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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토커분들 저좀 도와주세요 ㅠㅠㅠ 어떡해야하죠 ??

내여보요미 |2011.12.16 23:56
조회 258 |추천 0

안녕하세요 ㅠㅠ 저는 올해 나이 33살 된 한의사입니다....

마누라는 27살이구 중국어 학원에서 알게 되었고, 4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직장을 다녔는데 올해 초에 임신해서...그냥 제가 태교에도 안좋고 우리 복돌이(태명입니다..)한테도 안좋고, 아직 부원장 페이닥터 긴 해도, 둘이 모아놓은 돈도 있고 조만간 개원할 생각이라 그냥 앞으론 태교에만 전념하고, 마누라가 미술쪽을 전공했는데, 자꾸 더 공부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밀어줄테니 그냥 너도 공부하고, 그러는게 좋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예...여기까진 정말로 모든게 순조로웠고......제가 이걸 쓸거라곤 예상도 못했죠....

 

지금 일하는 한의원이 친한 선배 한의원이에요. 그리고 올 6월 즈음에 선배한테 내년 9월쯤 되면 저도 개원할 듯 하다고 이야기 하니까 슬슬 저 후임으로 올 한의사들을 찾으시더라구요. 저도 같이 도왔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졸업한 후배중에 꼼꼼한 여후배가 있는데 그 후배분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배랑도 또 저랑 같은 동아리에서 오래 보다보니까...(한의대 같은 경우엔 졸업한 선배가 학교 많이 찾아가고 해요. 저희만 해도 그렇구요...) 이런 저런거 많이 이야기 하고, 또 동향사람이다 보니까 진짜 여자로는 안느껴지지만 여동생으로 느껴지는 뭐 그런거 아시죠 ㅠㅠ?

 

선배 부부랑은 또 무지 친해서, 마누라가 임신 전부터 해서 같이 많이 만나고 놀기도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같이 놀때 후배녀석도 가끔씩 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내가 제 후배를 처음 본날 인상이 마음에 안든다느니, 저 좋아하는거 아니냐느니 그러더라구요....저는 웃으면서 질투하는거냐고 귀엽다고 볼 꼬집어주고...뭐 그랬습니다.

 

이야기도 해줬습니다. 저랑은 학번차도 그렇게 많이나는것도 아니고, 근데 반면에 선배님 같은 경우엔 좀 많이 나는...제가 중간에 있는 허리입장이라 그렇다. 그리고 조만간 나 개원하지 않느냐, 등등...

그냥 내가 편한거다. 저녀석 예전에 동아리 합숙가서는 나 웃통까고 자는것도 봤다. 그냥 남자같은 성 염색체만 XX인 아이다. 그리구 나쁜 아이는 아니다....

 

그래도 우리 여보야...자꾸 저한테 그런 이야기 합니다 ㅠㅠ 그 후배랑 그렇고 그런 사이는 아니지?? 이러구요......

 

선배님이 박사과정도 같이 밟고 계신데, 어쩌다가 원래 제 번은 아니지만, 선배님 대신 제가 야간진료 할때도 있구요 ㅠㅠ

그래서 오늘 밤에 야간이다 ㅠㅠ 먹고싶은거 없냐, 갈때 사가지구 갈께 이러면 우리 여보야님...좀 예민해지시네요 ㅠㅠㅠ 바로 혹시 그 애랑 같이 있는건 아니냐.....이러고 ㅠㅠ

 

솔찍히 임신해도 우리 여보야가 그 후배보다 몇천 몇만배 더 이쁜데..(지극히 객관적입니다...물론 제 사심도 있겠지만..ㅠㅠ저 결혼할때 성격도 진짜 좋고, 개념도 꽉 박힌게,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서 오래 연애하면 혹시나 누가 눈독들일까봐 일부러 빨리 한것도 없지 않습니다. 연애할때도 동기나 후배들이나 선배들이 부럽다, 정말 이쁘다, 나도 우리 마누라 친구 소개시켜달라...이런 이야기도 많이 들었구요..)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어머니한테 몰래 물어봤습니다. 우리 여보야가 요새 그런다고....어머니 그냥 크게 웃으시더니, 새아가가 너무 귀엽다고만 하시고 저한테 더 잘해주라고만 하시네요 ㅠㅠ

 

 

토커분들 ㅠㅠ 근데 진짜 우리 여보야가 이런거 걱정하는거 자체가 좀..그렇구 우리 복돌이한테도 안좋을까봐 걱정되요ㅠㅠㅠ

어떡하면 될까요 ㅠ?? 원래 임신하면 예민해 지는건가요??

 

휴 ㅠㅠ 우리 천사님 진짜 지금 방에서 곤히 자고 계시네요 ㅠㅠ 내눈엔 제일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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