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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볼것 공부못한 이유 있음....

김윤곤 |2011.12.26 21:38
조회 210 |추천 0

교육부에서 발표한 최근30년간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성적에서 82년생들이
최하위를 기록한바 있다. 여기서 필자도 82년생이기에 궁색하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밝히기 앞서 같은 82년생이지만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음을 염두해두기 바란다.(필자는 서울)


우선 초등학교때부터 살펴보자. 입학시기가 89년이었다.

89년 1학년때 : 아무것도 몰랐었다..
그저 후레쉬맨을 매주빌려본거 밖에 없었다.

90년 2학년때 : 구구단을 외워야 할시기.. 2단이상 못외웠다.
이유인즉슨 , 후속탄 바이오맨이 나왔다.

91년 3학년때 : 엄마한테 효자손으로 많이 맞기도 했었다.
그러나 잊지못할 WWF의 영웅
워리어와 헐크호간은 건재하기만 했었다.

92년 4학년때 : 아.. 페르시아 왕자는 언제 공주를 구하랴..
그땐 16비트 컴도 초고속으로 느껴졌다.
지금은 DIR/W 를 치던거만 기억난다.

93년 5학년때 : 그땐 담배보다 더 중독성이 강하던것이 있었다.
기억나나? 스트리트파이터2 !!
아~ 장기에프는 구석에서 점프띠고 발차기만 해도
이기는것을 깨닫고 오락실에서 나오는 순간
어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처음으로 가출을 기도했다.

94년 6학년때 : 그냥 못했다. 그때 선도부격인 '생활'이라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느꼈다.
흡사 자신이 경찰이라 착각할정도였다.
직위를 이용해 하급생 돈도뺏었다. 반항없이 그냥
준다. 당연한듯이 ㅡㅡ;;


다음 중학교로 넘어간다.

96년 1학년때 : 아~ 이성에 눈을뜬다. 바로 사춘기인가..
공부? 할수가 없다.
초등학교 여자애들 한테 잘해줄껄.. 길가에서
만나면 도피했다. 스포츠머리가 너무 쪽팔려서.

96년 2학년때 : 사춘기 안끝났다. 대신 머리 쪼끔기른다.
겉멋이라는것이 어색하지않다. 열심히 기른머리
(일명 상고머리)금방 학생과장이 원상복구 시켜준다.

97년 3학년때 : 사춘기는 끝났는데, 삼국지시리즈 안할수가 없었다.
필자는 항상 관우운장이라 생각하며 잠들었다. 자꾸
머리속에 조조가 하우돈시켜서 일기토 걸어온다.


드뎌 안올줄알았던 고등학생이 돼었다. 일단 머리부터 기르자.

98년 1학년때 : 오~~ 난생처음 머리에 무스를 발라봤다. 당구장도
첨이였다. 허나 몇번 물려보면 급성장한다. 그리고
스카이러브가 나왔다.
그땐 여자이용자에게 1:1데이트 신청하면 무조건
승낙이였다. 미팅도 많이했다.
허나 백이면 백 다 폭탄이다.
멀리서 얼굴만보고 도망간다.

99년 2학년때 : 왕따란게 유행이다. 왕따 백명중에 60명은 스타
못해서 당한다.
전적 100승 넘기면 복구 가능하다.

00년 3학년때 : 고비다. 정말 중요한 시기.. 하필 이 시기에
디아블로2가 나온 것이다.
모든것을 망각한채로 밤세면서 아마존키웠다.
엄마한테 수능접수비라며 받은 돈으로 소주사서
친구들이랑 겜방에서 디아블로하면서 마셨다.
필자의 친구가 야간 알바생인것도 한몫했다.


이 모든것이 그저 핑계라 생각 돼는가! 왜 정부는 모든 방송매체
및 게임유통을 82년생에게 불리하도록 조작한것인가?

민.족.공.습, 대.동.단.결! 참.8.2
정부는 82년생들이 유리하도록 대학에 '후레쉬맨과'를 개설하여
'지구방위'과목을 이수토록 하라!
그리고 'WWF과'도 개설하여 'DDT'및 '로프반동'등의 자격증을
딸수있도록 적극추천하라.
이렇게만 해준다면 우린 역사에 열등생이 아닌 우등생 으로
기억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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