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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이 내다이어리에 남긴분홍포스트잍

얄리얄라 |2008.08.06 02:01
조회 145,279 |추천 0

 제글이 톡이 됬네요^^

 

덕분에 꾸중도 좀 듣구요^^;;

 

뭐라고 말해야하나

 

오래전부터 동생한테 살갑게 안하다보니까

 

뭔가 애정표현이 어색해졌다고 해야 하나요

 

오래전부터 그래서 그런지  잘 안고쳐져요 ㅠ

 

동생이 먹고 싶으면 어련히 말하겠지 이런식으루요~

 

그래도 나쁜버릇이니까 고치겠습니다아~^^

 

그리고 100일날 피자는 결국 못사줬습니다.ㅠ

 

대신 디데이날 (본인디데이라고하죠 왜 학교에서 자신번호 뺀거 ?맞나??)

 

그날 맛있는거 사주려구요 ^^

 

 

사실 이글도 동생한테 응원의 글을 남겨주시면

 

얼마남지 않은 수능 동생이 힘을좀 얻지 않을까 싶어서

 

올린거구요~^^

 

동생 싸이가 다 닫혀 있는상태라

 

지금 동생한테 거짓말하고 싸이 아이디 비번

 

알려달라고 해서 방명록 열어 놓으려구요ㅋ

 

 

 

 

 

 

 

애희야

 

너 하고싶은거 지금당장 못하더라도

 

길은 많으니까

 

열심히만 하면

 

언젠가는 너 하고싶은일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우선 남은 기간동안은 공부 열심히하고~~

 

언니~ 너 믿는다아~~~( 이런말 절대 얼굴 마주보고는 못 하겠거든요 ㅠㅠㅠㅠㅠㅠ왜그런걸까요 도대체 ㅠㅠㅠ) 

 

 

 

 

 

동생 싸이 공개 할께요

 

응원 한마디 부탁드릴께요^^

 

www.cyworld.com/beloved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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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3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저하구 제 동생칭찬을 좀  

 

해보려구 해요 ,

 

저희집은

 

저 제동생 이렇게

 

딸 둘입니다.

 

 

 

 

제가

 

첫째인데

 

제가 애교가 많이 없어요

 

많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무뚝뚝-_-

 

 

 

부모님께도 그렇구

 

동생한테도 그렇구

 

심지어는 제 남자친구 한테두요 ^^;;

 

무뚝뚝하기도 하고

 

표현하기를  부끄러워한다고 해야하나요 ?;; 

 

 

 

 

 

근데 제 여동생은 애교가 많은 편이에요~

 

고등학교 3학년인 제 동생은

 

학교 자습시간이 끝나고 11시쯤에 내려오는길이면

 

배가고픈지

 

항상 간식 거리를 사오거든요~

 

그때마다

 

저한테 이렇게 문자를 보내요

 

 

 

상황1

 

동생 :언니~~~~ 집이야??^^

 

나 : 어

 

동생 : 언니~~나 라볶이 사갈건데~~~

          언니도 먹을래~~~~?^^

 

나 : 알아서해

 

동생 : 응 ^ㅡ^

 

(그러면 제꺼까지 꼭 같이 사옵니다...)

 

 

상황2

이건 바로 오늘, 아니 어제 있었던 일이에요

어제가 수능100일 남은 날이었나봐요

 

동생 : 언니잉~ 나 수능 100일 남았는데

          피자가 너무너무 먹고싶다앙~~

 

나 : 그래서

 

동생 : 기념으루 나 피자 사주라앙

          언니이~~^^ 응?

 

나 : 돈없어 -_-

 

 

상황3

 

집에 둘이 있을때

 

배가 고프면

 

저는

 

동생한테 안물어보구 저혼자 밥차려서

 

먹거든요

 

근데 제 동생은 안그래요

 

항상 언니 나 라면먹을껀데 언니도 먹을래??

        언니 나 볶음밥 해먹을건데 언니도 먹을래??

 

(항상 이렇게 물어보고 제꺼 까지 같이합니다.)

 

 

 

제가 자꾸 무뚝뚝하게 그러면

 

저도 그럴만 한데

 

얘는 안그래요,

 

 

다만 자기랑 친한 친구 언니는

 

동생한테 엄청 잘 해주는데

 

언니는 맨날 왜그러냐고

 

가끔 투정정도??

 

 

 

 

 

근데 제가 다이어리일기를 가끔씩 쓰거든요 매일은 아니구요; 

한날은 지금까지 써놓은 다이어리를 한장한장 넘겨 보고 있는데

분홍색 포스트잍이 눈에 띄는거에요 , (평소에 저는 펜으로 간단하게 글만 써놓는 편이거든요 )

 

포스트잍에는 (언니 고맙고 미안해~ 항상 힘내구,~ 이런내용 )

 

이게뭐지?

하고 그 페이지에 있는 제 일기를

읽어 봤습니다.

 

저랑 제동생이랑 4살차이가 나거든요,

저랑 제동생이랑 대학다니는 기간이 겹치면

등록금 때문에 부모님이 힘드실꺼니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타자~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어요

 

근데 그거 보구

괜시리 눈물이 날라 그러드라구요 ;;

이상하게~~ 저 이상하죠~~

 

어쩌다가 이렇게 무뚝뚝한 언니를 둬가지고,,, ;;

 

 

 

 

제동생 만들기같은걸 잘해요~

저희집에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는데

저혼자 강아지옷 다 만들어서 

입히고 그런답니다.

이제 수능 100일 남은 제동생

힘내서 수능 잘보라고 응원해주세요^^  

 

저희 두자매 사진과 제동생사진

 

실제 다이어리내용 올려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전..|2008.08.07 08:14
소개 같은거 필요없어요 . 제 남동생이랑 바꿔요. 제발.
베플아..|2008.08.07 08:41
저는 여동생에게 맞고 삽니다 아침에 먼저 일어나는인간이 예쁜옷 차지입니다 요즘 눈뜨고 잡니다
베플61665|2008.08.07 09:01
나 재수하던 시절 맨날 놀러다니고 빈둥빈둥거려서 결국 어느 날 밤 아버지의 명으로 엎드려 뻗쳐 하고 몇 대 씨게 맞았다... 부모님께 죄송하고 나 자신이 밉고.. 이래저래 우울하게 그 날 밤을 보내고나서 다음 날 아침 책상 위에 꼬깃꼬깃 접힌 쪽지를 발견했다. 매일 치고박고 싸우던 두살아래 여동생의 편지 "오빠야... 어제 많이 아프드나?" 라고 시작하는 첫머리 가슴이 찡해지며 다음 줄을 읽는데 "군대 가라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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