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있습니다. 둘다 어립니다. 10대는 아니구요
그동안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존중하며 사랑했습니다. 사귀는 동안 거의 올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애가 막 크게 잘못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누가봐도 얘가 잘못한 일을 저질럿고, 저한텐 크나큰 충격이었습니다. 무슨문제인지는 안 밝히겠지만 들으시면 여기계시는분들 반은 '그럴수도있엇지' 와 나머지는 '진짜 개념없는인간이네'라는 얘기가 나올 얘기입니다. 글을 쓰는 제 입장에서 이런말하는건 신빙성이 없겠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때 얘가 개념없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
본인에게는 정당하고 어쩔수없는 행동과대처였었겠지만 그 상황과 방식이 저한텐 너무나도 큰 배신감과 충격을 남겼고 몇일에 걸쳐 밤낮으로 속앓이를 하다 최근 며칠사이에 헤어지자란 말을 여러번 했습니다
그동안 크고작게 싸워도 이번처럼 제가 실망하고 싸운적은 없거든요. 여러가지 다툼속엔 가족과의 관계도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문제는 가족과는 별개입니다..) 우리가족은 솔직히 객관적으로 남욕 왠만해선 안하고 좋은점만 찾아보려고하고 저도 짧은 인생 그렇게 배우고 살아왓습니다. 딱 깨놓고 우리 사이에 크게 간섭하고 그런것도 없었으며 무엇보다 서로간을 믿음을 중요시해왔습니다. 그런 우리집도 이번사건으로 저포함 모두가 절망 제대로 실망을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게 준 상처와 심리적부담 때문에 얘가 정말 야속했겠죠..
뜬금없이 이번일과 연관이 없다고했지만 가족얘기가 길게 나왔네요..뭐 그만큼 이태까지 크게 영향을 끼친 문제였긴했습니다..
여차저차 큰 실망을 받은 제가 헤어지잔 말을 여러번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계속 사귀자고 합니다. 다시 시작하자고 합니다.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으며 왜 지고들어가야되는지 모르겠다는 눈치입니다. '니가 싫다면 어쩔수 없네.. 난 사귈생각있는데'란 말투로 사귀자고합니다. 솔직히 저야 진짜 정 떨어질때로 떨어졋지만 다시금 흔들리는 제자신을 찾을수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이글을 그 아이가 보게된다면 억울하다고 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솔직히 저도 얘한테 마음 뜰 만큼 뜨고 서로 믿음도 신뢰도 잃었습니다. 솔직히 연애에서 한 번 잃은 믿음 어떻게 복구 하겠습니까? 솔직히 제가 없는 마음에서 사랑한다는 말이 우러나올꺼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동물도 아니고 외롭다고 그냥 애정도 없이 사귀기는 싫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제가 글을 남기는거로 눈치 채셨겟지만 제가 얘에 대한 미련이 조금 남습니다.
이태까지 얘에 대해서 욕한번 안 하시던 부모님께서 결국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얘 진짜 개념없다고.. 니가 이렇게까지 헤어지자고하는데 안헤어지면서 자기 잘못인정도안하고 변화도 안 보이려는 애랑 뭐하러 사귀냐고.. 또 이태까지 자식같아서 이렇게 말씀 안하셨지만 이번에 '이런애는 그냥 버려. 지가 이렇게까지 안 떨어지려고하는데 니 본래 외로움도 많이 타고 심심하니까 그냥 사귀다 괜찮은 애 나타나면 버려. 내 딸 같아서 잘 봐주고 귀여워해주려고했는데 얘는 진짜 아니다. 솔직히 니가 겉으로나 내면으로나 아쉬운게 뭐가있냐. 내아들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너처럼 이해심 깊고 정직하고 곧바른 아이있으면 데려와보라고 해. 분명히 니가 잘못하거나 삐뚤어진게 있으면 우리는 분명 너한테 얘기하고 고치라고 말해왔고 넌 고치려고 노력해왔어. 그런 너랑 사귀는거 힘들다고하면 솔직히 누구한테 맞춰줄수잇는애겟냐? 지가 지쳐 떨어져나가게 하던지 그냥 사귀다가 버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런 말씀하실 부모님이 정말 아니신데 저렇게 나오시니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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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리니까 결혼과 연애는 별개이고 지금은 연애만 하라지만 솔직히 저는 그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게 바로 제가 정신적으로도 여리고 미성숙?하다는 걸 나타내겠지요..
그냥 외로우니까 사귈까요.. 아니면 쓸쓸하지만 양심을 위해 헤어질까요.. 비슷한 경험있으실 인생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4:23AM 추가) 다툰지는 1달이 꽤 됐고요 사이는 그냥 천천히 감정없이 만나고있습니다.. 솔직히 저쪽도 예전같지는 않습니다. 그쪽이나 이쪽이나 생각할 시간은 더 필요없을거같네요.. 일단은 사귀고잇긴합니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에서는 서로 연애를 숨기고있습니다. 또 저도 잘못이 있었겠지만 전 인정하고 설명하면서 이해를 부탁하고 서로의 잘못을 고쳐나가자했지만 저쪽은 소귀에 경 읽기 였습니다.. 가장 민감했던 부분에 대해선 터치가 안 돼고요.. 전 솔직히 서로 다른점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서로가 다르다고 어느 한 쪽이 틀린건 아니니까요. 이런점은 오히려 존중해주고 서로에게 배울점은 배우면서 충고도 주고받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느 부분은 짚고 넘어가고 개선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며 의견을 나누려는데 그럴 기미가 안보이니 앞으로도 다툼이 기대되고 그로 인한 상처와 소모가 두려워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 지금 생각은..... 이제부터는 매일 의무적으로 교제를 한다기보다는 일주일에 몇번만 만나며 필요할 때 서로에게 힘이 되는 교제를 하려고합니다.. (이태까지는 매일 만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관계가 친구이지 연인이라고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연인같지도 않으면서 연인들처럼 행동하려는게 불편하고 신경이 쓰입니다.. 전 얘랑 틀어지면 엄청 신경을 쓰는데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부턴 그런거로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노력하려고요.. 사람마다 연애에 관한 관점은 다르겟지만 이렇게 사귀는게 나쁜건 아니겠지요? 제가 '얠 이용하고 버린다'는 느낌은 싫습니다. 이런것도 연애라 봐도 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