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된 부부입니다..
연애를 10년 가까이 했어요. 그 중에 2년반은 신랑이 외국 나가 있어서 헤어졌다가 다시 한국 오면서 메일
로 연락와서 각자 갈길 가자고 했다가 신랑의 진신어린 글귀로 연락주고 받고 다시 10개월 연애 끝에 변한
모습으로 결혼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연애할때 부터 겜을 너무 좋아하고 그러면서 방황해서 많이 헤어지고 맘 아파했습니다. 외국 나간것도 한
국에서 많이 방황하다보니 부모님이 전근가 계신곳에 불러들여서 가게 되었습니다.
결혼 초에는 담배도 끊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다시 일 스트레스로 담배도 피게 되고 전 애기를 무지
기다리는데 담배가 해롭다는건 생각 안하는것 같아요. 일도 너무 늦게 끝나고 그 스트레스 푼다고 집에 오
면 게임하고 게임안할때 자기 좋아하는 티비만 돌려보고..결혼하면서 친정과 멀어져서 혼자 집에 있다가
외로워서 직장 다니게 되었는데 직장도 혼자일하는 직장이고 집에와도 게임하는 신랑 등만 보게 되네요.
어제는 나보다 일찍 퇴근해도 집안일은 도와주기는 커녕 옷도 안갈아입고 게임부터 하고 있더라고요
이제까지 일하기 전에는 제가 다했습니다. 집안일이며 신랑 로션까지 챙겨발라주고 아침밥도 물론 살찐다
고 샐러드나 한식,죽등으로 꼭 꼭 챙겨주고 저녁늦게오면 출출하다고하면 간식에 생과일 쥬스며.. 직장생
활같이 해도 한동안은 계속 그랬는데 이제 지쳐요.. 집안일 제가 할 수 있어요 근데 조금이라도 도와줬으
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그러더라구요 퇴근하자마자 겜하고 있는 남편 두고 설겆이부터하고 얄미워서 라면
직접끓여먹어라고 하고 혼자먹은거니 설겆이 해라니 담부터 회사서 밥먹고 늦게 올꺼라네요 집에 오기싫
타고 말이 됩니까? 냄비하나 그것도 자기 먹은거 설거지 해라는데..겜도 자기는 양보해서 일주일에 3일만
한다고 생색내는데.근데 평일이틀은 회사일 그렇게 바쁘다는 사람이 겜하는날은 기가막히게 일찍오고 다
른날은 잔업해서 9,10시넘어서 옵니다. 한달에 한,두번쉬고 토,일도 거의 일하구요. 11시 넘으면 자는데
난 뭐죠? 그냥 가정부 같고 너무 쓸쓸해요..결혼에 후회가 되네요.. 연애때도 너무 힘들었는데.. 저 신랑
용돈주며 차비주며 만났습니다. 겜하고 자리못잡고 있을때 정때매 헤어지지는 못하고 안쓰러운 맘에 그
랬었습니다. 근데 역시나 결혼해도 겜때문에 너무 외롭게 만드네요.. 게임 때문인지 저흰 잠자리도 배란
일 맞춰서 한달에 2,3번합니다. 그러니 애기도 우리곁에 빨리 안오는것 같네요. 이게 더 심해지면 정말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할꺼 같아요.. 신랑이랑 어제 싸우고 아직 말안하고 있습니다. 지금 맘으로는
한동안 아무말 하고 싶지않아요.. 제가 서러운거 울면서 다 말해도 아침에 본인이 삐져서 그냥 출근하더
군요..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좋은 방법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