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를 휴학하고 영어공부와 아르바이트를 겸하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아르바이트는 마트에서 계산원을 하고 있구요.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정말 별별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됩니다.
오늘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2012년 새해 첫날 저는 한 고객에게 벼락이나 처 맞으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상황은 제가 그 분의 상품들을 다 스캔하고 계산을 하려고 카드와 포인트 카드를 받았는데요.
5만원 이상이 돼서 결제를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어봤습니다.
일시불로 하신다기에 포인트를 적립하고 신용카드를 긁고 바로 계산을 했는데 그때 고객님이 오늘 쿠폰이 있는거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쿠폰은 미리미리 사용하실것을 확인하고 계산할때 카드와 같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카드 승인이 떨어졌으니 일단 서명부터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고객분의 따님이 "취소할수 있지 않아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일단 카드가 승인되었기 때문에 서명을 해주셔야 취소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명을 해야 한다는것은 이미 카드 승인이 되었다는 뜻으로 서명을 해서 계산을 우선 마쳐야지만 카드 취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황당한 말이 돌아왔습니다. 그 따님이 "말하고 있는데 싸가지 없이" 라고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그 분은 제 또래정도로 보였습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완전 벙져서 얼굴이 굳어서 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어머님께서 왜그러냐며 그냥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카드와 영수증을 돌려주고 뒷 고객분의 계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따님은 계산을 마치고 가는 내내 제 뒷통수에 대고서 욕을 해댔습니다.
제가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 말은 "벼락이나 처 맞아라" 였습니다.
정말 사람대 사람으로 이게 할 소리입니까? 더군다나 새해 첫날부터
정말 속이 상했습니다. 뒷 고객분께서는 얼굴이 새빨게져있는 저를 보고 진정하라고 하셨습니다.
마트에서 아르바이트 한다고 이렇게 무시당해도 되는건지...
마트에오면 자기가 왕이나 되는 냥 자기가 잘못해도 고래고래 소리질러가며 적반하장으로 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이런분들 때문에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이 말로 상처받아가시며 힘들게 일하십니다.
특히나 대형마트 같은 경우에는 고객분들의 클레임을 걱정하며 고객의 잘못에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며 사과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진정한 서비스 일지...
자신이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되는지부터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서비스업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다들 인격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입니다.
유니폼을 입고 있다고 해서 자기보다 낮다고 생각하고 무시하거나 얕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직장 밖에서는 똑같은 인간이고 또 다른 누군가의 고객입니다.
개념있는 고객분들이 진정한 감성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바빠서 컴퓨터도 못하고 살았는데, 억울에서 톡에 처음으로 하소연 해봅니다.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