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얘긴데 반응이있으면 계속 써보고 없으면 말고..
ㅋㅋㅋ
컴퓨터로 이것저것 혼자 떠들려니까 좀 어색함
그래서 대충 쓰겟음 아 참고로 난 여잔데
좀 성격이 털털한편임 그냥...사건 전개상 미리 말해두는게 낫겠다 싶어서 ㅋㅋ
내가 털털해서 벌어지는 안좋은일이 많으므로 ㅋㅋ
여튼 시작~~
음 시작은 올해초였음 ... 내 남자친구를 만난건 순전히 내가 비비큐 후라이드를 매우 좋아하는 탓이였음
아 난 고딩임! 고 2!! 이제 고 3이 되는 .....갑자기 마음이 안좋다
하여튼 나는 비비큐 후라이드를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사랑하는 여자임
교촌 치킨도 !! 비비큐 후라이드+교촌치킨 과 함께라면 세상 두려울것이 없었음
양념은 별로임 비비큐 특유의 양념비린내가 있음 한번 맛보고 두번다시는 먹지않았음
무튼 나는 거의 일주일에 3번? 정도 치킨을 먹음ㅋㅋㅋㅋㅋ
별명이 닭순이..
친구들이 세상의 모든 닭들에게 사과해야 죽어서도 편안할거라고했음..
나는 3월쯤인가? 새학기가 시작되는 그때에도 변함없는 닭순이였음
자연스럽게 비비큐 에 전화를 하고(번호도외움vV) 티비를 보면서
우리강아지를 놀아주고있었음 참고로 내 모습은 가관...
그날 친구들이랑 영화약속이있어서 영화보고 카페가고 그러느라고 화장을 했었는데
화장도안지우고 안경끼고 거기에 앞머리까고 머리묶고 위에는 나갈때 입은 브이넥에
밑에는 츄리닝에... 하여튼 패션도 이상하고 생김새도 괴상하였음
이렇게 자세히 기억할수있는 이유는 평소에도 그러니까.....ㅋㅋㅋㅋ...
그러다 강아지가 막 짖었음 우리강아지는 대문밖에 사람이 있으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꼭 짖곤 함 그래서 나는 치킨왔구나~~♬ 하며 신나서 그 추한 차림새로 대문앞으로 나갔음....
그리고밖에서 누가 치킨왔습니다 이러는데 음...평소에 내가 듣던 비비큐 아저씨의 목소리가 아니었음..
뭔가 젊고 젊고 젊은 ... 신선한 피가 흐르는 목소리였음....
항상 구수한 비비큐아저씨의 목소리만을 듣던 나는 젊은피의 목소리가 낯설었음..ㅋ..
그러나 개의치않고 네~ 이러고 돈갖고 나갔음
근데..ㅋㅋㅋㅋㅋ
헐...무슨 그 파스타에 나온 현우? 랑 똑같이 생기고 키는 딱봐도 180이 넘어보이고...
얼굴은 또 왜저렇게 작은겨... 난 난생 저렇게 말르고 잘생긴남자는 본적이없음....ㅋㅋㅋ
뭐지....쓰다가 흥분했다 컴다운 컴다운
헐..돈을 주면서도 손이 부들부들 떨렸음 내가 도대체 왜 앞머리를 까고 안경을 썼을까
그냥 아까 놀던 그차림으로 차라리 버팅기고 있을껄 내가 도대체 왜 왜 왜 왜 왜
마음속으로 수천번 후회를 하며 ㅋㅋㅋ 치킨을 받았음...
딱봐도 나랑 동갑? 아니면 한살 많아보였음 그냥 고등학생 알바생...
잘생겼는데 뭐.. 그렇다고 내가 어떻게 해볼것도아니고 나는 매우 몹시 아주 부끄러웠지만
그건 한순간이었고
내손에는 비비큐 후라이드가^___________________^
나는 그저 몹시 기쁜 돼지였음
한마리를 후딱 해치우고 샤워하고 잠이들었음ㅋㅋㅋ 그게 치킨배달원과의 첫만남이었음......
아뭔가 오글거리는데 치킨배달원?
현우라고 할까? 근데 그사람이름이 현우가 맞나...
파스타에서 보고 반했는데 얼마전에 끝난 뿌리깊은 ㄴ나무에서도 나온 현우...난 왜 현우로 기억하는거지
아무튼현우라는 이름이 마음에 드니까 현우로하겠음ㅋㅋㅋ 현우가 맞을꺼임
내친구들도 얘보고 현우닮았다고 한듯...기억은 잘안남
그리고 몇일이 흘렀음 학기 초라서 나는 비록 여고지만
이미지 관리를 해야하기때문에 한달정도는 학교에 쌩얼로 다니지않았음
여고에서 이건 기적이야 ㅋ... 민낯이 아니라니..
왜냐면 동아리 홍보기간이고 해서 ㅋㅋ 1학년들에게 민낯보이기가 심히 부끄러웠음...왜지..?
어쨌든 그렇게 민낯이 아니고 나름..아주나름 조금 신경쓴 얼굴로 보충도 째고...ㅋ...
집에 가는 길이었음 배가 아팠나? 하여튼 보충을 째고싶어서 짼게아니고
사정상 쨌던거같음 그래서 집에가고있는데 다른고 학생들이 드문드문 보였음..
아무리 비비를 발랐다 하더라도 이건 거의 쌩얼과 다름없었기때문에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하교길의 화장이 새삼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으면서 빨리 집에 도착하고싶다
이런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빠른걸음으로 가고있었음
그러다가 재수없게도 다른고 친구를 만났음...아악...
그것도 남자아이 ㅋㅋ... 그래도 상관없음 ㅋ 나랑 친한애니까..
고개숙이고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아는척을 해왔음
내이름은... 닭이 좋으니까 닭순이 치기힘드니까 닥순이 성이 임이니까 임닥순으로 하겠음
"엌ㅋㅋㅋㅋㅋ임닥순이다 야 임닥순"
"누구 어 광식(?)이네"
"헐ㅋㅋㅋ야 너 많이 초췌해졌다 여고라서 힘들지? 남자가 없으니까 애가 아주 죽어간다"
"닥쳐 광식아 공학인데 여자없는 너만 하겠니?"
"ㅋㅋㅋㅋㅋ뒤질래 어디가냐 보충안하냐?"
"안해 사정이있음 ㅂㅂ"
왜 광식이가 되었는지...그냥 좀 미친놈이라서 광식이라고 부르고싶었음 광광이가 아닌게 다행
여튼 저런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누고
엄청 친한녀석이고 맨날 보던애라 잘 몰랐는데 그래도 오랫만에 보니까
꽤 키도 크고 좀 남자다워졌다? 이런걸 느끼면서 친구들이 남자는 무조건 키빨이다 키빨이다
이게 무슨소린지 알겠다고 느꼈음... 그리고 키 생각하다가 갑자기 그 치킨배달부 가 생각났음ㅋㅋㅋ
왜였지... 내가 좀 키크고 귀염상..? 그 파스타의 현우 ㅋㅋ 파스타 초기부터 완전 팬됬었는데
그렇게 닮은사람을 실제로 보니까 너무 기억에 팍 남는거임 그래서
광식이의 키를 보며 그 치킨배달원보다 쫌 작네 이런 생각을 했었는듯
근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어 광식 "
이러는거임
음...원래여기서 끊을생각이었는데 방학해서 난 매우 심심한 잉여라서.... 아악 곧 보충갈 시간임...
하지만 난 굴하지않고 쓰겠음 6시까지만 쓰고 30분만 자고 보충을 가야겠다^ㅡㅡㅡㅡㅡㅡㅡ^
30분만 자다니...너무함.... 이건 인간도아니여....
ㅋ...어쨌든 누가 "어 광식" 이라고 했음
아 음성이 감미롭구나 우리 미치광이 광식이에게도 저런 낮고 멋진 목소리를 가진 친구가 있던가
하면서 뒤를 돌았음
ㅋㅋㅋㅋㅋㅋ
다들 예상했듯이
엌...현우
ㅋㅋㅋㅋ뻔하다... 왜 뻔하지? 이런 뻔한일이 내게 일어날줄은 꿈에도몰랐음.....
나는 거기서 마치 현우를 아는 사람인것마냥 '
"어!!! 너는!!!"
이라고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해가며 소리를 질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어디서 나온 용기와 배짱이며 그저 나를 한낱 비비큐 덕후로 보았을 저아이가
날 기억한다는 보장은 또 어디서 생겨난것인지.... 하여튼 나도 여지간한 미친녀ㄴ임....
나도 모르게 저렇게 해버린거라 나도 완전 당황타고 엌.....이럼...
광식이는 뭐야 이 또라이는 이라는 표정으로 "둘이 아냐?" 라고 했음
근데 의외로 현우가
"어! 나 얘 알아!!"
라고 하는거임...
뭐지.. 이 반응은
약간 뭔가 촐싹맞아보였음... 내가 생각하던 싴 한 사람이 아닌거같았음
이게 아닌데 파스타의 현우 물론 걔도 슄 하진 않지만 그래도 난 저애가 내 환상을
지켜주길 바랬어 현우야 그러나 그건 한낱 망상에 불과했고 쟤 성격은 원래좀 나댐 ..
하여튼 본론으로 현우가 날 안다고 함
"어 ㅋㅋ 나도 너 알아"
은근 속으로 나를 기억해주었구나 하고 기뻐했음
근데 한편으로 그모습을 기억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기도했음
"응 너 어제 우리 피시방왔지!!"
??이건또 무슨 귀신 시나락까먹는소리야..
당최 종잡을수 없는아이란걸 지금은 알지만..저때는 몰랐으므로 당황탐
"아닌데"
"아 !! 아!! 맞아 !! 너 주말에 고기부페왔었지~ 나알바 알바!!"
알바를 몇개를하는거니..
게다가 날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듯.. 치킨알바는 대지도않았음
결국 내가 치킨 시켜먹었다고 말함 ㅋ 무슨 알바의 달인임? 천국이를 능가하는 실력임..
"아니 나 치킨시켜먹었는데 너 헬멧쓰고 내가 돈줬는데..."
"아 ~ 그렇군"
저 말투는 또 뭐지..
그렇군이라니... 잘생기고 키크고 목소리 좋고 다 좋았는데 뭔가 싸이코같았음ㅋㅋㅋㅋㅋ
"그래 그럼 치킨 또 언제시켜먹을거야?"
"어....내..내일...?"
"알았어!! 야 광식 나 알바가는데 차비좀.."
"꺼져 니ㅈ같은새끼때문에 내 바이크 날아간거생각해라 십새"
음...광식이와 안좋은일이있었는듯
하여튼 저렇게 병맛같은 대화를 하고 현우와 헤어졌음 뭔가...
첫 대화 치고 설레고 풋풋하지 않았음
약간 이 또라이는 뭘까..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음 .. 하여튼...처음에는 엄청나게 엮이고싶었는데
갑자기 광식이 만난이후로 잘생겼지만 두번다시 만나고싶지않다는 생각이들었음ㅋㅋㅋㅋ
약간 귀찮은걸 싫어해서...쟤가 약간 처음에봤을때 귀찮게 보였음
얼굴만 야리야리하고 말라가지고 왠지 수많은 여자들을 휘어잡을것같았고 같이다니면 괜히 나만손해
지금 내가 그래서 손해 그래서 귀찮고 손해 하지만 난 착하니까 만나주고있음
어쨌든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또 몇일이 후딱지남
아 그사이에 내가 다른고 친구에게 현우의 존재에대해 물어봄
우연찮게도 내친구랑 같은고였는데 내친구랑은 이미 친한사이더군...(말투옮음)
잘생겨서 학교 후배들이랑 선배들한테 인기많다고 그리고 무슨 피팅모델? 같은것도하고
길거리캐스팅도 많이 된다고 했음ㅋ.. 역시외모가 범상치 않았음... 근데 내가
성격좀 이상한거같다고 말투가 정상적이지는 않았다고 했는데 친구가 이미
지 친구들 사이에서는 싸이코로 유명하다고 안친해지는게 편하다고 했음
그말듣고 더 또라이로 확신했음ㅋㅋㅋㅋㅋ 게다가 친해질리가 없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글고 몇일후에 또 비비큐에서 후라이드를 시켰음
저번에 시켰을때 그 현우만난날이 평일이어서 혹시 평일알바를 하나 해서 일부러 주말에시켰음..
뭔가 평일에 시켜서 우리집에오면 .... 뭐라고 쫑알쫑알거릴거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 잘생겼다고 좋아하던 년이 나요 갑자기 성격보고 피하는 년도 나임..ㅋㅋㅋ
물론 현우는 전혀 내생각 따위 코딱지 만큼도 안하겠지만 나는 그래도
혹!시!나! 현우가 올까봐 ㅋㅋㅋㅋㅋㅋ 비비를발랐음...내마지막자존심...
그날은 너무 추했기때문에 오늘 혹시 현우가오면ㅋㅋㅋㅋㅋ잘보일려고...ㅋㅋ
호감이 있긴 있었나봄 ㅋ 게다가 친구들이랑 잘 아는 사이여서 뭔가 친근하기도했고
그날의 말투만 아니었다면...엄청좋아했을텐데
암튼 치킨 왔음
밖에서 띵동 띵똥 하고 영락없이 우리 강아지가 짖어댔음
약간 설렜음...뭘까 이감정...ㅋ
"치킨왔습니다!!"
음 현우다
ㅋㅋㅋㅋㅋ 미안...내가 헐??ㅋ?????????현우???!! 니이름은 현우?!?!! 이 사랑스럽고 감미롭고
달콤한 이 목소리는 현우?!!?!?!??!!??
같은 반응은 오글거려서 앞으로도 생략할 예정임...암튼 현우였음
어머나 세상에.. 설마가 사람잡았음 비비를 바른게 다행이다 라는생각으로
문을 열었음
"치킨이 왔어요 임닥순양"
음..역시 니 말투는 적응이 안됨..
그래도 난 착하게 받아줬음
"감사합니다 이현우양"
따라하다보니 이현우군 이래야되는데 이현우양 이랬음..ㅋ.......이런 머저리같은년아
이현우가 ㅋㅋㅋ웃더니 내말씹고 갑자기 무슨 계산서 같은걸 내밀고 펜도 줬음
"서명해주세요"
음...?
원래 치킨먹을때 서명도하나??
뭐지 .. 이런절차는 처음이라서 좀 당황을했지만 비비큐의 정책이 바뀌었나
뭐 이런 생각으로 걍 펜을들고 졸라 허접한 내 싸인을 갈겼음
비비큐에서 치킨시켜먹은 내 인생 최초로 계산서에 싸인을 한거지만
별의심없었음 누가봐도 걍 계산서였고 그냥 싸인을 하나? 그런가보다 걍 이런거
허접한 싸인을 하고현우에게 넘ㅇ겼음 좀 민망했음... 그냥 내이름 쓸걸
왜 싸인을 써가지고 괜히 더 창피한 상황만 고조시키니
현우는 싸인을 유심히봤음 왜지 웃겨서인가
그러더니 다시 내게 계산서를 내밀었음 왜지 그렇게 내 싸인이 웃긴가
근데 현우가
"이거말고 전화번호 써주세요 핸드폰번호"
바이바이
난 자야겠음
이거쓰느라고 10분밖에 못자게생겼지만 난 괜찮아 난 괜찮아아
30분전에 현우한테 문자가왔음... 이새벽에.... 이새끼가 뭘하길래 지금까지 안자고
문자를 보냈냐 라는 생각으로 문자확인... 넌 오늘 만나면 뒤졌어
[피시방에서 밤샜더니 우리 닭순이가 보고싶군 이참에 닭튀기는거나 배워야겠어
우리 닭순이 닭이나 삶아주게 닭닭닭]
뭐니 넌 정말 또라이니..?
한참을 보고 또봐도 이해할수없는 이문자...
왜보낸거지 목적도 정체도없다..
알이 아까울뿐... 니알이니까 신경은 안쓰지만...
근데 닭튀기는걸배우겠다면서 닭을 왜 삶아준다는건지..?? 튀기는거랑 삶는거의 차이를 모르나??
하여튼 중점은 피시방에서 밤샌거에 있음
나도 지지않고 문자함
[아 나도 친구네서 밤샜더니 피곤하네 이제 학교나 나가볼까?]
사실 집이지만... 개구라를 침 이현우가 저래뵈도 친구네서 자는걸 싫어함 나를 못미더워함
그랬더니 이현우 화난듯
난 ㅄ 인듯 괜히 저런 구라를 쳐서 내상황이 불리해졌음
이현우를 혼낼 좋은타이밍을 놓치고 내가 혼나고있음...망할
어쨌든 잘자요 ㅂㅂ ...급마무리 학교가야됨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