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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태어나서는 안되는 사람입니다.

죽어라 |2011.12.16 20:13
조회 1,160 |추천 3

제발 끝까지 읽고 상담해주세요
너무 얘기할 게 많고 손도 떨리고 눈물나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미치겠네요.

쓰고보니 너무 기네요. 지금도 너무너무 심적으로 힘이듭니다. 안읽으실 분들은 그냥 나가주시고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21살 대학졸업예정자고 동생은 고3입니다.
저희 엄마는  결혼하고 저와 동생을 낳고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습니다
아빠가 성격이 원래 급하고 폭군이고 불같습니다. 고집이 세고 한번 화내면 온통 집안물건은 다때려부수고 피바람 불게하고 그냥 말로만 화를 낼때에도 상대방이 말대꾸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안주고 욕하고 죽고싶은 느낌이 들정도로 막말을 해댑니다. 정말 우리 남매 어릴 적부터 배운건 폭력과 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아빠는 버스기사를 하셨는데 남 밑에서 월급받으면서 일하는거 성격에 안맞다고 고향에 돌아와서 농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싫다는 엄마 설득해서 5년만 농사짓고 나가자고 하고 들어와서는 돈벌기는 커녕 엄마 고생만 시키러 들어온 것 같습니다. 지금이 20년째니까요. 시골에 이사와서 진짜 산 바로 밑에 15평정도 되는 단칸방을 지어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단칸방이어서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고스란히 바로 옆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어릴 때 부터 아빠는 노름하러 다니고 외박하고 술먹고 돌아다니고 다방 다니면서 아가씨 가슴만지고 돈물어주고 다니면서 새벽이 한참 지나야 집에 들어오거나 아예 아침이 되어도 들어오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툼이 아주 잦았는데 새벽에 싸울 때마다 아빠는 고함을 지르고 엄마를 때리고 물건을 다 때려부수고 해서 엄마는 매일 울고 아빠는 그런일을 저질러 놓고 또 놀러를 나갔습니다. 어릴 때는 지금만큼 상황 판단력이 좋지 않아서 엄마가 피를 흘리고 울고 웅크리고 있으면 옆에서 같이 있다가 엄마가 이런 모습을 저희에게 보이기 싫으셨는지 밖에가서 놀다오라고 하면 나가서 놀다오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엄마가 불쌍합니다.
아빠는 싸울때 마다 밥상을 엄마한테 집어던지고 언제는 식칼을 뽑아서 위협할 때도 있었습니다. 언제는 저녁에 부모님 지인들이 부모님이 싸운걸 화해시키려고 집에서 술한잔씩 하며 이야기를 하다가 또다시 수가 틀렸는지 아빠가 유리잔을 옆에서 바로 엄마한테 집어던졌습니다. 그래서 유리가 깨지면서 엄마는 얼굴에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 지인들과 병원으로 갔습니다. 어렸던 우리 남매는 그런 모습을 그대로 보면서 좁은 집에 퍼진 유리를 옆으로 쓸어내고 이불을 펴고 올라가서 무서운 산밑 집에서 울면서 둘이 자기도 했습니다. 엄마는 바로 눈밑과 턱이 찢어져서 꿰매고 오셨습니다. 아래 속눈썹난 곳 까지 긁혀서 자칫 잘못하면 눈을 다쳤을 것입니다. 아빠는 이렇게 한번 화가나면 진짜 보통사람들과는 다르게 보였습니다. 괴물같고 정신병자가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그래서 집에 남아나는 살림살이가 없었고 모든 가구는 패여있고 부서져있고 문은 다깨져서 몇번을 갈아끼웠는지 모르고 깨부술때마다 덜치워진 유리에 발도 많이 베여봤고 그래서 항상 저녁만 되면 설렘으로 두근거리는게 아닌 두려움과 공포로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아빠가 성질을 내고 큰소리를 내면서 때려부술때 정말 옆에 무서워서 못있겠어서 내 의지로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리면서 가슴이 정말 1분에 150회는 뛰는 것같이 뛰고 손을 자기 맘대로 떨리고 온몸이 떨리고 정말 공포를 느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니까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인터넷매체에서 아빠가 잘해주고 엄마한테 기념일이라고 선물 사주고 생일 챙겨주고 설거지도 가끔해주고 애들 데리고 놀러나가고 이런걸 듣거나 보는데 저는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겁니다. 다른 아빠들은 다 저렇게 해주는 거구나, 아 부럽다, 난 왜 저런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했을까, 죽고싶다, 죽으면 엄마가 더 힘들겠지,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빠는 항상 무섭고 가족을 위하지 않고 이런 모습만 보니까 정말 저런 화목하고 자상한 아빠들의 모습이 저에게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다른나라 문화가 우리나라에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것처럼요.
우리 가족에게 아빠는 정말 남보다 못한 존재거든요. 차라리 남은 우리에게 상처도 안주고 속상하게 하지도 않고 죽고싶은 마음이 들게 하지도 않으니까요.
이렇다보니 엄마가 못견디겠는것은 당연합니다. 어릴때 이런 머리가 잘 돌아갔으면 엄마를 당장 이혼시킬 걸 그랬습니다. 빚이 조금이라도 덜 있을 때요.
엄마가 아빠랑 싸우면 너무 힘들고 그래서 집을 나갔었습니다. 여러번 나갔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인연끊고 자식버리고 나가는게 아니고 하루이틀 아빠한테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오곤 했습니다. 어릴 땐 엄마의 고통을 잘 몰라서 엄마가 집을 나가는게 싫으니까 학교에서 돌아오면 항상 엄마 옷장을 열어보고 옷이 몇개 사라졌나 확인부터 했습니다. 엄마가 나가면 이런 아빠랑 살아야 하니까요. 이제생각하면 저라도 결혼해서 이렇게 맞고 언어폭력에 시달리면 집나갈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렸을때는 그저 엄마가 나가는게 싫어서...후 그리고 항상 집에오면 유리컵, 식칼, 사기그릇 등을 숨겨놓는게 제 일상이었습니다. 아빠가 또 엄마한테 집어던지거나 다때려 부술까봐요.
아빠는 쥐뿔도 가진것 없으면서 돈을 빚을 내서 잘 씁니다. 농사를 지으려면 투자가 필요한데 감당이 되는 선에서 투자를 해서 돈을 벌고 해야되는데 이번해에는 이농사를 지었다가 망하고 다음해에는 이농사 지었다가 또망하고를 반복합니다. 농사를 시작할 때마다 농기계를 한대씩 삽니다. 물론 빚을 내서요. 농기계 한대에 1억에서 몇천만원합니다. 차라리 기계 안사고 농사를 안짓는 것이 손해 안보는 것입니다. 이런 기계가 잘은 모르지만 7대쯤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 빚을 내서 삽니다. 1대만 사서 동네사람들끼리 서로 있는 기계 빌려가면서 하거나 융통성있게 해야되는데 자기는 성격이 무조건 자기가 해야지 남한테 못맡기고 남밑에서 일 못한답니다.
그래서 동네사람들에게 돈받고 기계로 일해줍니다. 자기는 기계안에 앉아서 에어컨켜고 히터켜고 음악켜놓고 일하고 엄마는 밖에서 흙먼지 맡아가며 더위, 추위와 이겨가며 뒤에서 보조합니다. 일할때는 무조건 자기맘에 들게 알아서 척척 해줘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못알아들으면 소리부터 빽빽지르고 같이 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남이라 할지라도 종부리듯이 노예부리듯이 소리 빽빽지르면서 합니다. 그래서 동네사람들은 아빠를 다 꺼려합니다. 아빠에게 할 말이 있으면 엄마에게 말해서 아빠한테 전해달라고 합니다.
저는 겨울이 싫습니다. 겨울에는 한철농사가 끝나고 돈이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그러면 엄마몰래 만들어둔 통장에 수입을 3:2로 나눠서 자기통장에 3을 넣고 나머지 2는 엄마가 관리하는 아빠통장에 넣습니다. 그래서 겨울만되면 하루도 안빠지고 낮부터 밤12시까지 놀러다닙니다. 하루에 술값으로 100만원씩 척척 쓰고 돌아다닙니다. 1년농사 지어봐야 아빠 술값으로 다쓰고 빚밖에 안남습니다. 자기 놀돈 없으면 빚내서 쓰고 돌아다닙니다. 그래도 엄마가 관리하는 통장에서 자기놀돈 다빼가서 씁니다. 엄마한테 달라고 해서 가져가고 용돈받아 가져가고 집에서도 돈가져가고 엄마아빠 공동수입에서 자기가 몰래 꿍쳐놓고 가져가서 쓰고 이러니까 집에 돈이 모이지를 않죠.
엄마가 20년동안 자식보고 참고 살아오면서 엄마가 아빠한테 한마디 뭐라고 해봐야 싸움나고 그러니까 그냥 엄마 인생 포기하고 남편 없는셈 치고 살자, 껍데기랑 산다고 생각하고 살자 이러고 아무소리 안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로 보이는지 돈만 척척 쓰고 다닙니다.
그래서 엄마가 도저히 숨막히고 죽을거같다고 사는게 아니라고 이혼하자고 하니까 엄마가 그렇게 반대해도 자기맘대로 산 농기계 빚이나, 자기 놀러다닌다고 낸 빚들 똑같이 반으로 나누자고 합니다. 엄마가 당한 정신적, 신체적 보상이나 위자료는 주지 못할지언정 빚만 잔뜩 주겠다고 하니 엄마는 섣불리 이혼도 못합니다.
그리고 아빠는 아주 악랄하고 사람이 저렇게 머리가 돌아갈수있구나 하고 느끼는 적이 많은데 꼭 싸이코패스나 범죄자, 사기꾼 같습니다.
엄마가 아빠랑 싸우다가 아빠가 이번에는 차 유리를 때려부쉈는데 엄마가 차유리 교체한다고 나가니까 그걸보고 또 집나갔다고 이번에는 차 도난신고를 하고 엄마를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들이 집에오고 엄마는 갑자기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것도 아니고 어이없어 했습니다. 엄마가 밖에 돌아다니면서 무슨 사고치면 다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실종신고를 했답니다. 어이가없어서, 자기나 똑바로 살지
아빠는 엄마를 집에 꼼짝도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 자기는 온데 다 싸돌아다니고 돈쓰고 하면서 엄마는 아빠랑 똑같이 일하고 하루 3끼에 집안청소, 빨래, 온 집안일을 다합니다. 절대 가사분담 없습니다. 그런데도 엄마가 일다하고 집안일 다하고 할머니, 아빠 눈치보면서 저녁에 잠시 외출하려고 하면 싫어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했듯이 못나가게 하려고 차 유리를 부순겁니다. 엄마도 아빠한테 이렇게 당하고 어디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숨통이 트여야되는데 그게 아빠는 꼴보기 싫은 겁니다. 그래봤자 엄마 다른데 놀러다니는거 아니고 농사짓는다고 팔이며 허리며 다친데 치료하러 병원다니고 식료품사러 장보러 나가거나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하러 나가는 겁니다.
아빠는 자기밑에 사람두고 부리면서 일해야 되는 사람이라서 항상 엄마를 대기시켜 두었다가 필요할 때 전화해서 나오라고 해서 일시킵니다. 아빠는 시키면서 편하게 일하고 엄마는 욕먹으면서 힘들게 일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아빠는 씻고 쌩나가버리고 엄마는 할머니랑 우리 밥 챙겨주고 집안일 하십니다. 절대 가사분담 20년이 넘도록 한번도 절대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맞벌인데 엄마는 뭐 여기 종살이 하러 온것같습니다. 엄마가 그렇다고 바보같이 당하고 사는 성격 절대 아닙니다. 엄마도 우리 어릴때는 반항하고 같이 싸우고 했지만 그래봤자 말 안통하는 사람이랑 말대꾸해봤자 자기만 맞고 손해본다는 걸 안거죠. 그래서 아빠가 아무리 저지랄을 하고 다녀도 엄마는 꾹참습니다. 바로잡으려고 대화를 하려고 하면 아빠는 막무가내로 자기말이 옳다고 살림까지 다때려부수니까요.
아빠는 가족에 정이없고 고기한번 집에 사들고 온적 없으면서 자기랑 놀러다니는 사람들이나 다방 사람들이나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에게는 옷도 사주고 한우도 20몇만원 하는거 척척 다 사주고 술도 사주고 다합니다. 우리한테는 생일한번, 기념일한번 챙겨준적 없으면서. 엄마도 여잔데 친구들이 남편이 결혼기념일이라고 목걸이 사주고 선물해주는거 보면 부럽잖아요 그래서 아빠한테 매년 조르고 졸라도 절대 사준적 없습니다. 그래서 엄마 스스로 몇년 돈모으고 있는 금붙이는 다쓸어모아서 18k 목걸이 하나 샀습니다. 엄마는 아빠랑 같이 일해서 번돈으로 우리 학비며 생활비 쓰기도 버거워서 엄마 옷사는데도 몇번을 망설이는데 아빠는 같이 번돈을 딴년들한테 딴데서 잘만쓰고 다니니까 엄마 뼈빠지게 번돈 딴데가서 쓰고 다니니까 엄마가 너무 억울해 합니다. 그렇다고 억울하다고 엄마도 보란듯이 돈 척척 쓰고 다니면 우리 남매 학비며, 돈 들어가는 걸 감당을 못하니까 그러지도 못합니다. 엄마가 옷가게에서 30만원짜리 코트를 입어보고 한참을 입어보다가 다음에 올게요 하고 내려놓고 나가니까 정말 열불나고 속이 터졌습니다. 아빠는 30만원은 무슨 300만원도 쿨하게 쓰고 다니는데 똑같이 일해 번돈을 엄마만 아껴쓰고 참고 하니까요.
 엄마가 이혼했으면 좋겠는데 아빠는 이혼한다고 하면 지구끝까지 쫓아다니면서 괴롭히고 신고하고 정말 우리가 생각도 못하는 것들로 괴롭힐 사람입니다. 정말 벗어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사는 곳에서 1시간 떨어져있는 도시에 취직이 되어서 자취를 해야됩니다. 취업되었다고 아빠한테 말하니까 축하한다는 말은 커녕 왜 집에서 안다니고 멀리가냐고 합니다. 저는 걱정되어서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자취하면 방얻어줘야하니까 방값 내주기 싫어서 그런겁니다. 자기 하루 술값으로는 100만원씩 펑펑 쓰고 다니면서 방얻어주는 돈 아까워서요. 그러면서 자꾸 살고있는 지역에서 일자리 얻으라고 무언의 압박이라 해야되나 눈치를 줍니다. 미쳤습니까 지금도 벗어나고싶어 죽겠는데 집에서 일하면서 그꼬라지 보면서 살라니요.
빨리 취업해서 돈많이 벌어서 엄마 빼오고 싶은 마음밖에 없는데 기막힌 소리 하고 있습니다.
가끔 농담인듯 스치는 말로 우리딸래미가 나중에 돈벌어서 빚 다갚아주겠지 여태 키워줬는데 이 말 할때마다 정말 속으로 시껍합니다.
제 일자리가 환자들 병낫게 해주는 병원인데 이런 마음이 듭니다. 지금 아빠가 술담배를 다하는데 빨리 암이나 걸려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에 일할 거면서 이런 마음이 그것도 가족인 아빠한테 이런 마음이 드는걸 보면 이게 사람사는건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또 병걸려 죽으면 병원비며 빚이며 어떡할까 걱정됩니다.
엄마가 정신병, 우울증 안걸리고 있는게 신기합니다. 아니, 엄마는 항상 기분이 얹짢고 한숨만 쉬고 한숨을 정말 많이 쉽니다. 아빠생각에 밤에 잠이 안오더랍니다 괘씸해서 이런걸 보면 이미 우울증인가 싶기도 하고.. 평소에 엄마가 좀 비관적인것 같긴 합니다.
저희 남매도 아까 말했듯이 아빠랑 이모티콘 써가며 애교섞인 문자를 주고받는다는게 정말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고 보고자란게 폭력과 욕밖에 없으니 저도 화가날때 주체를 못하겠다는 걸 가끔 느낍니다. 남자친구랑 싸우면 나도모르게 키보드를 옆으로 와장창 밀어버리고 화가 가라앉으면 왜그랬나싶고 아빠처럼 안되기로 해놓고 후회하고 남자친구도 저보고 무섭다고 합니다.
동생도 나중에 결혼해서 자기 아내에게 저렇게 할까봐 무의식적으로 저렇게 할까봐 걱정됩니다.
저희 정말 밤마다 가슴뛰는게 귀에 들릴정도로 11시부터 1시까지 가슴졸이면서 산게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심장병걸릴거 같아서 신경안쓰고 싶은데 항상 밤만되면 공부하던것도 접고 안방에 귀기울이고 심장뛰고 아빠가 잠들고 말소리가 안들릴때까지 가슴졸이고 있습니다. 할머니도 저녁 7시부터 저희에게 매일같이 안빼먹고 물어봅니다. 아빠어디갔나?라고요 11시 넘으면 아빠아직안들어왔나? 매일 물어봅니다. 할머니도 맨날 가슴졸이고 삽니다. 그렇다고 할머니가 엄마편은 아닙니다. 아무리 엄마가 당해도 아빠 밥챙겨주라고 우리보고 가서 엄마한테 아빠 밥챙겨주라고 말하라고 시키던 사람이니까요.
죽고싶단 생각 정말 많이 했고 빨리 돈벌러 나가고 싶고 저는 결혼 안하고 엄마 빼와서 엄마 한 풀어주면서 엄마랑 살고 싶습니다. 빨리 지긋지긋한 이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이렇게 글쓰니까 너무 산만하고 무슨말인지 모르게 써졌는데 지금 상태가 너무 가슴뛰고 손떨리고 저도 제정신에 쓴게 아니라서 아직 할말이 더많고 사건도 더 많지만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만 적은거에요. 20년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저희 남매 그리고 엄마 너무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힘듭니다.
이혼 하려고 해도 맞아죽을 각오하고 이혼해야 할것같습니다. 머리가 그런쪽으로는 사기꾼같이 비상하게 돌아가고 절대로 자기가 손해보는 짓은 안하거든요. 그리고 아빠는 보통사람들과 다릅니다. 저희가 생각도 못하는 생각을 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정말 가정을 꾸려서는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책임감은 눈꼽만큼도 없고 사람에게 동물보다 못한 잔혹한 짓을 하는 최악의 부류입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 결혼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보고 자란 남자가 아빠같은 사람인데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리가 없습니다. 차라리 혼자살지 저렇게 노예처럼 살기 싫습니다.
빚은 엄마도 함께 갚아야 하는건가요?
나중에 우리가 빚 대신갚고 그래야 할까봐 겁납니다. 우리위해서 해준거라곤 폭력이랑 욕밖에 가르친게 없으면서 우리한테 빚만 남겨줄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엄마 인생이 불쌍해서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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