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2번이나 날림..ㅠㅠ
집에와서 편지 뜯어보니깐 별내용음슴
그냥 펜팔처럼 본인학교에서 있었던일 말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지막에ㅋㅋㅋㅋ
-머리도 큰게 감기는 왜 걸려가지고 빨리 나아서 영화보러갑시다-
이거 뎃뚜신청맞음?
ㅋㅋㅋㅋ 나혼자 신나도 됨?
글씨잘쓴다고 했던 말 다 구라였음
진짜 꼬불꼬불 무슨 지렁이가 경련일으키는정도였음
그때 문자가 왔음
올ㅋ굿타이밍ㅋ
아줌마 거기 중국집이죠?
ㅋㅋㅋㅋㅋ이샛깈ㅋㅋㅋㅋㅋㅋ
나님 이런거 왜이렇게 좋음? 나만 좋은건가?
쫌 귀엽지않음?
뭐야ㅋㅋㅋㅋ 바보같아
ㅋㅋㅋㅋㅋ 니꺼 목도리 짱따뜻해
주인닮아서 영특! 기특!
ㅋㅋㅋㅋㅋ 뭐래ㅋㅋ
ㅋㅋㅋㅋ 근데 너 글씨 진짜 못쓴닼ㅋㅋㅋㅋㅋ
거짓말쩌네! 내 글씨 무시하나? 내 오른손 무시하나? 내 편지 무시하나?
뭐얔ㅋㅋㅋㅋ 왜 거기까지 가
버리지말고 가보로 간직할것
네네 그래야죠ㅋㅋㅋㅋ
아 맞다 너 빨리 잠자
왜????
빨리 잠자야 감기 빨리낫잖아ㅋㅋ 내가 준 약도 먹고자!
약?? 그런게 어딨어?? 언제 줬는데??
편지봉투 뒤집어보니깐 그 약국에서 작은상자에 파는거..
똑딱해서 먹는거 아심?
그게 한줄있었음 긍까 2개있었음
ㅋㅋㅋㅋ 이거 믿을수있는약이야?
그렇슴돠 빨리먹고 주무십사
알겠어ㅋㅋ 근데 나 병원갔서 약타왔는데
약을 어떻게 타? 차타듯이타나? 불에타듯이타나?
ㅋㅋㅋㅋㅋ 너 이샛깈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런개그 좋아하는거 어떻게알고![]()
그렇게 겨자랑 면자 몇번 주고받다 그대로 잠들었음
어제 일어났는데 아직 목소리가 돌아오지않음
그래도 학교갔음
학교에서 별일없이 잘 지나가나 싶었는데
또 열나서 조퇴함
나님 좋긴했는데 머리가 너무아픔
집에 가서 또 잤음
이렇게 글로 쓰니까 무슨 곰같음
자고 일어나니깐 겨자한테 문자 또 와있음
뭐해? 오늘은 감기 나았나?
어제보단 괜찮슴다
학교갔나?
갔다 조퇴했슴다
많이 아픈가?
안아픔다
내가 이 한몸바쳐 기꺼이 병문안을 가겠네
괜찮슴다
이따봅세
나진짜괜찮은데..
그 뒤로 문자 안옴ㅋ..
저번엔 학교더니 이번엔 집에 오겠다함
그래도 설마 진짜 올까 싶어서 동생시켜 집좀 치웠음
말 잘 듣는 내동생 너무좋음![]()
나님 세수하고싶은데 머리가 너무 아픔
그래서 안했음ㅋㅋㅋㅋ
아오 이게 무슨 추태얔ㅋㅋㅋ큐ㅠㅠ
얼마 안있어서 문을 겨자가 문을 두들김
"얘 누구야?"
"동생"
"아아~ 그때 까망이 남친인줄알았는데ㅋㅋㅋㅋㅋ 이제보니깐 진짜 닮았네"
"별로 안닮은것같은데.."
"아냐 완전닮았어 아가야 안녕?"
내동생ㅋㅋㅋ 귀엽게 내뒤에 숨어있음ㅋㅋㅋㅋㅋ
키도 나만한게ㅋㅋㅋㅋㅋㅋ
이럴땐 참 귀여운데..
겨자가 안녕해도 대답안하고 쳐다만봄ㅋㅋㅋㅋㅋㅋ
"너 무서운가보다ㅋㅋㅋㅋ"
"내가 왜 무서워? 아가야 형아 완전 착한사람인데"
"ㅋㅋㅋㅋ 암말도 안하자낰ㅋㅋㅋㅋ"
"귀엽네ㅋㅋㅋㅋ 그럼 차차 친해지기로 하고 너는 아픈데 왜일어나있음? 빨리가서 누워있어"
ㅋㅋㅋㅋㅋ 니가 와서 일어났잖아 이샛기야
"괜찮아ㅋㅋㅋ 왜왔어?"
"어? 그~냥~ㅋㅋㅋㅋㅋ"
하면서 웃는데 완전 귀여웠음ㅠㅠ
이때 말투 완전 귀여웠음
"아.. 아그래? 아.. 그렇군"
나님 정신놓고 겨자 계속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 너무 모쏠티내나ㅠㅠ?
겨자는 나 신경도 안쓰고 동생한테 자꾸 작업걸음
"아가야 이름이 뭐야?"
"용이요(용이라고 하겠슴.. 왜냐면 이름에 용자가 들어가니깐)"
"용아 용아 용아 우리 용이 몇살?"
ㅋㅋㅋㅋㅋ 아니 낰ㅋㅋㅋ 웃느라 실신할뻔ㅋㅋㅋㅋㅋㅋ
완전 애 다루듯 다루는데 내동생 표정잌ㅋㅋㅋㅋ
한대 칠듯한 표정이였음ㅋㅋ
하긴 14살이나 먹어서 4살짜리 취급당하는데 좋을리가ㅋㅋㅋ
겨자 어제 우리집와서 동생이랑 놀다가 울 여사님 올시간되서 집에갔음
내동생 겨자가 맘에 안들었나봄ㅋㅋ
"누나 저 형 이상해 같이 놀지마"
ㅋㅋㅋㅋㅋㅋ 내조하냐이색기얔ㅋㅋㅋㅋㅋㅋ
아나 내동생 왤케 귀여움?ㅋㅋㅋㅋ
오늘도 학교는 못감..
또 열날까봐 울여사님 걱정걱정열매 먹은 목소리로 호들갑..
오늘은 별일 없었음
그냥 문자 몇통 정도?
까망까망까망까망까망까망
네네네네네네네네네네
편지 언제줄꺼야? 응응? 언제줄껀데? 응응? 언제쓸꺼야? 응응?
ㅋㅋㅋㅋ 알겠어 써줄게ㅋㅋ
핵심내용은 이정도?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담에 또 봐요 톡커님들 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