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남기고 연말이라 일이 바빠서 지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 봤습니다
제가 백번이고 만번 잘못한 게 많네요ㅠ.ㅠ 솔직하게 써서 이렇게 톡커님들의 쓴소리도 듣고 했으니
제 자신을 잘못된 점을 고치도록 노력하여 더 좋은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베플님의 말씀을 읽어보니 정말 일목요연하게 잘 써놓으셔서 제가 어떤 부분이 잘못됐고
어디서부터 잘못하게 됐는지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제 행동에 있어서 너무나도 부족하고 모자랐습니다.
또한 다른 분들의 따끔한 충고도 감사합니다. 저에게 모두 보탬이 되는 말씀들입니다.
퇴근 후 신랑과 어젯밤에 얘기를 했는데, 신랑이 무조건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상황을 항상 그렇게까지 만드는 저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이제는 신랑에게 저의 이기적인 이런 모습을 절대 더 이상은 보여주지 않고
저를 위해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신랑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신랑을 대해야겠습니다. 항상 아는데도 잘 안되고 했는데
정신차리고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m--m
============================================================================================
안녕하세요? 저에게는 너무나 큰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몇자적어보고 톡커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제가 혼이 나더라도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그래야 저두 반성하게 될테니까요~~
저는 지금 결혼한지 1년반차입니다.... 임신을 준비중이구요.....
저희부부는 그냥 남들이 봤을때 평범하고 별 문제없이 아기자기하게 잘 사는 그런 가정입니다
솔직히 평소에 저희부부는 싸우지만 않는다면 사이가 엄청 좋은편입니다...
주말마다 항상 함께하고 쇼핑도 하고 나들이도 잘 다니고 그렇게 지낸답니다...
그런데 사람인지라 가끔 트러블도 있고 싸우기도 하는데... 저희 부부는 너무 격하게 싸우는게 문제입니다
신랑이 출장을 많이 다니는지라..... 평소에 같이 못하던 것을 한꺼번에 하려니 애틋함도 많지만,,,,
잘못된 습관을 고칠 쯤 되면 출장가고 고칠 쯤 되면 출장가고 해서 짜증을 많이 내게 되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짜증도 많이 내고 심한말을 좀 많이 하는거 같고...
남편은 평소엔 정말 조용한데 신랑이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라서 갑자기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참지 못하
고 너무 무섭게 변합니다
어제의 사건은 전말은.....
제가 요새 감기로 인하여 몸이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신랑이 밤이고 낮이고 항상 생강차도 모과넣고 유자넣고 해서 직접 다려서 도시락에 싸주고 엄청 엄청 지극정성으로 했습니다.... 정말 이런게 사랑 받는 거구나 라고 행복하고 했습니다......
제가 신랑 깜짝 놀래켜 주려고 미용실 가서 염색을 하고 왔는데 신랑이 회사분들하고 술 마시고 있어서 거기로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야근하고 온 줄 안 신랑은 야근하느라 힘들었지? 햇는데 제가 염색하고 오느라 늦은거라고 그랬더니 몸도 안좋은데 염색까지 했냐고 그러길래 깜짝 놀래켜 주려고 했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가서 재미나게 놀고 다들 헤어지고 오면서 염색 어떠냐고 물어보고 했는데 왜 말도 않고 몸도 안좋은데 염색하고 왔냐고 하면서 계속 딴소리 하고 그래서 제가 화를 냈습니다. 졸려운 것도 있었고, 몸이 안좋은데 늦게까지 있던 것도 짜증나고 했습니다.....
술만 마시면 왜 동문서답이 되냐고 그러면서 씩씩 거리면서 혼자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서도 신랑이 미안하다고 했는데 술만 먹으면 그렇게 되는 게 싫다고 몇번이고 얘기한것도 있고 알콜중독자 같다고 하고 화가 안풀려서 막 뭐라고 하다가 정 떨어진다고 하면서 베개랑 이불을 가지고 거실로 나왔네요~~~
그러면서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은 화가나면 허공에 욕도 좀하고 저를 직접적으로 때리진 않아도 울분을 토해냅니다.
말리기 힘들 정도로....
몇번 몸 실랑이는 있는 정도였지만 어제는 처음으로 물건을 던지려고 하고 소리지르고 난리입니다.....
신혼 초에는 주먹으로 벽을 쳐서 손 끝이 골절 된 적도 있어요....
눈 부라리면서 주체를 못하고 저한테 화를 내고 그럽니다... 밀고 그런 것도 있고~~~
어제도 그랬던거 같습니다...
별일이 아니였지만 싸우게 됐는데 남편은 처음엔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하면서 대화로 풀려다 제가 계속
안풀고 술 먹고 그렇게 하는 거 싫다고 말한 적 얼마나 많냐고 진짜 알콜중독자도 아니고 왜 똑같은 말을
몇번이고 되풀이하게 하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베개랑 이불을 가지고 거실로 나가서 자려고 하면 거기서부터 시초가 되었습니다
어제도 욕하고 소리지르고 전자렌지 던지려고 하고 저는 미친 거 아니냐고도 하고 또라이라고 하고....
저두 말리고 말리고 하다가 계속 진정도 안되고, 울면서 죽어버린다고 자기 손으로 자기 목 조르고....
그러고 그래서 제가 신랑뺨을 때렸습니다. 신랑은 저보고 꺼지라고 그러고 화를 엄청 냈습니다....
네~~ 평소엔 정말 주위에서 지극정성이라고 말할 만큼 정말 남편은 저한테 한없이 맞춰줍니다...
항상 먼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그러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싫다는 거는 절대 안하고 경제권도 모두
저한테 넘겼습니다...평소엔 다들 주위에서 정말 부럽다고 할 정도로 잘합니다...
근데 지금 이 습관이 지금도 한 5~6 되서 나중엔 저를 바닥에 내팽개치고 폭력쓸까봐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는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말을 못하겠어요ㅠ.ㅠ
저희 부모님이랑 시부모님은 남편이 그런스타일 인걸 전혀 모르십니다 제가 말을 하지 않으니까...
시어머니나 저희엄마는 순수하고 저 밖에 모른다고 그러고 한없이 착하다고 생각하세요...
네~~ 이 모습이 신랑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화가나면 감정주체를 못하는것도 있어요~~
오늘 아침에 신랑이 무릎끓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저한테 먼저 미안하다고 했어요...
신랑 하는 말이 자기가 했던 행동들 다 싸그리 묵살 되는 듯한 생각이 들었대요~~ 그렇게 다 지극정성으
로 했는데 묵살되는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너무 억울하고 그래서 주체가 안됐었대요~~~
저는 어떻게 사랑한다고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행동할 수가 있냐고 그러다 일단 출근하라고 했구
요......이렇게 상황종료 입니다. 이따 분명 차를 가지고 갔으니 같이 타고 가자거나 아님 오늘 분명 말을
할것인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