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는 네달정도 됬습니다.
전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에서 대학원 진학중인데
군대를 의가사제대해서 지금 28이고,
여친은 26이거든요..
얼마전에 부모님 직업하고
뭐그런거 있자나요 대충 얼마나 사는지 떠보는거요..
은근히 눈치껏 물어보길래
제가 부모잘만난덕에 집이 상당히 잘살아서 사실대로
이야기해주고 그랬는데 그뒤로 여친네 어머니가
툭하면 식사하러 오라고하고, 여친은 결혼이야기를 많이 꺼내내요..
여친네집은 그냥 평범한 집입니다..
여친은 모아둔돈 2천정도 되고 직업은 기자에요..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결혼이야기가 얼마나 심하냐면 사실 네달이면 오래된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결혼하면 이렇게 살자 저렇게 살자, 애기 가지고 싶다느니 별소리를 다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문제는 나중에 결혼할준비가
됬을때 하면 되지않냐고.. 난 지금 대학원생이고
학위따고 졸업후 연구소는 정해져 있으니,
부모님 도움 될수있으면 적게받고 내힘으로
시작해서 살고싶다.
연구소들어가면 연봉도 괜찮아서 자리 금방
잡을테고 난 결혼을 31살쯤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를해도, 하루가 지나면 다시 또그럽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혼자사는집이 인서울 32평짜리
아파트인데 어머니가 제명의로 돌려두신거거든요. 시세도 좋고(8억정도)
위치도좋아서 집값 떨어질걱정은 별로안해도되는데
여친이 결혼하면 집은 이사가야한다면서...
솔직히 정말 여친이 좋기는한데 요즘 매일하는행동들보면 정떨어지는듯해요..
헤어지는게 정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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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습니다..감사하게 써주신 댓글들을 모두 읽어보았지만 그래도 제마음이 중요한지라 고민을 하던중에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줬던 친구를 만나 지금 이 상황을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친구가 잘 알아듣게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본다고 하고난뒤, 두시간쯤후에 갑작스레 여자친구에게전화가 와서 오늘 저녁때 만나기로 하고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고 왔네요.자신에게 설명을 해보라길래 맨날 하던 이야기를 다시 설명해주었지만 되려 화를내면서 그게 왜 문제되냐고 하더군요..오빠는 현재사는 집이 있고 대학원은 얼마 안남았으니 졸업하고 난뒤 연구소 바로 들어가니까 같이 시작해도 되지않냐.. 연구소 들어가면 딱히 돈 걱정 할일도 없고,(연구소 들어가면 초봉이 8~9천만원 가량입니다.무슨 초봉이 이렇게 많냐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외국에서 재학중에전공분야 관련하여 이루어놓은 성과가 있어서 후순위 조건으로 학위를따고스카웃된 회사에 입사를 하는 것입니다.)같이 잘 살면 되는거 아니냐..결혼식 준비하고 이래저래 하는데 몇달은 걸릴텐데 시간 금방간다... 라고 하길래집은 내집이 아닌 부모님 집이고 나도 널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 했습니다.그러더니 울면서 결혼생각하고 만난거 아니냐면서 하소연하더군요.. 이때까지 있었던 상황들을 반복적으로 설명을 했지만제말은 듣지 않고 끝까지 자기말만 하는걸보고나서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좀더많은 상황이 있었지만 여자분들이 다 똑같은것도 아니고괜한 분쟁일으킬까봐 적지 않을게요.오늘부터 내일까지는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합니다.다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