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24살 된 여자입니당.
아 지금 너무 화가나서 미치겠어요..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 ㄱㄱ
며칠전에 알바사이트에서 x데백화점 단기알바 모집을 위해 메일을 보냈음.
기대는 안 하고 있었지만 1월 1일에 전화가 와서 1월 3일 어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함.
1시반과 3시 중에 고르래서 3시에 맞춰 갔음. 나 포함 5명이 와있었음. (여자 셋, 남자 둘)
거기서 이력서를 대충 쓰고 설명을 듣기 시작했음.
면접이라고 말은 했지만 그냥 업무 내용 설명이었음..
우리에게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왔다고, 500명 넘는 인원이 지원했는데 발탁되신거라며 칭찬을 했음. (아마 1시반에 더 많은 사람이 온듯)
은근 우쭐했음.
대충 어떤 일을 하는지 업무 내용을 듣고, 1월 6일 교육 때까지 준비해와야 할 것들을 들었음.
보건증, 증명사진 2장, 검은색 머리망, 주민등록등본을 가져오라고 했음.
귀찮긴 했지만 방학 잉여동안 할일도 생기고 10일 일해서 55만원 벌 생각에 들떴음.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엄청 자랑도 햇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일어나자마자 아침에 보건소에 갔음. 1500원을 냈음.
그리고 엑스레이를 찍고, 검사실에 들어가라고 하는데.. 남들도 다 채혈을 하길래 기다렸음.
줄서서 기다리다가 앉아서 팔을 걷었는데, 내 접수증을 보더니 아주 긴 면봉을 주면서 검사실 내에 있는 작은 방 안에서 채변검사를 하고 오라는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뒤에는 나와 같은 보건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남자 무리가 매우 많았음.
근데 내가 먼저 줄을 서버려서 어쩔 수 없이 그 방에 들어감. 방음따위는 되지 않는 위가 뚫린 방이었음
정말 아무것도 없는 그냥 방이었음. 가방거는 걸이 하나만 있었던 것 같음
벽에 붙은 설명서(?)에는 항문에 그 긴 면봉을 2.5~4cm 정도 넣어서 휘저..으라고 써있었음. 단어 선택이 이상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면봉을 내 x꼬에 찌르는 순간 엄청난 고통을 느꼈음. 머리가 새하얘짐.
분명히 똥 쌀 때는 그 면봉의 50배는 넘는 굵기의 똥을 싸는데, 그 가는 면봉을 넣으니까 왜 그렇게 아픈지 모르겠음........![]()
뭔가 제대로 된건지도 모르겠지만 얼른 후다닥 고개를 숙이고 면봉을 드리고 나옴.
그런 곤욕과 수치심을 겪고 집에 가는 길에 증명사진도 새로 찍고, 머리망도 사고, 주민등록등본도 떼서 왔음.
하루종일 너무 돌아다닌게 피곤하고 감기도 걸려서 약먹고 푹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있는데 이따위 문자가 옴.
쓰레기새끼.
.......................................슈바...................내가 오늘 뭘한거지.............?
너무 화가 나서 충동적으로 답장을 햇음 ㅡㅡ
문자 씹힘 ㅡㅡ
근데 한 30분 뒤에 전화가 와서는 단기알바는 TO가 다 조정이 되어서 어쩔 수가 없고
마트에서 장기 아르바이트 할 생각없냐고 물음.
하아 ㅡㅡ 장난하나.......................
지금 방학이라 본가에 와있어서 2월에는 서울에 가야하는데 어차피 할 수가 없었음.
그리고 할 수 있었다 해도 기분이 너무 잡쳐서 하고싶지도 않았음. 그새끼랑 말 섞는것도 싫어서
"됐어요." 라고 말하고 끊으려고 하는데 멍청한 새키가 못알아 듣고 "네?? 뭐라구요??" 이래서
"안한다고요!" 하고 끊었음.......... 근데 그자식이 먼저 끊은 거 같음. 아 짜증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
너무 화나서 죽겠어요. 복수하고 싶음. 씩씩
어떻게 마무리 하지............?
음.
좋은 밤 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