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누이가 써보는 우리 새언니~

잉크쨔응 |2011.12.21 19:53
조회 4,017 |추천 15


우리는 무조건 새언니 편임.오빠, 새언니 이렇게 있다가 무슨 얘기 나오면 무조건 새언니 편임.새로 들어온 가족, 편하게 생각한다고는 해도 친언니 오빠같지는 않다보니 말조심함. 그런 뜻으로 한 얘기 아니었는데 오해할까봐 그냥 무조건 오빠가 잘못한거라고 함ㅋ
새언니 전업주부지만 하루종일 애 돌보려면 얼마나 힘들겠음.오빠 쉬는 날 몇시간 맡기고 외출하고 돌아오니 오빠랑 애기가 따로따로 놀고있더램.그거보고 울화통이 터졌다고오빠 믿고 외출도 못하겠어요 ㅠㅠㅠ 하길래오빠 엄마랑 나한테 엄청 혼났음.그 얘기도 새언니가 먼저한게 아니라 내가 오빠가 애기는 잘 봐줘여? 하니까 나온 얘기였음.그날 오빠 일주일에 네시간 이상 애기 봐주기로 선서함 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하니 일주일에 한번 새언니 자유의 날 만들어주기로 바꿔야겠엄. 일주일 중 하루는 사랑하는 애기로부터 좀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는듯..)
암튼 우리는 왠만하면 새언니 위주로 하려고 노력함.새언니 임신했을 때는 힘드니까 오지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새언니가 한번은 뵙고 인사해야 된대서 한번 올라오고애기 낳고는 절대 애기 힘든데 오지말라고 해서 명절에만 딱 두번 오게함.지금은 애기 여섯살이라 일년에 4~5번은 오는 듯.그래도 혹시 제사같은 때 애기 감기걸리거나 새언니 감기걸리면 절대 못 오게함.울 엄마 "나한테 감기 옮기지 말고 집에 있어라~ 엄마는 엉덩이 주사도 못 맞는거 알지?"하심 (심장 수술하셨는데 엉덩이 주사 맞지 말라고 했음.이유는 나도 잘;;;)
울 엄마가 속상해하는건 딱 하나, 둘째가 아직 없다는 것ㅋ근데 엄마는 그것도 오빠가 애기를 안 봐주니까 새언니가 애기 보는거에 질려서 못 낳는거라고 오빠 명절때마다 혼남 ㅋㅋㅋㅋ 
새언니는 엄마랑 내가 애기 봐줄테니까 오빠랑 극장이라도 다녀오라고 하는데울 엄마랑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엄마랑 있겠다고 안 감 ㅠㅠ그래서 오빠랑 내가 감;;; 장가가기 전에는 엄청 자주 극장갔었음.새언니가 제발 아가씨 오빠랑 영화 좀 봐주세요. 오빠랑 저는 취향이 안 맞아서 못 보겠어요~ 해줌.
제사는 지금 차례 빼고 증조모부까지 네번인데 새언니는 증조모부님 제사에는 올 필요없다고 못 박았음.엄마가 새언니한테 나~중에 넘길 때는 합쳐주신다하심.전에는 친언니랑 나랑 전 부쳤는데 (전 양이 장난 아니었음 ㅠㅠ)친언니 결혼하고 새언니 오고나서는 양을 확 줄였음. 딱 제사 지낼 것만 부침.친언니 자기 결혼하고 나니까 전 줄였다고 삐졌었음 ㅋㅋ
새언니 진짜 시누인 내가 봐도 이쁜 것이(표현이 무례한가;;) 오빠 근무 때문에 좀 늦게 올라올 때는 새언니가 전을 부쳐서 올라옴 ㅠㅠㅠㅠ엄마가 이번에 시장에서 사서 하자~ 했는데 전에 한번 사서 했더니 맛 없더라고 집에서 부쳐서 왔음 그리고 엄마가 차례지내고 밥만 먹고 언능 가라고 등을 떠밀어도 꼭 설거지하고 감..내가 하겠다는데 아가씨 시집가면 실컷하게 될텐데 지금은 하지 말라고 함.  적어도 친정에서는 쉬는 법이라고..언니..언니도 좀 쉬세요 ㅠㅠㅠ하면 친정에서 쉰다고 걱정말라고 웃어주심.

그래도 우리가 시댁인데 새언니도 맘 상하고 서운한 적 있었을거라고 생각됨.우리 식구가 서로 전화통화 잘 안하는데;; 워낙 서로 연락 없으면 잘 지내나부다~함..;;무소식이 희소식임 ㅎㅎㅎ나도 새언니한테 문자보내거나 전화같은거 안하니 서운할 수도 있을 것 같음...근데 성격이라 잘 안 고쳐짐 ㅠㅠ엄마도 새언니한테 전화 잘 안하고 전화 별로 안 바라심.전화세 많이 나온다고 싫어함;;가끔 문자보냄. 눈이 어두우셔서 돋보기 쓰고 한참동안 뭐 쓰길래 보면"며늘이~ (오타가 좀 많지만;;이해바람요 ㅠ) 날 추운데 00이(손주) 감기조심, 며늘이도 감기조심. 버섯보내준거 꼭 달여먹어~ 하트하트 " ㅎㅎㅎ하트 쓰는거 알려드렸는데 귀찮으시면 그냥 하트하트 이렇게 한글로 쓰심문자값 아깝다고 한번 보낼때 꽉꽉 채워서보내심 ㅋ
얘기가 옆으로 샜네;;암튼...새언니 울 엄마한테 애교있게 잘 해주시고, 서운한게 있었을 수도 있는데 티 안내주시고오빠랑 알콩달콩 살아주니우리는 그저 고마울 뿐...
며느리는 시댁하기 나름인 것 같음.

추천수1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