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에 글 쓸일은 그닥 없는 평범한 인생사는 슴셋 여자사람입니다ㅋㅋ...
근데 저 오늘 일을 짤렸어요ㅋㅋㅋ 왜 짤린건지 모르겠어요 답답한데 말할데 없어요 그래서 톡쓰기 도전해봄...
음슴체쓰랬는데 음슴? 음슴체 쓰면 되나..?
톡도 자주보는편 아니라서 그냥 쓸께요 주워들은대롴ㅋㅋ....
2010년 9월 어느 커피전문점 가맹점 정직원으로 뽑혔음
원래 같이 알바하던 언니랑 같이 지원했는데 둘다 뽑혀서 이날 우리 노래부르고 춤추고 난리났었음ㅋㅋ
그해 9월말 오픈하기로한 매장이 한달이 지나도 두달이 지나도 문을 안열었음
점주가 말하길 "일주일만 기다려달라" "한달만 기다려달라" 그래서 기다렸음
10,11,12,1월 빵빵하게 만으로 4개월을 기다렸더니 점주님이 가맹점 여러개 오픈하는 회사에 매장을 넘겨버렸음ㅋㅋㅋㅋ
하루아침에 사장님이 바뀜ㅋㅋㅋㅋㅋ 하지만 상관없었음 뭐 하고싶은 일이었구 기다린게 아까웠으니까
그리고 4개월 동안 멍때리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구 한달치 월급 그냥 주셨음... 미안하지만 사실 좋았었음..헤
그렇게 2012년 2월 9일부터 정직원 계약을 하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음 하.....
무슨 일을 하든 다 힘든게 있지만 사람상대하는게 쉬운게 아니었음 정말ㅋㅋㅋ 성격많이 고쳐먹었음..
그래도 손님들 센치하신 날이면 내 맘 몰라주시고 본사에 메일 전송해주심 컴플레인도 두번 걸려봄 하하
술취해서 나한테 케익집어던진 손님도 있구 새벽손님들은 취하면 욕도 걸걸하게 먹여주심....
맨날 스케쥴에 찌들고 일에 찌들어서 쉬느라 바빠 친구들도 1년간 거의 못만남
이제 무슨날이어도 나 못나가고 못만날거 아니까 불러주지도 않음 핰ㅋ......
그렇다구 미친듯이 완벽하게 일을 잘했던건 아님.. 나도 사람이니깤
지각도 몇번 해봤음 한번은 3시간 지각한적도 있음 가맹점주인 회사 실장님앞에서 울면서 용서를 빔 하하....하..
그래도 한번도 연락없이 결근한적 없었음 ㅋㅋㅋㅋㅋ
다른 커피전문점들 들어보면 보통 하루 음료 한잔씩 마시게 해주는데 우린 그런거 없었음
대신 직원은 와서 사먹으면 50%할인 해줌 .....
근데 어느날부터 점장님이 그냥 한잔씩은 마시라구 했음 그래서 우린 간이 좀 부었었음ㅋㅋㅋㅋㅋ
실장님 취미가 매장 씨씨티비 지켜보는거임
멍때리고 있음 매장에 전화해서 일하라고 정색함ㅋㅋㅋㅋㅋ 무서웠음
그러다 몰래 먹은거 들키고 욕도 참 바가지로 먹었었음 하 추억돋음
여름에 더운데 냉방비 아낀다구 우린 에어컨도 진짜..... 땀띠남
지금 겨울 정말 춥고 매장문큼으로 바람 막들어오는데 3층짜리 매장에 천장히터 딱 한개 틈ㅋㅋㅋㅋㅋ
실내에서 일하는데도 이빨이 딱딱거림 영하9도 강추위에도 가디건으로 버텨왔음 핰ㅋㅋ
이쪽일이 오래 하는사람이 그닥 없어서 정말 1년동안 많이 힘들었음
다 알려주면 나가고 말도없이 안나오고 일하다가 밥먹으러가서 안오고 그런 사람 많았음...
오픈했을때 다같이 1년만이라도 일하자고 약속한 사람들 다 나감 나랑 같이 입사한 언니 둘뿐임
그래서 직원들 고정적으로 오래 일할사람 생기고 안정찾은지 이제 두달쯤 됐음
근데 이틀전 점장님이 할말이 있다며 날 불러냄
나랑 같은날 입사한 언니 하나도 불러냈음 ㅋㅋㅋㅋㅋ
지금 다니는 매장 퇴사하고 다른 매장으로 갈생각없냐고 실장님이 물어보라고 했다함
한달만 더 일하면 언니랑 나는 퇴사하면 퇴직금을 받을수 있는데 어찌 가겠음.... 일단 생각해보겠다함
근데 그날 밤 언니가 실장님께 옮기라는 매장 어떤지 이것저것 물어보려고 연락했더니 연락을 피하심;;
전화도 짜르고 카톡보고 씹고 그러셨음
별생각이 다들었음 뭘 잘못했나 스스로 내 행동 돌아봤으나 뭐지? 라는 생각뿐이었음
청바지 입으랬는데 청바지 안입어서 짜르는건가? 그런생각까지하면서 잠설침
그리고는 어제 아침에 언니한테 전화해서 그 매장으로 옮기는거 아님 짜른다고 했음 하.... 나랑 언니 둘다
알고보니 새 직원 구해서 본사에 교육 받고 있었고 담주 월요일부터 출근시킬거니 우리보고 이번주까지 일하고 관두라함
이거 퇴직금 주기 싫어서 이러는건가?
1년간 사고도 많이 치고 놀기도 많이 놀았는데 하루아침에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이게 뭐하는건가 생각함
그래서 이틀전 오전근무하고 지금까지 잠한숨도 못자겠음 눈밑이 퀭한게 이미 짐승녀인데 잠이 안와 미침ㅋㅋ
서운하고 서러워서 언니랑 전화로 어떡하냐고 엉엉 울었음ㅋㅋㅋㅋ
피시방에서 새 일자리를 뒤적이면서 전화하며 엉엉 울었음 정말 창피하지만 그만큼 서러웠음..
결국 우린 짤림
그제 제안받고 어제 짤림... 심지어 나는 실장님이랑 연락한통도 안해봄 연락도 안오고 별말없이 즐짤
어제 원래 저느은.... 쉬는날인데 매장에 가서 내 짐 다 챙겨서 왔음
당장 내일부터 언니랑 나는 일안나감 우리 즐거운짤림당했음 즐.짤 하하하하
처음에는 너무너무 서운해서 퇴직금 급여 그런거 진짜 생각안하고 그저 서럽다고 울기만 했는데
욕만 바가지로 먹여주신 실장님이 마지막까지 이렇게 나와주시니 화가 나기 시작함
3개월전에 직원끼리 트러블로 힘들어서 관둔다할때 실장님 달래면서 믿는다고 좀만 더 힘내자했는데ㅋㅋ
그 언니가 그럼 전에 나 관둔다할때 보내주지 왜붙잡았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함ㅋㅋㅋㅋㅋ
지금 자기 가르치려 드는거냐고 협박하는거냐고 욕만함 답답해서 돌겠고 말안통해서 그냥 따지기도 싫어짐
회사 사장님이 신년에 새해복많이 받으라고 카톡했더니 "우리 올 한해는 더 멋진해가 될거야"라고 했는데
정말 신년부터 멋지게 짤라주셨음
마무리 같은건 없어요
그냥 이게 다에요......
전 이게 노동법에 어긋나니까 노동청에 신고하라는 친구말에도 겁먹고 용기안나서 신고 망설여짐
오늘 짐챙기러 갔을때 나랑 언니 관두는거 알았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이 뿔어터진 만두처럼 울어줘서 미안함
신고 해야되나 친구가 하라고 욕했음 친구도 무섭고 실장도 무서움.....
그냥 답답한 마음에 타자기 좀 쳐봤음....
2012년 새해는 더 멋진해가 될거에요 다 읽으신 분들
아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