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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신랑도 없이 혼자 시댁가야 하나요ㅠㅠ

ㅠㅠ |2012.01.06 10:07
조회 5,971 |추천 10

이제 결혼 2년차입니다.

 

울 시댁- 저희집에서 2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좀 촌이에요. 한 동네가 다 친인척인..

 

아직도 옛날 사고 방식을 많이 가지고 계신 곳입니다. 명절때마다 모든 친인척이 한복입어야 하는 ㅠㅠ

 

이번에 결혼하고 두번째로 맞이 하는 설날입니다.

 

울 신랑 명절날 일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명절 당일만 쉬구요.

 

하지만 시댁 갔다오기엔 너무 피곤할꺼 같다고 이번 명절은 어쩔수 없이 넘기자고 하더군요.

 

자기가 시부모님에게는 알아서 얘기하겠다구요

 

어제 시어머니 전화가 오셨어요.

 

" 얘기 들었다. 못 온다며? 그럼 너 혼자 오면 되겠네. 넌 할일없잖니. oo구 일가면 집에서 뭐할려고

할머니.. 모든 분들이 너 보고 싶어한다고.. 혼자 버스타고 오면 되지 않겠니?"

 

하시네요.. ㅠㅠ

 

우선은 남편과 상의해볼께요 하고 전화는 끊었습니다.

 

신랑에게 말하니.. 신랑이.. 버스타고 또 버스타고 또 한참을 걸어야 하는데.. 이 추운데 어떻게 가냐고

 

자기가 알아서 다시 얘기 한다고 하시는데.. 왠지 시어머니 요지부동일듯해요

 

전 저고 신랑은 신랑이다 라고 별개로 생각하시는 시어머니시거든

 

물론 시아버지가 터미널까지 데리러 오시겠지만..

 

명절 쉬고 집에 갈때가 더 걱정입니다. 누가 터미널까지 태워주지 않는 이상 꼼짝도 못하는 시골..

 

솔직히 가기 싫은 맘이 99% 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가야하나요?

추천수10
반대수3
베플참나|2012.01.06 10:57
뭘 또 당연히 가야한다는 건 뭐야.. 망할 며느리도리? 사위 도리도 없는데 며느리 도리 같은 게 어디있어요. 아들도 못가는 집, 생판 남인 사람 혼자 가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남편이랑 함께 당일치기로 갔다 오는 거면 몰라도..-_- 내 부모도 못보는 데 남의 부모는 왜 보러 갑니까. 당연히 가야한다는 분들은 착한 며느리병 같네요. 하기 싫어도 해야할 일 있지만 그렇다고 남편이 다 알아서 해준다는데도 굳이 하기 싫은 일 하러 가는 것도 모자란 거죠. 가서 제대로 앉아 있지도 못하고 부려먹히려면 가세요. 아무도 감싸줄 사람도 없는 데서.
베플ㅇㅇ|2012.01.06 10:53
혼자 가기 싫을것 같은데 ㅋ 두분이서 당일로 다녀오시던지... 안갈거면 남편분이 어머님께 못간다는 얘기 하실때 글쓴님 혼자 어케 가냐 뭐 이런얘기 하지 마시고.. 명절 당일에 혼자있기 싫다 마누라라도 있어야 떡국이라도 먹을거 아니냐.. 또는 명절에 출근이라 주변에 밥먹을때가 없어서 마누라가 도시락 싸줘야 한다던가.. 뭐 이런.. 남편이 꼭 필요해서 어쩔수 없이 못가는 상황을 만드세요.. 그럼 시댁에 미움 안받으실 거예요.. 자기 아들 밥은 차려줘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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