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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대..요새 밤마다 잠이오지 않아요...

고민 |2011.12.22 11:18
조회 2,519 |추천 0

저는 내년에 졸업을 압둔 23살 가진거 개뿔 없는 여자입니다.

저희집이 여간 어려워 대학도 학자금 대출 받아 다니고 2천만원 가량되는 빛을 떠안고

사회에 나가려고 준비하는 학생인데요.

제게는 4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29이고(6살차이) 그분과 함께 결혼도 생각하고 있구요.

그분은 아버님이 공무원이시구(경찰) 저희 오빠는 식품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직 채용 났구요.. 대학원까지 나오구 번듯한 직장에 멀쩡하게 생긴 청년이예요.

문제는 결혼에 대해 저희집에서 꺼려한다는 겁니다.

물론 내 나이가 어리고..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항상 말씀하신것이 니가 니 빛 다 갚아 결혼하라고 혼수도 니가 돈벌어서 가라

이런말씀을 항상 하셨었거든요.. 이해합니다.

어머니는 보험일에 뛰어다니시며 힘들게 일하시고.. 아버지는 자영업에 요새 경기도 안좋아

일도 잘 안되시고.. 물론 잘 압니다.

제가 대학교 집에서 멀리 다녀 숙사에 들어가 있으면서 정말 힘들어 하신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저는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고 (사람일은 알수없다지만 ...)

나이가 어리니 뭐니... 니가 아직 뭘 모른다니... 엄마가 일찍 시집와서 이꼴로 산다느니..

(엄마가 반대가 좀 심하시거든요..)

뭐 이런 이유로 계속 반대를 하십니다. 저는 답답하죠...

내가 엄마한테 내 빛을 갚아달라고 한적도없고 혼수를 대달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엄마한테 나 왜이렇게 힘들게 살게하냐고 때쓴적도 없습니다.

대학다니면서 용돈 한달 15~20만원 받고 학자금 이자 한달에 10만원 폰비까지 내가며 용돈하고

그 용돈 마저도 달라고 하기 미안해서 교수님께 말해 실험방 장학금 한달에 20만원 들어오는걸로

버틴적도있습니다. 그런말 저는 일체 엄마에게 생색조차도 내지않습니다.

후... 그런데 엄마는 말할때마다 경제적인것에 너무 연연해 하시는 것 같아서...

저는 이번 겨울방학때 끝을 보고자합니다.

남자친구쪽 입장은 내년에 했으면 좋겠다. 아버님도 명퇴하시고 큰 수술도 많이 하셔서 몸도

많이 안좋으시다고... 그리고 남자친구도 나이가 차서 빨리 시키고싶다고..

너희 4년 사귀는 것도 어느정도 사귄것 같고 우리집도 너 좋고 내 자식두 너 좋다하고.

너도 내 아들 좋아하고. 되도록 빨리 시키고싶다시고...(저희 집 힘든거 아시기 때문에

혼수에 대해서도 크게 바라는거 없다고 하시네요..;)

저희 쪽은 너희 둘 좋으면 결혼하는거 반대안한데 그런데 시기가 문제라더군요.

저희 부모님은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다시네요...

엄마하고는 말할때마다 니 식장에는 가서 앉아 있어주마 그런데 돈은 없다 이러시고..

후... 돈 같은거 안바랍니다. 그냥 저는 양쪽이 만나서 합의점을 찾았으면 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께서는 보려고 하지도 않고...(제 남자친구도..;;)

지나가다 잠깐씩 만나면서 본게 다인 제 엄마는 이것저것 맘에 안든다며 말씀하시고...

사람을 어떻게 그리 쉽게 판단하는지...

제가 내년에 교육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저희 언니가 그러더군요...

그렇게 빨리 결혼 할꺼면 대학원이 아니라 취업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제가 취업을 하게 되면 저희 어무니 아버지 생각이 바뀔까요? 과연..

아직 학기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예요 합격만 되있고..

아무튼 계속 말하다간 두서없는 글 길어질 것 같네요.... 여러분의 생각을 알고싶습니다.

제발...

(제가 너무 그사람 입장만 생각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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