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덜덜떨리네요ㅜㅜ
휴가가 막 시작된날입니다.
내일은 출근을 하지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너무 들떠서 친구들을 만나 술잔을 기울였죠
한잔 두잔 먹다보니 이런 저런이야기도 나오고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어느덧 시간을보니 새벽 3시를 향하고있었습니다.
이미 저와 제 친구들은 만취상태였구요.
저는 몰래 그자리를 빠져나와 택시를 탔죠
택시를타고 저희집까진 약 20분정도가 걸립니다.
택시를타는동안 잠이들었죠........
잠에서 살짝깨어 창밖을보니, 저희집근처더라구요
택시비를 주섬주섬챙겨 집앞에 내려주세요 라고했는데 택시기사가 그러더라구요
이동네 택시가 아니라 길을잘 모르는데 어쩌구저쩌구
그래서 저는 ㅜㅜ 아 그럼 여기서 내려주세요
어차피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였거든요
술좀깨서 집으로 들어갈겸해서 택시비를 드리고 내렸죠
택시에서 내리고보니 주변은 너무 캄캄했고 때마침 친구에게 문자가와서 , 핸드폰을 꺼내 문자확인만하고 주머니에 넣어뒀죠.
그러고 한걸음 한걸음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오만 생각이 다 떠오르는거예여
왜 뉴스에서도 흉흉한 기사 많이나오고, 또 아까 술먹으면서 친구가해준 귀신이야기부터 오만 ㅜㅜ 무서운생각이 다드는거있죠.
빨리가야겠단생각에 정말 뛸까도 생각했지만,,,,,,,, 에이 하며 걷는데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지는거 아니겠어요??ㅠㅠㅠ
에이 집앞인데 설마.설마.
젊은남자였어요 흰티를 입고있었고 , 머리는 짧았던것같은데 갑자기 제 옆으로 걸어오더니
"괜챤으세요??집까지 가실수있으세요?" 라며 말을 건네는거예요 ㅠㅠ
그래서 ㅇ최대한 안취한척하고
"네^^;;;괜챤아여 감사합니다" 하는순간에
이런 미친*****이 갑자기 제 팔뚝을 꽉 누르더니 제 가방을 낚아채려고 하는거예요ㅠ
ㄴ팔뚝은 아픈데 저도 무슨 정신으로 버텼는지
소릴 질렀죠 바로근처에 파출서도 있었거든요ㅠㅠ
너무 겁나서 소리지르고
"당신누군데 내가방들고가!!!!!!!!!!하면서 막 소리질렀죠 미친엑스야 죽을래!ㅅㅂㄹㅁ 이거놔!!!!!
괜히 버텼나봐요
경찰이라도 나올줄알았고 혹시 모르니까 지나가던 다른 사람이라도 들을줄알고 지른 소린데
오히려 그놈을 자극했나봐요
갑자기 사정없이 ㅜㅜ머리며 어깨며 팔목이며 때리기시작하더라구요 ㅜㅜ
너무무서웠죠
그래서 ㅜㅜ 가방을 그냥 놔버렸어여
안에 디카며 ㅜㅜ파우치며 , 카드 그리고 회사에서받은 휴가비 ㅜㅜ 다 있었거든요 ㅜㅠ
갑자기 눈물이 나는거예여 ㅜ
그놈은 이미 저멀리 유유히 제 가방을 들고 뛰더라구요
ㅜㅜ
그자리에 주저앉아서 막 울었어요
엉엉 울었어여 그러다 폰이있는게 생각났죠 ㅜㅜ
저도 미쳤는지 경찰에 신고를 안하고 그냥 무작정 통화버튼을 눌렀죠 ㅜ
제친구가 받더니 금방 와주더라구요 ㅜㅜ
친구랑 친구 남자친구가 분명히 제가방 근처어디에 버렸을꺼라고 ㅜㅜ찾아보자고 하더라구요
이미 저는 만신창인데 ㅜㅜ
아무튼 맞아서 정신도없고 너무놀래 심장도 벌렁거리는걸
제친구와 친구남친이 토닥여줘서 집으로 아무튼 귀가했죠..
그리고 방에서 엉엉울고 잠들었네요 ㅠ
아침에 일어나서보니 팔에 멍이 잔뜩.............ㅜㅜ온몸이쑤시더라구요 ;;
그리고곧장 동생한테 저보다 어린 남동생인데 21살이예여 ㅠ
남동생한데 어젯밤 집앞에있었던 이야길했더니 동생이 괜챤냐고 하더니 ㅜ 소릴지르더라구여
집에일찍다니라고 ㅜㅜ
암튼 이런저런 ㅜㅜ 하소연하고 있는데 친구 전화가 와서 바다로 ;;;;;;;;;
생각없이 또 놀러갔었죠
놀러갔다 일찍 해지기전에 집에 들어왔는데 ㅜㅜ
아니글쎄 어제 잃어버린 가방이 제방에있더라구요!ㅜㅜ
내가 어제 쑈한건가?어제 내가 꿈꿨나
오만생각이다 드는데 , 동생ㅇㅣ 그러더라구요
누나 나가고 그새키 튀었단 쪽으로 친구랑 둘이서 한번 뒤져나 보자하고 뒤졌는데
저희집 근처에 아파트 새로지어올ㄹㅣ는 공사판이있는데
그옆에 목재같은거쌓여있는?암튼 쓰레기통같은데서 아니나 다를까 제 가방이 굴러다니고있더래여 ㅠㅠ
너무 감동받았어여 ㅜㅜ
암튼 안에 돈은 물론 동전까지 ㅜㅜ
다 쌔벼간 도둑놈새키!!! 카드는 왜 구겼니!!!!!!!!!!!!!
ㅡㅡ못쓸꺼면 그냥 버리지 !!!
ㅜㅜ
암튼 ㅜㅜ여성분들 밤길조심하시구요 ㅜㅜ
술먹고 일찍일찍들어가세여
택시타고 무조건 집앞에 내려달라고 하시구요
ㅜㅜ
암튼 이번일로 동생한테 완전감동받았죠ㅜ
휴
글이 너무 길죠.;;;;;;;;;;;;;죄송해요
암튼 정말 정말 정말 밤길조심하세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