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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7년째 연애중 2

요구르트 |2012.01.02 20:02
조회 24,531 |추천 61

 

 

동성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동성애 혐오하시는 분이나 싫어하시는 분은 나가주세요 ㅠ.ㅠ

 

 

 

뒤로가기 꾸우우우우욱 ! 안녕

 

 

어제 쓰고 나서 혹시나 악플이나 그런 게 있을까봐 두근두근 했는데 ㅠ.ㅠ

 

 

 

사랑합니다 톡커님들ㄹㄹㄹㄹㄹㄹ 짱  그래서 오늘 알바 끝나고 바로 달려왔어요 ^_^

 

 

 

오늘 것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길게 쓸게용히ㅣ히히히잏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 밤에 아리까리(!?) 한 문자들을 주고 받고 우리는 서로 잠이 들었음 ㅎ.ㅎ

 

 

 

그 후로 더욱 더 붙어다니고 아주 그냥 좋아 죽겠는 거임 ^_^* 근데 한편으로는

 

 

 

ㄴㅐ가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거니까 고민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됫음.

 

 

 

근데 나는 예진이가 너무너무너무 좋았음. 안보면 보고싶고 , 마구마구 생각나고 ,

 

 

 

진짜 수업끝나고 쉬는시간 종치자마자 1분이라도 더 볼려고 달려가고 지나가면서 흘끗보고

 

 

 

눈 마주치면 베시시 웃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가 여학교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끼리 장난으로 안아주고 뽀뽀하고 그랫었음.

 

 

 

물론 입은 절대 아니고 볼에다 쪽하는 거였지만ㄴㄴㄴㄴㄴㄴㄴㄴㄴ암튼 나는 장난을 빌미로

 

 

 

얘를 뒤에서 안아주고 , 자고 있으면 놀래키려고 뽀뽀하고 막 그랫음... 장난을 빌미로 한

 

 

 

스킨쉽이랄까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하하하아ㅏ하하아하ㅏ하하ㅏ하하하

 

 

  ← 굳이 설명하자면 이런 느낌 .. 헤헤헤헷ㅅ헤ㅔㅎ

 

 

 

 

 

암튼, 그렇게 즐겁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 ! !

 

 

 

겨울 방학하기 몇 일 전인가 그랬을 것임 ㅠㅠ 방학하면 잘 못보니까 진짜 많이 봐둬야 겠단

 

 

 

생각으로, 수업시간만 아니면 쫓아가서 보고 그랫음 ㅋㅋㅋㅋㅋㅋㅋ쉬는시간 점심시간 청소시간

 

 

 

전부 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보러갓음ㅋㅋㅋㅋ 근데 한 날 쉬는시간에 어느 때와 다름없이

 

 

 

ㅇㅒ한테 달려갓는데 ㅔㅔㅔㅔ 문 앞에서 얘 이름을 불렀는데 !

 

 

 

" ㅇㅖ진아ㅏㅏㅏㅏㅏㅏㅏ"

 

 

 

 

" 으응 ㅜㅜ "

 

 

 

 

"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이는데? 왜? "

 

 

 

" 일로와바 "  하더니

 

 

 

나를 그냥 아주 꼬오오오옥 안는 것임. 안는 게 문제가 아니고 안고 안놔주는 것임

 

 

 

 

( 음.. 그때 분위기를 떠올라보자면 ;  커피프린스에서 공유가 윤은혜한테 한번만 안아보자

 

하는 그런분위기랄까.. )

 

 

 

암튼 안고 절대 안놔주는 거임 내가. 왜그러냐고 무슨 일 있ㄴㅑ고 묻는데도 계속 안 놓는 것임 .

 

 

 

그렇게 서로 멍때리면서 한 5분은 안고 있었던 것 같음ㅁㅁㅁㅁ 애들이 이상하게 쳐다봤지만

 

 

 

그냥 무슨 일 있나보다 하는 분위기 길래 나도 그냥 꼭 안아줬음ㅁㅁㅁㅁ

 

 

 

근데 예진이가 '아휴' 하고 한숨을 쉬면서 나를 놓아주는 것임.  안아줬음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날 떠 날것 같은 느낌? 그런 기분이 이상하게 들었음. 그래서 나도

 

 

 

아무 말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 묻고 우리반으로 돌아갔음. 그 날은 너무너무 혼란스러웠는데

 

 

 

그 다음날도 그 다음다음날에도 예전과 똑같이 행동을 하길래 나는 별 다른 의심없이 똑같이

 

 

 

행동하고 똑같이 대했음.  그냥 하루하루가 너무 좋았고  얘를 보고 있으면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음

 

 

 

 

그렇게 우리에게 겨울방학이 다가왔고.... ㅜ_ㅜ

 

 

 

매일 같이 보고 문자하고 연락하던 우리는 각자  입시학원으로 흩어져 하루에 문자도 몇통못하고

 

 

 

일주일에 한번 볼까 말까 하는 그런 사이가 되었음ㅁㅁㅁ그래도 나는 꼬박꼬박 편지쓰고

 

 

 

예진이도 꼬박꼬박 답장해주고 전화해줘서 우리의 이런 사이가 지속될 거라고 나는 굳게 믿고 있었음!

 

 

 

학원에서는 서로 연락도 못하고 그랫기 때문에 우리는 밤만 되면 아주 폭풍 문자질을 해대곤 했음ㅋㅋ

 

 

 

근데 그래서 우리 둘다 요금 장난아니게 나오고 그랫음! 당시 청소년 요금제 였던 우리는ㅋㅋㅋㅋ

 

 

 

알이 끊기면 아빠 폰으로 엄마 폰으로 친구 폰으로 그렇게 연락을 하곤 했음ㅋㅋㅋㅋ

 

 

 

근데 한 날은 아예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는 것임

 

 

메일 나 : 누구세요

 

메일 예진 : 나야 나ㅏㅏㅏㅏ 예진이

 

메일 나 : 전혀 못 보던 폰번호 인데? 누구꺼야? 동생?

 

메일 예진 : 아니아니 학원 같이다니는 오빠 꺼 ㅋㅋㅋㅋ 무제한이라서 내가 빌렸어

 

메일 나 : 아 그래? 잘했어 ㅋㅋㅋㅋㅋㅋㅋ

 

메일 예진 : 응응ㅋㅋ근데 이 오빠가 나 괴롭혀ㅜㅜ 폰빌려주면서 맛잇는 거 사달라고 하고 그래

 

 

 

이 말을 했을 때 부터 나는 눈치를 챘어야 했음ㅁㅁㅁㅁㅁㅁㅁㅁ그치만 미련둔탱이 같은 나란 아이는

 

 

그저 문자 주고받는거에 좋아서 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메일 나 : 그래?ㅋㅋㅋ 폰 빌려주면 고마우니까 음료수라도 주고 그래ㅋㅋㅋㅋ

 

 

 

라는 등신같은 말을 내뱉어 버린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이 오빠가 우리 예진이를 좋아하게 된것임 ㅠ_ㅜ

 

 

 

 

그때 뭐 사귀는 것도 아니고 만나는 것도 아니였던 입장에서 나는 할 말이 없었음

 

 

 

 

그 오빠랑 놀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연락하지 말란 그런 말 같은 거 전혀 할 수 없었음

 

 

 

가뜩이나 얼굴도 못보는데 나는 점점ㅁㅁㅁㅁㅁ불안해져 갔음 ㅜ.ㅜ

 

 

 

 

하. 그러던 어느 날 예진이가 말하는 것임 ........

 

 

 

이 오빠랑 사귀게 되었다고............................................................ ㅠㅠㅠㅠ우ㅡ허ㅓㅇㅎ엏

 

 

 

너무 잘해주고 잘챙겨줘서 좋다고..............................................

 

 

 

바보 같은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축하한다며 오래 가라며 그런 말만을 내뱉았음

 

 

 

근데 그때 예진이가 이렇게 말했음

 

 

 " 근데 오빠가 그렇게 잘해주고 잘 챙겨줘도 우리 요구르트만 못하더라 "

 

 

 

그 때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그냥 이제 예진이가 떠날 것 만 같은 느낌에 나는 다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음..... ㅠ_ㅠ 아니나 다를까,  예진이는 점점 그 오빠에게 빠지기 시작했음

 

 

 

 

나한테 연락도 줄어들고 그렇게 많이하던 보고싶단 말도 안하고, 오빠자랑만 해대고

 

 

 

전화를 해도 문자를 해도 직접 만나도 오빠 얘기 밖에 안하는 것임ㅁㅁㅁㅁㅁㅁㅁㅁ

 

 

 

그렇게 1분도 끊이지 않던 우리의 문자가 서서히 끊기기 시작하더니. 심지어 예진이는 오빠만

 

 

 

만나러가면 나랑  연락도 안되고 그랫슴. 나란 존재를 서서히 잊어가는 것 같았음

 

 

 

진짜 ㅏㅏㅏㅏㅏ 세상에서 삶의 의미를 잃었다고나 할까 ㅜㅜ 뭘해도 슬프고 뭘해도 재미가 없는거임

 

 

 

그치만 티도 못내고 말도 못하고 표현도 못하고, 예진이의 미니홈피에 올라오는 오빠와의 사진들과

 

 

 

애정행각들을 보면서 마음 아프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음. 나는 예전처럼 보고싶다고 좋다고

 

 

 

그런 말을 마구마구 했는데 예진이는 그런 말을 안하다 못해 이제 반응도 안하는 것임.....

 

 

 

너무 너무 서러웠던 나는 결국 밤에 폭발을 해버린 것임ㅁㅁㅁㅁㅁㅁㅁㅁㅁ요새 왜그러냐고

 

 

 

 

근데 우리의 예진이가 말 하는 것임

 

 

 

 

 

ㅜㅜ

 

 

 

 

" 요구르트야. 니가 진짜진짜 좋은데, 더 좋아하면 안되니까 이제 덜 좋아해야 할 것 같애

 

 

 우리 연락도 조금만 하고 얼굴도 조금만 보고 보고싶단 말도 좋다는 말도 조금만하자   "

 

 

 

 

 

 

   

 

 

 

 

 

오늘은 여기까지 안녕

 

 

 

 

 

헤헤헤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1편보다 길게 썼어용!

 

 

 

 

이제 마음 아픈 이야기는 2탄으로 그만!

 

 

 

 

 

 

다음 이야기 부터는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얘기들 많이 들려드릴께용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_^

 

 

 

 

 

 

 

 

 

 

 

 

추천수61
반대수12
베플오옹|2012.01.03 17:31
다음편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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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언니|2012.01.03 18:39
왜..왜그래!!!!!!!!!!!!!!!!!!!!!!!!!! 궁금하잖아.. 여기서 끊어버리면 나 올라올때까지 어떻게 기다려 그니까 다음편 빨ㄹㅣ 올려줘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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