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살림하느라 고생한 아내를 위해 뭘 해줄까 고민하다가
역시 먹는게 남는거라고..
오늘의 요리는 랍스터버터구이와 한우안심스테이크
사실 냉동 1kg 짜리를 사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생물을 판매하고 있었다.
비록 600g 짜리긴 하지만 그래도 생물인데..!
탄탄한 갑옷으로 무장한 채 부릅 뜬 눈
집게발은 고무밴드로 채워져 있다.
펄떡펄떡 싱싱하다.
먼저 찜통에 5cm 정도 물로 채운 후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월계수잎과 레몬 한 조각을 넣고 끓인다.
화가 났는지 거품을 물기 시작
미안하지만 그대로 찜통에 넣고
정확히 10분간 쪄낸다.
바닷가재가 쪄지는 동안 버터소스를 만든다.
버터와 파슬리를 넣고 으깨주면 끝
취향에 따라 다진마늘 또는 마늘가루를 넣어줘도 좋다.
10분 뒤, 주황색 옷으로 갈아입은 바닷가재
크기가 작아서 너무 익으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살짝 덜 익은게 딱 좋은 상태
오븐에서도 10분을 더 조리해야 하는데 과하게 익히면 살이 질겨지기 때문이다.
머리와 다리, 집게발을 분리하고 반으로 컷팅해준다.
껍질과 배 부분은 가위를 사용하면 좀 더 쉽게 자를 수 있음
버터소스를 골고루 발라준다.
오븐에 넣고 190도에서 정확히 10분간 더 조리한다.
오븐에서 조리되는 동안 스테이크를 준비
10분동안 센불에서 뜨겁게 달구어 놓은 팬에 고기를 올리고 5분간 구워낸다.
연기가 많이 나도 쉽게 타지 않으니 절대 뒤집지 말 것
5분이 지나면 뒤집어서 다시 3분간 굽는다.
이리저리 뒤집어가며 구우면 육즙이 다 쏟아져 나옴
마지막으로 버섯에 십자로 칼집을 낸 후 약 3분간 삶는다.
오일은 두르지 말고 고기 구운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내면 끝
후식은 바나나로 준비했다.
+
▼ 이렇게 만들어진 요리
아빠표 연말특식 랍스터버터구이와 안심스테이크
제법 모양이 나오는 것 같다.
버터소스도 잘 입혀졌고
스테이크도 잘 구워진 듯
한 점 뽑아내니
탱글탱글하다.
역시 생물이라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스테이크는 두께가 얇아서 걱정을 좀 했는데
미디움으로 잘 익었고 육즙도 그대로 살아 있다.
한 입 담고
2011년을 마무리하며 건배
맛있게 먹어준 아내에게 감사
+
마음의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라.
지난 꿈을 종종 회상하고,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라.
그런 노력들이 하나둘씩 모일 때,
그대의 삶은 팽팽한 줄 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균형의 끝자락에 성공과 보람의 조화가 닿아 있음을,
그대는 알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