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써볼라니까 뭔가 손이 굳는 기분이네예
아무튼 두서없이 쓰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는 21살의 청춘잉여인 대학생임
우리집이 수원이랑 가까워서 수원을 되게 자주 놀러다니는데
그때마다 느꼈던게 버스기사 아저씨들이 너무 무섭다는것임
맨날 그렇게 느끼면서도 나한테 뭐라고 한 적은 없으니까 걍 그러려니 하고 말았음
그 날도 여느때랑 다름없이 수원에서 볼일 다 보고 집으로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한 할머님도 타셨었음
교통카드를 찍으셨는데 그게 계속 안찍히는거임
카드를 찾고 계신건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자리에 앉으셨고
그렇게 한 두세정거장을 더 갔음
그떄까지만해도 별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버스기사 아저씨가 할머님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 아 왜 카드 안찍으세요? " 라고 하는거임 순간 다들 할머님을 쳐다봤고 할머님은
" 카드를 찍었는데 계속 찍어도 안찍히잖여, 다른카드로 찍을께 잠깐만요" 하시면서 계속 카드를 찾고 계셨음. 그런데 그때 버스기사 아저씨가
" 아 됬으니까 지금 내리세요 "
" 아 다른 카드로 찍는다니까요 찍을께요"
" 아 됬으니까 내리시라구요, 지금 빨리 내리세요"
" 아니요 다른카드로 찍을께요 찍는다니까 "
" 아니 됬다고요 빨리 내리시라고요 할머니 안태운다고요 내리세요 빨리 "
...실랑이 하다가 결국 할머님은 내리셨음..
물론 할머님께서 돈을 안낸 게 잘못이 될 수는 있지만, 계속 카드 찾으시면서 찍겠다고 했는데
무조건 내리라고 하는 버스기사 아저씨는 참..
그분들에게도 버스는 곧 생업이시니까 뭐 다르게 생각하면 생각할수 있는거겠지만
저희 아빠는 택시를 하시는데 진짜 어르신들 길 모르셔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실때
직접 모셔다 드리고 돈 한푼 안받기도 하시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정말로 쇼크였음..
또 다른 버스는 아직 제대로 타지도 않았는데 출발해서 어떤 여자분 앞으로 꼬꾸라지기도 하고..
그 분께서 화냈는데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으시고..
다 그러신건 물론 아니겠지만 몇몇 버스기사아저씨들
진짜 너무 무서워요 조금만 평화롭게 안전운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