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네이트 판은 잉여들이나 하는거라고 말했지...
니가 볼 리 없는 글이란걸 알면서
니가 볼일 없을테니 속편하게 써야지 하면서
그래도 혹시라도 니가 우연히 봐주길 바라면서
닉네임이 니 이름인 걸 보고선 날 떠올려주길 바라면서
늘 읽기만 했던걸 내가 써.
널 채팅으로만나서 이렇게 발전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참 영화같고 드라마 같았어 그치?
1년 3개월 가까운 시간동안 남들보다 더 오그라들게 만나고 남들보다 더 스케일 크게 싸웠지 우리
그래도 짧지만 긴 시간동안 너에대한 내마음이 커지면 커졌지 작아진적은 단한번도 없던것 같다.
난 늘 니가 나에게 굽혀주길 바랬고 너에겐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속으론 기대했고
아닌척했지만 원하는것도 많았어.
너에게 내가 했던 모든 행동들 모든 말들, 잘못은 대부분 나에게 있었는데 난 늘 니 책임을 물었어
니가 내앞에 차마 듣고있을수 없는 욕을 내뱉는동안
내가 니앞에 저질스러운 욕을 쏟아놓는동안
니가 나에게 100번은 족히넘는 이별통보를 하고
내가 너에게 아픈소리만 골라하며 되도않게 붙잡는 동안
넌 이미 나란사람에게 지쳐가고 있단걸, 난 애써 모른척 해왔던 것 같아.
몇번을말해도 부족하겠지만, 이미 늦은 뒤겠지만 미안해. 정말 많이 미안해.
우리 주변에 우리 사일 예쁘게 봐줬던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는데
난 내가 널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널 붙잡고, 넌 결국 내 곁을 지켜줬지.고마워.
늘 말했었지만 난 너와 싸우는 중에도 니가 보고싶고, 니 곁에 있고싶었어
싸우고 있지만 그래도 나랑 얘기하고 있다는게 기분좋았고,
내 눈앞에 있어준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더라. 그냥 너란사람에게 고맙더라.... 그렇더라구.
너에게 정말 미안하고 정말 고마워 ......
날 순수하겐 좋아하지만 싫은점이 많댔지, 나랑만나기싫댔지.
사랑하면 놓아달라고 그렇게 말했었지.....
니가하는 그말에 마음이 참많이 아프더라, 니가하는 그말에 속이 미어지더라.
근데 니 그말에 내대답은 놓지않겠다 였지. 이기적이게도 그래도 널 붙잡겠단 말이었지.
나에게 한없이 큰 사랑을 줬던 너인데 내가 너무 부족해서 미안해
끝도없이 미안한 와중에 그런말을 들으면서도 널 놓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한다면 놓아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 알고있지만 난 널 놓지 않으려고해.
떠나가는 널 바보처럼 보고만 있진 않으려고해
너에게 매달리는 내 모습이 추해도 울며불며 널 붙잡고 니 앞에 빌어보려고 해.
내 자신에 솔직하고 내 감정에 솔직하려고 해. 니 앞에 무릎을 꿇어서 잡아보려고 해.
그래서 더 미안해.
난 아니라고 말하는 니앞에서 추한 꼴만 보여서 미안하고,
니 행복을 빌어주진 못할망정 널 내 곁에다 붙잡아 놓으려고만 하는 못난 여자라 미안해.
니가 그랬지, 난 널 금방 잊을거라고.
사실 난 잘 모르겠어, 내가 널 정말 금방 잊을 지, 아님 오래도록 널 잊지 못할 지.
그래도 내맘이 닿는 데까지 널 쫒아가 보려고.
니 걸음은 항상 빠르고 내걸음은 느렸지만, 니가 금방 가는 거리도 난 시간이 꽤 많이 걸렸지만
너에 비해 난 너무나 부족하지만, 닿는 곳까지 널 쫒아가 보려고 해.
니가 이걸 읽는다고 해서 나에게 와주지 않을거란 거 알지만,
니가 이걸 본대도 큰 감흥이 없을 거란것도 알지만,
넌 나에게 더는 남은 마음이 없을 거란것도 알지만,
너도 나랑 마음이 같대도 연락 할 사람이 아니란것도 알지만..
혹여라도 아직 나에게 미련이 남아있다면, 날 좋아한다면
제발 내 곁으로 돌아와 줘.
한번만 한번만 마지막으로 한번만 이란 말들로 널 붙잡아 온 나였지만,
늘 이기적이고 한심한 나였지만.
다시 날 안아줄래?
강릉까지 가야하는데 운전 조심해 ...
보고싶어, 사랑해 .....
니가 알아볼 수있게 내이름 적어놓고싶은데, 혹시라도 널아는 누군가 내가아는누군가 볼까봐 못적겠다.
넌알아볼수있을거라생각해..
널 아직도 끝도없이 사랑하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