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너무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다가 글을 씁니다..
길어도 제발 읽어주세요..ㅠㅠㅠㅠ.....
동생이 학교를 다녀와서 한다는말이 울먹거리면서
"엄마 나 오늘 뺨맞았어"
글을 쓰는 저는 남동생의 누나이고 잠을자고있었는데 잠결에 이말이 들리는데..
아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벌떡일어나서 누가 때렸냐고 그러니까 학교애들이 때렸다더군요
사실동생이 왕따..당하는건 알고있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있었던 일이구요
그래도 그동안 누가 때리거나 그런일은 없었던걸로 알고있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어떤애들이 때린다더군요 뺨을 떄리고 머리를때리고 발로차고 ...
동생이 울면서 죽고싶다고 자살하고싶다고 학교 가 너무가기싫다고............
진짜 너무화가나고 눈물이 날껏같았지만 ......딱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군요
마음같아선 진짜 학교가서 그 새끼잡아서 뺨때리고발로차고 똑같이 진짜 반죽여놓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럼 결국 나중에 내동생이 불려가서 학교에서 또 맞을테고 계속 반복 될꺼아닙니까 그런애들은 반성이란걸 모르는애들일게 뻔하니까요
솔찍히 집에..머라고해줄 오빠도없습니다.. 동생은 막내고 위로는 저랑 언니랑 밖에없고요 남자친구한테 부탁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어쩔수없잖아요 성인이 고등학생을 때릴수도 없는 노릇아닙니까..어떻게 해야합니까..
아빠는..연락안된지 몇년되서 거의없는 분이시고 엄마랑 저랑 언니랑 동생이랑 이렇게 삽니다 .....그리고 진짜 너무가난합니다 아빠가 사업부도나고 저희한테 빚만 엄청나게 안겨주시고 도망가셨습니다
아빠가 있을땐 솔찍히 못사는편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집도 다 넘어가서 원룸에서 네명이서 삽니다..
정말정말 힘들게 살고있는데...사실동생 학교도 어렵게 보내고있습니다..학교에선 맨날 돈내라고전화오고 ....휴
그리고 .......동생은 어릴때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를 앓고있습니다 솔찍히 그렇게 심한정도도 아니였고 그래도 병원에 다니면서 꾸준히 약을 먹었고 지금은 진짜 그렇게 심하지도않고 약도 먹지않습니다 정말 착한 아인데..병을 앓고있기때문에 감정조절이 잘 되지가 않는거 같더군요 갑자기 이유없이 화가났다가 풀어졌다가 반복..
애가 평생 살면서 친구도 없고 ..이제 고2인데 정말 가족말고는 아무 친구도없이 매일 컴퓨터에만 빠져삽니다. 미칠지경입니다...못하게 컴퓨터 던져도보고 선도 숨겨보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결국은 하게 되더군요 물론 저도 이해합니다 친구가 없으니까..컴퓨터상의친구들이라도 대화를 하고 싶겠죠 ..
제가 울면서 제발 정신차리고 뭔가 해보자 학원이라도 다녀서 성격이라도 바꿔보자 했지만 그게안됩니다.....................
같은 중학교 나온 아이들이 장애인 병신 애자 이렇게 놀리면서 새로 들어간학교에 소문을 냈다더군요
그러면서 그소문이 퍼지고 새로 간 고등학교에서 다시 중학교처럼 왕따가 된거죠..
엄마가 맨날 담임선생님께 부탁하고 ....잘좀봐달라고 그러면 담임하는말이 뭐 저희도어쩔수없다는식 의 반응이고 OO가 알아서 잘해야죠 이런반응?
동생이 담임한테가서 맞았다고 말하니까 그녀석 데리고와서말하라고
말이됩니까 때리는애한테가서 야 담임한테같이가자 이런말할 처지가 됐으면 제동생이 그런폭력을 당했겠습니까..
솔찍히 학교가 좀 그런학교라 첨부터 어느정도 예상하지않았던건아니지만
동생이 성적이 너무안좋고해서 ..인문계는 갈수도없고 받아주지도않는다고해서..
그래도 지역에서 좀 멀리로 같은 중학교 안나온 애들 없는곳으로 보낸것이였는데
진짜너무속상하고 눈물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동생의 문제도 없다곤 할수없지만.......그래도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그놈들 잡아서 죽이고싶습니다진짜 정말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이러다가 정말 동생이 안좋은 맘이라도 먹을까 두렵습니다 집에서도 항상 컴퓨터에만 빠져살고..........이렇게 가만히 있는 저도 답답하고
아침마다 맞았다고 하더군요..그사실을 오늘에야 알다니.........왜그렇게 학교를 가기싫어했는지......이제 이해 가더군요........이걸 해결할수있는방법은 없는건가요
어쩜좋죠...너무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