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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소개팅 1 @@

젠장할 |2012.01.09 03:10
조회 1,073 |추천 0

안뇽하세요

저는 이제 23이 된 대학생 최최최 완고임!!!통곡

소개팅도 안들어와서 구걸하고 다니는 여자였뜸.....

머리도 길었는데 중딩단발이 되서 최고 시무룩한 상태였음...

근데 학교 선배가 대뜸

"소개팅할래?"

라고 하는게 아니겟음????

 

그래서 처음에는

머리잘라서 별로라고 괜찮다고 했음!!!

자신감이 밑 바닥이었음....내머리...하...

 

근데 자꾸 "아 괜찮은데...." 이러는 거임!!!!

그래서 나는

얼마나 괜찮길래 이렇게 해줄려고 하나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하겠다고 했음!!

대략 남자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음

"얼굴이 하얗고 눈이 크고 키가 좀 작다는 것. 토익학원에 같이 다니는데 누나 형들에게 깍듯하고 예의바르다고"

난 진짜 키도 안보고 얼굴 하얀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오케이 했음!!

 

 

 

 

 

바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고

토익 시험때문에 이주동안 연락을 하다가 보게 되엇음

근데 카톡이 너무너무 재밌는거임!!!!!!짱

그래서 우와 같은 오형이라 그른가

잘 안되도 친구로라도 남고 싶었음....

그래서

 

나: "너 너무 재밌어서 그런데ㅋㅋㅋ우리 잘 안되도 친구로라도 남으면 안될까?"

 

집착남: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는 이때부터 뭔가 단호했음..ㅋㅋㅋㅋㅋㅋ거물이다 생각했음

 

 

 

 

그러다가 대망의 소개팅날!!!

그를 만난 순간..........

아 하얗고 눈이 큰데도...........그럴수 있다는 것을 알았음........하...

한마디로 내스타일이 아니엇음!!통곡

 

 

근데 소개팅 중에 대박인 사건이 있었음ㅋㅋㅋㅋㅋ

둘이 밥을 먹고 있었음

 

집착남: "너 머리 긴 사진 봤어!"

 

나: "진짜? 머리 긴게 낫지?ㅜㅜ"(이거 진짜 맞는 말인데도 난 기대 했음....ㅋ)

 

집착남: "어.."

 

나: "뭐?"(아놔 진짜 뭐이새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럴뻔ㅋㅋㅋㅋㅋㅋㅋ우리 초면인데)

 

집착남: ....

 

대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말을 안함............................날 두번 죽임....ㅋㅋㅋㅋ

 

 

 

 

정리해보자면

외모도 내 스타일이 아니었고...

카톡보다 재미도 없었음....

그래도 장점은 처음 만났는데도 편했음!!!!

 

그래서 외롭기도 하고....편하기도 하고...카톡도 재밌고...사람은 한번보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두번은 만나보기로 함!!!

 

 

 

 

 

근데 나님은 바로 시험 기간이었음...

근데 이놈의 시험기간이 이번에는 2주동안이나 되지 않음???통곡통곡통곡

그래서 진짜 미안한데 월부터 다음주 화까지 일주일만 연락하지 말자고 했음.........

카톡을 8시부터 하는데 항상 자기 전까지 해서....

사실 집중하기 너무 힘들었음....

그래서 시험끝나면 바로 폭풍 카톡을 하겠다고 했음!!!!

(이건 좀 제가 심했을수도 있어요ㅠㅠ그래도 벼락치기가 절실했어요..공부한게 없어서)

바로 알겠다고 함ㅋㅋㅋㅋㅋ방해하기 싫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때까지 그말만 믿고 있엇음............................하....

 

 

 

 

근데 월요일 12시에 항상

 

집착남: "하얀(가명)아 시험잘봐~방해안할게!!!!!화이팅방긋(카톡이번에새로나온주먹진캐릭터)"

 

이러면서 아주 이모티콘을 남발하면서 보내는 거임....

아......남자 이모티콘 쓰지 말아요..........진짜..............................................

그리고 진짜 이거 고마워해야하는데......

매일 보내니깐...싫었음....

오글거리고.....

 

 

 

 

그렇게 시험 기간이 지나고

이제 만날 날을 정해야되는데.....................

하필 시험 끝 난 주에 주말이....크리스마스였음!!!!

다들 기억하시죠???슬픔

약간 부담스러웠지만...

내가 2주나 미룬게 미안하기도 했고...

얘도 토익학원 다니느라 주말에 보자고 했음....

그래서 이브나 크리스마스에 볼려고 했음.....................................

 

나: "우리 이브에 볼까 크리스마스에 볼까?"

 

집착남: "둘다 보면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위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사귀는 사이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너무 미룬거 같아서 우선 알겠다고 햇음.........................아 내가 미쳤었지...................

예전에 이말했을때 그냥 웃고 넘겼었는데....이게 진심이었음을 그때 알았음....ㅋ

졸지에 소개남과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을 같이 보내야되는 상황이 온 거임.............ㅋㅋㅋ...ㅋㅋ

 

 

 

 

 

 

 

 

 

너무 길어서 다음 톡에 이어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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