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제 친구가 게이인것같습니다' 글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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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하... 저는 일단 그 친구를 만나러 피씨방에서 기다렸습니다.
저멀리서 다가오는 그 친구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정말 사뿐사뿐하게 걸어오는데 불안감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단 저는... 갑작스럽게 고백을 받아서그런지
많이 위축되어있는 상태였고요, 그 친구가 저보다
키가 좀 커요. 얼굴도 좀 잘생겼고,.
그냥 너무 서먹서먹해서 그냥 정적만 흘렀어요
그때 그친구가
"ㅇㅇ야"
"어왜"
"우리집 가서 이야기할래?"
이때는 왜몰랐을까요..그런일이 닥칠거라곤..
저는 그 친구의 집에가서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풀려고했습니다. 물론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지만
진지한걸 보니 진심인거 같았어요.
가는길에도 얼마나 서먹서먹한지..ㅠ
집에 도착했을때
그친구는 잠시만 기다리라면서 저를
제 방에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여친이랑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근데 여친이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 ㅇㅇ야 너 혹시 ㅇㅇ집에 있어?'
이런식으로요 저는 처음엔 몰랐죠
여자친구 목소리가 엄청 다급해 보였는데
그친구가 문을 열고 들어오길래
'ㄱㄷ'
이랬죠. 늦었지? 이러면서 제 옆에 앉는데
뭐라해야되지... 좀 불안했어요, 원래 이렇게
다정한 친구가 아니거든요
그렇게 서먹서먹한데 그친구가
"나 너 좋아해"
"응...;"
뭐라 할말이 없더라고요; 남자한테 고백받았는데
누가 기뻐하겟어요 ㅋ
대충 기억나는데로 ㅈ거을게요;
"니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기다릴수있어"
"근데 그게 난 마음의 준비..가아니라 너한테 마음이 안생길거같아"
"...."
그랬더니 표정이 점점 굳어지러다고요
또 이상한 분위기가 되어서 그냥 나를 왜 좋아하게
됬냐느니 질문을 여러가지 했어요
저를 좋아하게 된이유는 자기엄마한테서 나는 향기가 난데요;
언제 부터 좋아했냐고 하니까 중1때부터라네요
혹시 게이냐고 물어보니까 게이래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쨋든 막 이야기 하다보면 3초간의 정적같은게 있잖아요
그렇게 손톱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제턱을 잡아당기는 느낌이 나서 옆에 고개를 돌렷는데
.................
그친구가 제 눈앞에 있는거에요.. 엄청 크게..
저는 그대로 너무 놀라서 뭐 숨을 쉴수도 없었고요..
아 너무 수치스럽고 동성친구한테 당한 기분이랄까요..
그녀석입술이 제 입술에 닿았습니다....
제가 미쳤는지 모르겠는데
그녀석이 입술을 때고나서 주먹이 날아가지도 않았고요
얼굴이 빨게졌어요.
근데 그친구가 아무말없더니
다시한번 아까보다는 더 격하게
막 입술을 부대끼는거에요 ㅅㅂ
더이상 말로 표현할수없으니
그냥 '침' 이라는 단어만 쓸게요..
저는 결국 그렇게 그녀석과 하고말았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친구가 그렇게 나쁜 친구는 아닌데
제 여자친구한테 말하기도 쪽팔리고 하
제가 당한거니까 제가 밑에있는거잖아요
여친한테는 제가 위에잇는데 ㅡㅡ
정말 이어없어서 그대로 말도 안하고
나와버렷습니다. 하 ㅜ 어떡하죠 ㅠㅠ
내일 동아리 모임이있는데 나가야할까요?
여자친구랑 친구들도 다온다고해서 이미 약속을 잡아놓은 상태라
깰수도없고.. 중요한건 그친구가 온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