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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이성친구와의 은밀한 거래

최영현 |2012.01.05 10:10
조회 25,101 |추천 94

앗 판이 처음이라 톡 되면 뭐할건지 안걸었네요

 

만약에 이글이 톡되면 저의 소중한 친구 승현이.

 

 

책임지고 이태원 게이바가서 흑형 무릎에 앉혀놓고 인증샷 찍어오겠습니다!

 

OR

 

진짜 레알 쓰레기 난지도 가서 쓰레기 코스프레 하고 오겠습니다

 

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이게 친구 생일 이벤트 톡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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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이라는 걸 처음써보는 수원사는  올해 21살 겨울방학 잉여입니다.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어서 지금 동네에 없으므로 음슴체만족 뭐 이렇게 하면 되는건가요???

이제 음슴체로~~

 

 

 

제목에서 보다시피 글쓴이는 1분거리에 친한 이성친구를 두고 있음.

각종 집안행사와 맛있는 음식 생기면 초청, 쇼핑, 여권만들러같이가지, 은행업무, 운동, 개 산책, 외식, 카페에서 수다, 눈사람만들기, 전시회 등 안해본 활동이 없음.

 

 

 

 

 

많은 사람들이 사귀는 거 아니냐고 오해를 하지만,

절 대 아 님

 

현재 승현이는 솔로임..슬픔 누가좀빨리데려가서 애좀 정착시켰으면...

 

 

일단 서로 본인의 이상형이 절대아님 + 너무 치명적인 많은 비밀을 알아버림 + 기본 똑같은 옷 계절내내

입고만남 + 안씻고 만남은 기본이고 얜 그냥 손가락이랑 콧구멍이랑 친함 막 쑤셔댐 음식점에서도 아유 이건 좀 더럽다 이걸 본다면 코좀 그만파라 - -

 

 

일단 소개를 하도록 하겠음  

 

 

 

 

 

 

 

 

 

 

 

 

일단 정상적인 승현이 사진임. 지금은 대학생이고 빕스의 성실한 알바생임.

아침마다 웹툰과 잉여닷컴을 열심히 보는 성실한 21세 남자임.

 

 

 

 

 

 

 

 

 

가라 사진!

 

 

그냥 보면 그냥 정상적인 애임.

 

 

 

 

 

 

 

 

 

 

↓요건 학교 자유주제 PPT에 주제 '인간 김승현' 으로 왔을 떄 잘했다고 내가  빠네 사줬을때 ㅋㅋㅋ

 

다 여자인 여대수업시간에 당당하게 들어와 발표함 ㅋㅋㅋ 

 

 

 

 

 

 

 

 

 

 

 

 

승현이한텐 미안한 일이지만,,,

 

얘가 강의실앞에서 대기타니까 어떤 여자애가

 

 

"아 뭐야 저 중국인 왜 여까지 올라왔어 --" 함

 

승현아... 넌,,,못들었겠지? 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이제 이판을 보고 알으렴

 

 

 

 

 

실제로 키는 183임 ㅋㅋㅋ얼굴도 작음

 

성격도 털털함 우리엄마랑 동네미용실에서 파마도 잘함

 

승현이는 정수리가 참 야무진 아이임 탈모따윈 없음ㅋㅋㅋ

가끔 정수리검사함

 

 

미용에도 관심이 많고ㅋㅋㅋㅋㅋ 혹자는 비누를 잘 줍게 생겼다고도 하지만

 

 

 

 

 

 

 

 

 

아 그리고

 

투애니원은 겁나좋아함

 

특히 CL을 좋아함 레알임

 

줄 선 사람중에 웨이터복장한게 얘임 ㅋㅋㅋㅋㅋ

 

 

당당한 빕스알바생임

 

우리승현이~ 빕스정직원으로 정년퇴임할 기세인데? 만족

 

이날 승현이는 팬싸인회에서 투애니원 멤버들에게 작은 봉투하나씩을 내밈

 

우리승현이는 그지라 현금따위는 넣지않음--

 

 

 

 

 

 

빕스 와인에이드 1잔 무료이용권 [수원점에서만 가능] 을 한장씩 드림 ㅋㅋㅋㅋㅋ

 

멤버들이 싸인하다가 궁금해서 그 봉투 안열어본걸 행운ㅋㅋㅋㅋㅋ

 

 

 

 

 

 

 

 

 

 

아 너무 소개가 김, 내 손이 방정맞음 죄송죄송 ㅠㅠ

 

 

읽으시기 너무 길거같아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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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따끈따근한 오늘 새벽 5시에 벌어진 미션임파서블 거래임

 

 

 

 

그래 맞음....

 

 

베플되고 싶어서 제목 낚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배드걸임 뱃뱃걸 뱃뱃걸

 

 

 

 

 

 

글쓴이는 보성녹차 페트병 1.5 한병을 다마시고 잠이 안와버림...페이스북을 하고 있었음..

 

 

 

승현이의 허세에 대해서 카톡으로 강렬하게 비판하던중이었음

 

얜 자기가 백인인줄 알고 있는거같음..

 

 

 

 

 

정신차려!!! 니 국적 사우스코리아.

 

넌 뉴욕에 살지 않아, 수원시 화서1동에 살지.

 

 

 

 

 

 

 

 

 

 

슈스케 이승철처럼 친구의 허세를 냉정하게 비판하다가....

 

 

 

 

 

그러다 문득 출출출출출

 

배가 고파옴.....ㅠㅠ

 

 

 

 

얘도 배가 고프다고 함..... 밥 한통 다 비웠다고함 얘 진짜 잘 먹음....도대체 어디로 가는지,.,,

 

 

 

 

 

 

 

 

 

그떄부터 살며시 우리들의 거래는 시작됐음

 

 

 

 

 

start! 시계

3

 

 

 

2

 

 

 

1

 

 

 

참치랑 컵라면 두개를 바꾸기로 약속하고

 

수면바지와 목도리로 무장했음

 

 

 

 

 

 

 

 

 

벨소리가 씐나게울리고 노래

 

컵라면 두개들고 나감 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담벼락 창살 사이로 수줍게 보이는 승현이의 대갈통을 발견함

 

 

 

 

 

 

 

우리는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핀후 거래를 마침.

 

 

 

 

 한편의 첩보 영화같았음ㅋㅋㅋㅋㅋ

 

 상황은 영화 세수안한얼굴은 안영화

 

 

 

 

 

 

 

 

아마 우리집 마당 개님도 우린 ㅄ같이 봤을거임...

 

 

 

그리고 물건을 잘 받았다는 인증을 함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이건절대마약거래가아님

 

알고보면 참치캔과 컵라면 2개의 교환임ㅋㅋㅋ

 

 

 

 

 

하아

 

이제부터는 서로 거래한 물건에 대해  잘 이용한다는 신의를 보여야 할 타이밍이옴

 

상대편에서 먼저 선전포고함

 

 

 

 

 

이샠히 컵라면을 이용한 얼큰한 라면을 만들어냄

 

백여시같은 김금영 같으니라고

 

 

 

 

 

 

 

 

하지만 여기서 꿀릴 최장금이 아니지.

 

 

난 요리에 자신은 있으나 밥은 못지음.

 

 

 

냉장고를 다뒤져서 고명을 찾아냄

 

 

[과정생략]

 

 

그리고 완성

 

 

 

반숙을 지키려다 계란이 내 요리 망침

 

이건 최장금의 예쁜 비빔밥을 덮으려는 김금영의 꼼수임

 

 

 

그러나 나름 오방색인지 뭔지를 냄ㅋㅋㅋㅋㅋㅋ

 

 

 

 

 

상대도 정해진 재료외에 김치라는 side dish를 넣었으므로 난 엄마가 아침에 막 끓인 된장찌개 첨부

 

 

 

 

나눔은 실천해야 하는 것이므로 승현이가 섭섭하지 않게 우리집 개님한테도 요리를 선사함

 

일단 우리집 개님 이름 보리

 

성은 김보리. 승현이의 성을 따서 김보리임

 

 

 

 

 

 

 

승현이처럼 개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현이가 준 소중한 참치를 이용한 보리만을 위한 개밥임ㅋㅋㅋ

 

 

무지개

빛과 소금과 같은 참치였어 너의 참치는 승현아.,

 

PS: 타자빨리치다 참치쓸때 오타날까봐 무서웠다.  얘야

 

 

 

 

그리고 이건 음식자랑인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훈훈하지않음? 따뜻한 세상이 기운이 느껴짐

 

 

나는 오늘 아침 훈훈한 식사를 했음사랑

 

 

아 무슨 펼쳐보기 이런거 원리를 통 몰라서 ㅠㅠ 

 

 

 

 

 

 

 

 

 

 

 

이야기는 이제 거의 다 끝남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되요

 

 

 

3

 

 

 

 

 

2

 

 

 

 

 

 

1

 

 

 

 

 

 

 

 

 

 

 

지켜보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死번타자도 울고갈 눈빛 ㅋㅋㅋㅋ

 

 

 

 

 

 

 

멘탈이 쓰레기지만 성실한 승현아

 

같은 동네 주민이라는게 엄청난 행운같다 ㅋㅋㅋ

 

그지같은 개드립도 웃으며 받아치는 것도 고맙고..

 

이렇게 카톡도 다정하게 해줘서 고맙고,.,

 

 

 

 

(흔한 이성친구의 카톡)

 

 

해답 : 어디?  (집) 나와 수원역 libro로 (안씻음) 뭐라고? (안씼었어) 모자써

 

ㅋㅋㅋㅋㅋㅋ실제 카톡임 ㅋㅋㅋ실제상황

 

 

 

 

 

 

 

 

이제 너도 여자친구 사겨야지...

 

키 170에 지적이고 너의 멘탈까지 사랑해줄 그런 여자는 없어.

 

그리고 너 웃긴게 니가 CL 좋아한다고해서

 

내가 CL닮은 내친구 소개시켜준다니까

 

왜 싫어해?

 

[보세요  CL 팬여러분들! 일어나야할떄입니다. ]

 

 

그래도 넌 착하고 순수한 내친구야 ㅋㅋㅋ

 

나중에 결혼할때 내 부케도 니가 꼭 받아줬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남자랑 결혼하라는 얘기는 아니야,

 

 

아니뭐,,,

 

강요는 안할게. 그건 너의 선택이잖니 난 친구로써 널 존중해.

 

 

알바하느라 고생이 많은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대 힘내 승현이 화이팅!

 

 

 

--------------------------------------------------------2012년, 나를 행복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나에겐 항상 부드러운 울엄마도 사랑하고!

 

 

ㅋㅋㅋㅋ뜬금없이 ㅋㅋㅋㅋㅋ

 

 

 

 

 

 

 

 

돈 씀씀이가 털털하신 우리 아빠도 사랑하고!

 

 

 

 

 

 

내가 페이스북에 글을 이 따구로 올렸지만 귀여운 내 남동생도 사랑하고

 

 

 

 

 

승현이도 사랑하고 어익쿠

 

 

 

 

 

 

 

 

공휴일이면 우리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케빈도 피자 아~~~

 

 

 

 

 

 

 냠냠냠

 

 

같이찍은거 하나는 투척하는게 예의니까 슉!

 

 

눈오는날 아랑곳하지않고 셀카

 

 

맥주따고 셀카

 

 

 

그리고

 

가장소중한

 

 

지금 가평66사단에서 눈을 치우고 힘든 훈련까지 마쳤을 남자친구 이찬우 이등병도 사랑합니다!

 

오빠, 승현이 톡 써줬다구 삐지지말구!

 

나한테는 오빠가 그래두 최고인거알지?

 

난 내 할 일하면서 잘 기다리고 있으니까

 

믿고 씩씩하게 군생활 마치고 와!  사랑해사랑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용! 끝

 

감사합니다.

 

 

 

 

 

 

 

 

 

 

 

 

 

 

 

 

 

 

추천수94
반대수5
베플내꺼다|2012.01.05 11:04
글쓴아 안녕 나 지원이친구야 지원이가 홍보해서 이글 봣눈데 승현이 괜찮다 완전내꺼다,,,♥ 나 키 170이고 승현이 멘탈...어떨지모루겟는데 난 다 받아들일수 잇을 것같아 어서만남주선해줘
베플175女|2012.01.05 16:01
베플되면 키 175이고 멘탈올바른 제가 저 남자분 번호 따서 연락하겠음 강제로 선물하고싶습니다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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