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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도우미와 놀고온 남편..

1325 |2011.12.17 20:36
조회 19,332 |추천 24

관심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다 읽었습니다.

 

어제 신랑 1차만하고 열시에 들어와서 현관앞에서 싹싹 빌더라구요..

 

원래 제가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 평소같으면 고래고래 소리치고 난리났을텐데

 

어제는 왠일인지.. 하나하나 올라오는 댓글들 보면서 마음이 잠잠해지더라구요..

 

카드사용내역보고 울다가 님들 댓글 올라오는거 하나하나 보면서 생각하다가

 

그러면서 계속 신랑 기다렸어요..

 

소리치지 않는모습이 너무 생소했던지 일차만끝내고 들어오라고 통화했던 중에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던지.. 남편도 평소와 달랐고 저도 평소와 달랐네요..

 

필요한거나 사고싶은거 있으면 사라고하는데 -_-그렇게 사고싶은거 막 살정도면

 

제가 맞벌이는 왜하겠어요.. 집에서 애기키우면서 살림 하지..그냥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그냥 앞으로 노래방도우미 불러서 놀지말라고 그런말도 안했어요...

 

말해봐야 바뀔사람도 아니니까요.. 피곤하기만 할거같아서요..

 

그냥 체념했어요.. 그래도 이런곳에 털어놀수있어서 마음은 더 담담해졌습니다. 아니었으면

 

아직까지 혼자 울고 이상한 상상하고 있었을꺼에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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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오년차입니다.

 

아가씨일때는 남자들은 다 노래방도우미랑 논다더라햇을때

 

그런남자는 만나지 말아야지했습니다.

 

근데요.. 결혼한 주위사람들 노래방도우미 한번도 안불러본 유부남들

 

있지가 않더라구여.. 그냥 이해했습니다. 회사생활이고 직장상사고 직장동료고

 

어울릴려면 어쩔수없구나하구요..

 

어제는 네시에 들어왔네요.. 도우미랑 놀았냐고 하니까 끄덕끄덕합니다.

 

그냥 투덜거리고 말려고했어요.. 오늘 카드내역을 보니까 노래방에 이십만원 찍혔더군요....

 

너무 화가 났어요.. 힘들게 맞벌이하고있습니다.

 

내가 생긴게 오크 병신 천치도 아니고 회사 옮길때마다 유부녀라고 생각하는 사람 하나도 없고

 

올해에는 길에서 번호 달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변호하고 싶네요..

 

내가 너무 못생겨서 남편이 나가서 예쁜여자 보고 싶어서 그러는건 아닐거라구요..

 

 저 한달내내 일해서 백만원 버는데 이십만원

 

잘버는 남들이 볼때 푼돈이지만 저 꼬박 일주일 일해야 나오는 돈입니다.

 

그돈을 본적도 없는 여자한테 덥쭉쓰고 왔다는게 너무 분합니다.

 

신랑 오늘 모임있어서 또 나갔네요.. 전화했습니다. 지금 들어오라고..

 

안됀다고하네요. 그럼 일차끝내고 드러오라고했습니다.

 

낮에는 남편 통화내역도 봤습니다. 제가 어제 전화만 네번했는데 제 부재중 전화 사이사이

 

통화한 사람들 내역이있네요.. 네 제 전화만 피해서 안받은거에요..

 

아까 카드내역확인하는데 울컥 눈물이 나오네요..

 

우리 부부가 사이도 안좋은것도아니고 둘다 알콩달콩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근데 이럴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남편월급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되는일이지만

 

저한테 미루어 생각하게 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저 남에 눈치보면서 일주일 일한거

 

한시간만나고 다시 볼일없을 그런 여자한테 쓰고 온다는거.. 너무 화가나요..

 

제가 어떡해야하나요.. 회사생활 사회생활 할려면 어쩔수없이 가야하는건 알겠는데...

 

어떡해야하죠.. 저도 똑같이 남자친구들 불러서 술마시고 노래방가서 부비부비하고 쿨하게

 

빠이빠이 해야 하나요??  

 

오늘 신랑한테 화도 내봤지만 소용없네요.. 미안하다고 하는데 머라고 할말이 없죠멀..

 

다신 안간다고 하지만 그말도 수십번은 들었어요.. 남들이 다 가자고하는데 혼자 분위기

 

찬물 부을수 없겠죠.. 압니다. 머리로는 이해해요 상황이 그랬을꺼라고..

 

근데 분한마음이 다스려지질 않아요..

 

저는 어떡해야하나요..

 

 

추천수24
반대수5
베플|2011.12.18 00:22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긴하겠지만.. 저희 회사 남자직원들도 그러고 노는지 한번씩 그런 이야기들해요. 그런거 전혀 안할것 같은 사람이 의외로 되게 즐긴다기에 깜짝놀란적도 있고.. 그런데 그분들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다 자기 의지로 가는거지 억지로 끌고 가지는 않던데요? 전혀 안가는 분들도 있구요. 그렇다고 그분들이 왕따당하거나 회사생활을 잘 못하지는 않아요. 잘 어울리고 따르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희 남편 회사는 그렇게 노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구요. 사회생활을 위한거라는건 핑계죠.. 자기가 죽어도 싫으면 안가면 그만인건데.
베플이혜림|2011.12.17 21:31
하... 정말 신랑분이 답이없으시네요.. 아니 왜 남자는 노래방 가서 도우미랑 부비부비 해도 어쩔수없는일이라고 이해해야하나요?? 아정말 열받네요 다시안간다고 해봤자 상황이 반복되신다구요?? 미친거 아닙니까?? 아니 남자들 대부분 간다고 하는것도 이해가안되네요 유부남들도 안가시는분 많습니다 사회생활하다가 갈수도있다고요?? 아니 노래방 도우미가 그렇게좋으면 노래방도우미랑 살지 님이랑 결혼은 왜했답니까?? 정말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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