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익산에 사는 19살 여자입니다
바로 어제 겪은 일인데
아직도 생각하면 저녁에 택시 타기가 무서워지네요ㅠㅠ
어제는 친구와 단둘이 수험생할인으로 롯데월드를 갔다왔습니다!
신나게 놀고나서 서울에서 9시 30분차를 타고 12시쫌 넘어서야 익산에 도착했죠
왜 터미널에서 내리면 기다리는 택시들 있자나요
거기서 택시를 타고 출발햇습니다
딱 탔을때도 뭔가 택시기사 아저씨로부터 풍기는 느낌이랄까? 뭔가 이상하더군요
전 택시를 타면 그냥 핸드폰을 꺼내고 만지느라 창밖은 가끔 보거든요
톡커분들 택시타실때 꼭 창밖을 보고 계셔야 해야되요!!! 꼭 꼭 꼭
중간중간 아저씨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막차를 탓냐 많이 춥다
차에서 냄새가 좀 날거다 차뽑은지 이틀밖에 안됐으니 이해해 달라
뭐 그냥 말이 좀 많은 분이신줄 알고 그냥 갔습니다
그런데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서 직진만 하면
바로 아파트 앞으로 가는데 갑자기 계속 직진을 해 집에서 먼 대학로 쪽으로 가더라구요
뭔가 이상한데 말했다가 잘못말하는거일수도 있을것 같아서 아빠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버지는 무슨 택시가 그렇게 가냐며 화가 나셔서 택시기사 아저씨와 통화를 하셨습니다
택시기사아저씨는 제가 통화하시는걸 보더니 차를 돌리시더군요 아버지와 통화를 하신후
'아 내가 깜빡했다 거기에 00병원이 있었지 참...' 하시면서 제대로 된 길로가시더라구요
그런데 또 이상한게 00병원이라면 익산에서 1년 아니 몇개월만 살아도 충분히 아는 병원입니다.
그런데 다시 시장쪽 사거리가 나왔는데 좌회전만하면 되는데 직진할수있는 쪽에 서더니 그대로 직진을
하는것입니다.. 왠지 이제 말을 안하면 안될것 같은 불안이 점점 느껴졌습니다. 좀더 가면 다시 사거리가
다시 나옵니다 역시 좌회전을 해야되는데 또 직진쪽에 서는것입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아 길을 잘 모르겠다고 네비를 켜시더니 저희 집주소를 치시는겁니다
치는도중 신호등이 켜졌고 또 직진을 하실것같아서 제가 바로 '아저씨 좌회전이에요' 하시니까
'아 그런가 아.... 잘모르겠네 길을' 하시면서 머리를 긁적이며 좌회전을 하시더라구요
무슨 택시가 그렇게 느린지 정말 내려서 걷는게 빠를정도로 느리더라구요
계속 쭉가다 오거리가 나왔는데 역시 좌회전을 해야하는곳이 나왔는데 때마침 신호등도 켜졌더라구요
그래서 아 설마 여기에서 모르겠나? 했는데 갑자기 속도를 천천히 줄이더니 오른쪽 싸인을 넣고
'이쪽이죠?' 하면서 완전 반대쪽으로 핸들을 확꺾어버리더라구요 그쪽으로 가면 집에서 완전 멀어지는
곳이라 다급하게 '아니에요 좌회전이에요 아저씨 ' 그랬더니 역시 대답은 '아.......맞다 왜이러지 '
하시면서 운전하시더라구요 자꾸 이상한게 사거리가 나오면 집과 반대방향으로 가시려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저희아파트 50m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만하면 되는데 또 좌회전 신호를 키시더라구요
심지어 아파트 바로 코앞인데두요 순간 이아저씨가 택시기사가 맞나 할정도로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또 말했습니다 우회전이라구 그랬더니 아 맞다...하면서 또 그러시는거에요
아빠께선 나와계셨고 전 내렸습니다
아빠께서 너무 화가나셔서 조수석 문을 열고 왜 이시간에 여자애를 데리고 그 먼데까지 삥삥돌고오냐
택시에 네비도 있는데 왜그러냐 막 뭐라하니까 네비가 업그레이드가 안되서 못쓴데나? 말도안되는 변
명을 하는것입니다.
분명히 탈때부터 계속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네비가 저희 집주소까지 치던 네비가
업
그레이드가 안되서 쓸 수 없다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완전 화가 나셔서 신고한다 당부하신후 택시 번호를 외워와 집에와서 택시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굼벵이 처럼 기어가던 택시가 벌써 터미널 근처라는군요
중간에 이상해서 택시 조수석 앞에 아저씨들 신상적혀있는데 있자나요 그것도 없더라구요
너무 불안해 죽는 줄알았어요...
도착해서 다시 생각해보니 아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운영하시는 분이 좀더 빠른길도 충분히 아
실수 있고 길을 잘 모르신다면 처음부터 네비를 찍을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게 많이 이상하더군요
그리고 질문할때도 계속 거울로 눈치 보듯 절 살피시구요.....
그냥 아저씨가 길을 잘몰랐다고 하기엔 너무 고의적으로 운전하시는것 같더라구요
혹여나 제가 밧데리가 없었거나 부모님이 주무시고 계셨다면 어땟을지 상상만 해도 무섭더라구요....
저녁에 택시타기가 정말 무서워지더라구요.....ㅜㅜ 조심하세요
그리고 꼭 택시탈땐 내가 가는길이 맞나 계속 창밖을 보며 확인하시는게 좋구
이길이 아닌것 같다 하면 아 이길로 가도 나오나 보지 하지마시구 바로 물어보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길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제 무서웠던 경험이였습니다!!!!
추천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