 차분해 지더라 ..

 

문두드리고 그새끼 나오는데 너는 그새끼 한테 당당하게 내남자친구야 라고 소개하더라 ....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렇게 개병신 호구였나 ....

 

그리고 나서 내가 토요일날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

 

넌 전화하고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 진짜 친구라고 .. 다시는 거짓말 안하겠다고 ....

 

난 너만나서 진짜 뺨이라도 때리고 싶었는데 .. 내가 얼마나 차가워 질수 있을지 시험하는

 

마음에 너앞에서 처음으로 욕하고 .. 꺼지라고 .. 너가 우는데 .. 내가 뭘어떻게 할수가 없더라 ....

 

술기운에 나도 모르게 정신차리고 보니 넌내옆에서 자고있었고 여보라고 다시 부르더라 나를 ....

 

속으로 나는 계속 만나면서 혼자 스스로 맘을 정리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

 

어제 만나서 그새끼 한테 전화와서 욕하면서 애기해보니 결국엔

 

그남자새끼가 너 좋아하는 새끼였네 ...

 

근데 그런새끼랑 넌 새벽 2시에 그새끼를 집으로 들여서 같이 술먹고 있었네 ..

 

참 ..... 너랑 처음으로 같이 한게 너무나 많은데 이제는 내가 너무 미칠듯이 힘들어서

 

생각할 시간 이틀 가지자고 했지 ... 넌 싫다고 .. 미안하다고 ....

 

전화번호 바꾼다고 하고 .. 집에서 자구 가라고 하고 ....

 

예전이였으면 웃으면서 알았어 하고 자구 출근 했겟지만 ...

 

어제는 내가 일어나서 너얼굴 볼자신이 없어서 그럴수가 없더라 ..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

 

 

 

 

 

 

 

 

 

 

 

 

 

 

 

 

 

 

여기까지가 저의 그냥 주절거림이였어요 ....

 

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친구들은 저보고 호구 인증이라 하며 욕하고 ....

 

하나같이 주위에서 다 말립니다 .. 하지만 저는 한번만더 믿어보고 싶은 마음과

 

과거의 기억들이 떠올라 미쳐버릴꺼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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