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크리스마스 때 심심하신 분들을 위해 돌아온 스윙칩입니다 ![]()
이브와 크리스마스, 하루에 하나씩 올릴려고 했는데
다행히 성공했네요 ![]()
벌써 10화인데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
언제쯤이면 스윙칩 닉네임 오해하시는 분들이 없어질까요ㅋㅋㅋㅋ
이번 이야기는 부산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자 이제 들려드릴께요
스윙칩의 무서븐 실화 열번째 이야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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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월 13일 오전 10시35분
부산 용당동 D공고 환경화공학과 1학년 2반 교실에서는
2교시 사회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담당교사인 신 모 선생님(41)이 노트검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교실의 뒷문이 거칠게 열렸습니다
몇일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던 김모 군(17)이었습니다
그는 상기된 표정으로 자신의 품속에서 38cm의 긴 칼을 꺼냈습니다
교사와 같은 반 아이들 30여명이 미처 제지하기도 전에
그는 박모 군(17)에게 다가가 어깨를 한차례 찔렀습니다
"아아아아악!"
박 군은 사건 직후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 군이 찌른 칼은 심장을 관통하여 심장 과다출혈로 이미 숨졌습니다
가해자 김 군은 집으로 돌아가 옷가지 등을 챙겨 나오다 3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군은 조사를 받으면서 불안에 떨었습니다
"많이 다쳤나요? 죽진 않았죠?"
김 군은 조용한 성격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피해자 박 군은 학급의 반장을 지냈을 만큼 활발한 성격이었습니다
그러나 평소 김 군을 무시하며 괴롭히던 박 군이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김 군을 심하게 때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28일 점심시간에 노래방가는 문제를 놓고 다투다
급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길로 차이는 등 심한 폭행을 당했던 것입니다
'두고보자...죽여버릴거야...."
친구들 앞에서 모욕을 당한 사실이 참기 힘들었던 김 군은
그날 이후 학교에 나오지 않고 친구 집을 전전하며 생활했습니다
그러다 김 군은 영화 ‘친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속 흉기에 찔려 죽어가는 동수의 모습이 자신을 괴롭힌 박 군과 겹쳐졌습니다
그는 극장과 컴퓨터를 이용해서 영화 '친구'를 40여차례 보았습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용기를 얻어 박군을 살해하기로 결심을 굳혔으며
범행 당일 아침, 칼을 준비해 집을 나서게 된 것입니다...
한편 학교측에서는 애초에 폭행사건이후 김 군과 박 군을 불러 화해를 시켜 되돌려 보낸 뒤
김 군이 무단으로 장기결석을 했는데도 김 군의 어머니에게 학교에 보내라는
전화를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걸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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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모방범죄, 이제 심각한 단계에 이른 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매체들도 문제이긴 하지만, 어른들의 무관심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요?
김 모군에게 가족들이 조금 더 사랑으로 감싸줬더라면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까요?
저번 '로또 우정' 댓글중에 이건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지 않냐는 댓글을 봤습니다 ![]()
저도 글을 쓰기위해 수많은 잔인한 소재를 찾고 조사하면서
일반인도 계속해서 이런 내용을 접하다 보면 정신적으로 안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엽호판 여러분들 훈훈한 내용으로 감성도 자극하시라고 가끔씩 올리는 겁니다
별로라고 생각하시면 언제든지 댓글달아주세요 ^^
그럼, 얼마 남지않은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