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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니깐 내생각이좀나든?

개새끼야 |2012.01.01 01:33
조회 549 |추천 2

그래 나이차이가 너무 많아서

혼자 짝사랑하다 포기했는데

니가 미친듯이 사랑한다고 먼저 고백하길래 사귀었다

인생 놓치고 싶지 않은 고시공부중인데도

니가 미치게 좋아서 너가 있어서 목표 삼고 공부했다

내가 공부하다 지칠 때 니가 챙겨주고 다독여주는게 행복했었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깐 넌 변하더라?

직장에 바빠 죽겠는데 어린 내가 징징대니까 그냥 짜증이 다 나든?

그래 미안했다 그래서 니가 2년뒤에 나랑 결혼한다고 약속 다하고 내가 다 줬어도

너 올해안에 결혼해야해서 나 버린다길래

그래서 내가 있는 좋은말 축복 다 해주고 너 보내줬잖아

그리고 나는 혼자 남아서 죽을만큼 아파 미칠 때

너는 고작 몇일만에 선보고 여자 갈아탔잖아?

그리고나서 그 여자랑 진짜 ㅋㅋ 몇개월만에 결혼 아주 그냥 확 치러버리고

내 앞에서 그렇게 당당하게 잘 살던 니가

왜 술쳐먹고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보러온다고 막말이냐고

내가 그렇게 니 말만 따라주는 개로 보이든?

내가 그렇게 널 좋아하고 네네 거렸던게 그렇게 니가 우월해보였든?

그래 그래서 깔때는 쿨하게 까고 너 혼자 좋은거 다해먹고 나 그렇게 갈기갈기 찢어놓더니

결혼하고 나니까 왜 내가 그립든?

왜 결혼하고 니만큼 자존심세고 성격 드센 여자랑 사니까

니 말에 네네하고 그렇게 지지해줬던 화한번안냈던 내가 그렇게 그립든?

니가 보고싶다고 보러온다고 말하면

내가 그럼 내가 달려갈게요 하고 안길줄 알았든?

웃기지말라고

왜 진짜 넌 남이하면 불륜이고 니가 하면 로맨스냐?

웃기지말라그래

그래 나

너가 보고싶다고 온다고 했을 때 미치게 가슴이 뛰기도하고

미치게 가슴이 아프기도하고

먹먹하고 화가나고

그러다가 니가 생각나고

그러다가 그런 내가 비참해 미치겠고

그러다가 너무 열이받고

결국은 난 그냥 니 장난감같이 느껴져서

술마시고 밤중에 전화해서 자자는 말로밖에 안들리는 너한테 나는 너무 비참해져서

그래 내가 이딴거 하지말고

집에나 들어가라고

두번다시 연락하지말라고

그래 내가 떵떵 외치니까

오늘 마주친 너 내눈 못마주치더라?

아주 부끄러워죽겠지?

나이도 나보다 한참 많은데 그렇게 순종적이던 내가 그렇게 단호하게 냉정하게 말하니까

속이 좀 쓰리든?

정신좀차려라

정신좀차리라고

내가 뭘잘못했다고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날 두번죽이려고 

결혼한주제에 유부남인주제에

보고싶어? 보러오라고? 아니면 니가 온다고?

웃기지말라고 정신좀차려 그나이먹어서

나도 좀 행복해지자

지밖에 모르는놈아 지극히 이기적인놈아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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