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무한도전보면서 톡쓰고 있는 스윙칩입니다 ![]()
저도 달력신청했는데 저희동네 다른 곳에 정준하 씨 왔더라구요....
어쨌든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올릴려고 하다가...
크리스마스 특집 으로 감동적인 실화를 들려드릴게요
케빈과 함께 하지마시고 스윙칩과 크리스마스 이브 함께해요 ㅋㅋㅋㅋㅋ
캐빈은 지겹잖오...![]()
스윙칩의 무서븐 실화 아홉번째 이야기
'로또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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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27일, 한강대교 북단
성북구 장위동에 사는 김모 씨가 투신자살을 마음먹고 다리 아치위로 올라갔습니다
때마침 그 곳에는 먼저 자살을 하기 위해 올라온 박 모 씨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인사를 나누고 서로 황당해 했습니다
38세 동갑인 것을 알고 반가워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중 1시간도 안되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와 용산경찰서 경찰들이 출동하여 그들의 자살소동은 종료되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난해 8월 건설업을 하는 친구 원 씨의 보증을 섰다가
3억원의 빚을 떠안고 자포자기해 자살을 시도했고
박 씨는 두 달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는 슬픔을 당했지만
죽은 아내가 가해자로 몰리자 법정 싸움에 지쳐
억울함과 자괴감에 자살을 결심하고 한강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다시는 이 같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은 후
두 사람을 훈방 조치했습니다
함께 조사를 받으며 서로의 처지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이날 늦게까지 함께 술을 마시며 서로를 격려해주었고
그 후로도 자주 만나 술을 마시며 절친한 친구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다 이달 7일 김 씨와 박 씨는 당첨되면 반씩 나눌 것을 약속하고
각각 만원씩 내서 강남대로 로또판매점에서 로또 20장을 샀습니다
그리고 당첨번호 발표일이 되어 그들은 티비앞에서 모였습니다
한 장 한 장, 당첨을 확인했습니다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같네.솔직히 기대했는데 말야"
"이보게! 딴 건 다 꽝인데, 한 장이 된 거같네!!!"
그중 한 장이 2등 3억원에 당첨된 것입니다
둘은 얼싸안고 기뻐했습니다
천성이 착했던 두 사람은 그 돈으로 가정을 수습하라며 서로에게 건네줬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우선 김 씨가 당첨된 로또용지를 갖게 됐습니다
. 그리고 그날 밤 김 씨는 자신의 마음을 적은 편지 속에 당첨된 로또 용지를 넣어
대방동 박씨 집 편지함에 넣고 왔습니다
다음 날 이 사실을 안 박씨 또한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정성스레 편지를 써
장위동 김씨 집 편지함에 로또 용지와 함께 편지를 놓아뒀습니다
친구를 배려하는 서로의 양보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반복됐습니다
그런데 이날도 거하게 술이 취한 김씨가 박씨의 편지함에 넣는다는 것이
엉뚱한 집 우편함에 편지를 넣고 온 것이 또 다른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박씨 빌라 바로 위층에 사는 진선행씨가 뜻하지 않은 횡재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편지속의 애틋한 사연을 알게 된 진씨는 당첨된 로또용지와 함께 편지를
모 신문사에 제보했고 감동의 미담은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해외언론에까지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CNN 방송은 "한국사람의 배려와 인정은 전 세계 최고다"라는
타이틀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도 "자살기도자 2명 로또 당첨으로 절친한 사이 되다"라고 보도했고,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두 사람의 배려, 끝은 어디인가"라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탑기사로 올렸습니다
한편 국민은행 측은 당첨금 3억원과 별도로 김 씨의 보증 빚 3억원의 이자를
모두 탕감해주었고 억울하게 교통사고 가해자로 몰린 박 씨 가족에게는
국내 최고의 변호인단을 무료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법적 자문을 통해
박 씨 가족의 억울함을 풀어줬습니다
한편 모 영화제작사에서도 이 사연을 영화화하기 위해 준비중이며
실제 사연의 두 주인공을 출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 씨와 박 씨, 두 사람이 주고 받았던
편지의 내용 일부입니다
박씨 "이보게 친구. 제발 내 마음을 받아주게나.
나야 애도 하나고 다시 돈 벌어 빚 갚고 살아가면 되지만,
자네는 상황이 나보다 좋지 않아.
애들 엄마 그렇게 떠난 것도 큰 슬픔인데,
엄마 없이 애들하고 어찌 살려고 그러나.
우선 이 돈으로 가정을 추스르고 내일을 모색해 보게나.
자네 자꾸 이러면, 다시는 자네 안 볼 걸세. 명심하게."
김씨 "무슨 소린가 친구.
간 사람은 간 사람이고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야지.
우선 이 돈으로 자네 빚부터 갚게나.
나는 아직까지는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이 없지 않은가?
우선 자네 빚부터 갚고 살길을 찾아봐야지.
빚 때문에 고민하다가 또 한강다리에 올라갈 텐가?
그렇게 자네를 잃기 싫네. 제발 이러지 말게나.
어찌 그리 내 마음을 몰라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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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셨습니까? ^^
혹시 어디서 이거 본 적 있으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
사실 이 이야기는 2006년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서
한 기자가 '가공기사'를 써서 인터넷에 올린 것이었습니다 ![]()
선의의 장난을 친 이 기자의 바램은 "이 기사를 읽는 사람들이 받은 감동을
일년 내내 간직하면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기사를 읽고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2009년에는 MBC<신비한TV 서프라이즈-진실 혹은 거짓>에서
이 내용을 방영물로 제작하기까지 했습니다 (이건 뻥아니고 진짜입니다
)
저도 실화인줄 알고 읽었다가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게 실화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올리게되었습니다
픽션이지만 마음이 훈훈해지셨나요?
자..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