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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동서 몸조리 시키라는 시댁 어른들

글쓴이 |2012.01.09 09:19
조회 72,111 |추천 87

안녕하세요

 

올해 31살의 결혼 한달차 새댁입니다  아랫 동서는 24살이고 우리 부부 보다 먼저 결혼 생활을

 

시작해 지금 임신 8개월차 입니다 그런데 동서 부모님이 일찍이 이혼을 하셔서 지금 현재는 아버지랑만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그래서 출산후 몸조리 해줄만한 분이 안계신가 봐요  시댁에도  시어머니가

 

안계시는 지라 그 화살이 저한테 날라왔습니다  물론 같은 여자로서 아무도 몸조리 해줄만한 사람이 없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는거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렇지만 결혼전에 내가 몸상태가 안좋아 못도와주겠다

 

고 못을 박았고 그러겠다고 동서도 말하더군요  그러던중 시아부지께서 아프셨어서 결혼식후 바로 입원을

 

하셨더랬죠 예약 취소 기간이 지나 취소를 할수 없어 그냥 여행을 갔었어요 우리 부부 여행동안에 도련님

 

내외가 왔다갔다 고생마니 하신거 인정하고 우리 부부가 비용 전액을 감당했지요 없는 형편에 빠듯하더라

 

구요ㅠㅠ그래도 왔다갔다한 병간호가 더 힘든거라 도련님 내외에게 비용이야기는 아예 하지도 않았네요

 

우리 부부 돌아오고 아부지 병원하루 다녀오고 친정집에서 자고 바로 병원으로 왔는데 아무도 없고

 

서울 작은 아버지 내외분이 병문안 오셨더라구요 오신김에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식사를 하는데

 

서울 작은 어머님이 " 니 동서 몸조리 니가 시켜야 하지않겠니?? 니가 나이도 많고 윗사람이니  니가좀 신

 

경 써라" 이러시더군요 순간 멍하고 이게 뭔소리인가 하는데 그냥 다른 얘기로 넘어가면서 반박할 타이밍

 

을 놓쳐서 그냥 넘어갔어요 그리고 동서한테는 못해주겠다고 내가 팔이 안좋아서 상도 내가 못피는데

 

애기를 어떻게 들고 내가 애를 낳아본 사람도 아니고 육아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인데 애 잘못 되면

 

누가 책임 지냐고 미안하다 산후도우미란게 있다더라 한번 알아보라고 했더니 기분 좋게 알았다고 하더

 

군요 그래서 그렇게 마무리 되나 했습니다  당사자들끼리  재차 합의(?)를 본거니깐

 

그런데 몇일전 시아부지께서 치아를 발치를 하고 소독하러 가는데 동서가 놀러 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부지 병원 간다고 했더니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다녀오는 길에 밥을 먹으면서 "OO이 애낳을때

 

다 됐는데 누가 몸조리 해준다니??"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산후 도우미 알아본다고 했어요"했더니 귀

 

찮게 뭘 사람을 부르냐고 저보고 해주라고 합니다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황당해서 아부지를 쳐다보

 

는데 동서도 아무말을 안하더라구요 이미 못해준다고 합의를 본건데 아무말안하는 동서가 좀 얄미버라구

 

요 정말 어찌나 당황했는지;;; 그냥 못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또 넘어갔죠  근테 일주일전에 또

 

그얘기를 하시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아부지 내가 애를 낳아봤어요?? 육아 경험이 있어요?? 내 몸이 아파

 

도 생활비가 빠듯해서 병원은 엄두도 못내는거 아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세요??" 이랬더니 "집에만

 

있는 사람이 너뿐이잖냐고 하더라구요  정말 억장이 무너져 그냥 방으로 들어와 정말 서럽게 울었습니다

 

네 저 집에서 놉니다 제가 몸이 좋지않아 쉬는거라 신랑도 일을 못하게하고 친저엄마도 그걸 원하셨습니

 

다  그렇다고 해서 놀고 먹고 아무것도 안하는거 아닙니다 500에 30짜리 방두칸짜리 월세방에 병든 시아

 

버지 모시고 살면서 삼시세끼 끼니 챙겨드리고 집안 청소에 빨래에 설거지하며.... 설거지 끝내놓고 돌아

 

서면 식사 시간이고 상을 접었다 폈다 거동이 힘든 아부지 심부름에 정말 여기까지는 주부라면 누구나 하

 

는 일이기에 참을만 합니다 그런데 동서 몸조리까지 해야하는건가요???  우리부부가 아부지 모시고 사는

 

데 도련남 내외 형편이 어렵다고 십원한장 안보탭니다  그리고 결혼생활 4년동안 아부지 생신상 한번을

 

차려드린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명절날도 그냥 왔다가 인사만 드리고 먹은 그릇한번을 안치우고 갔다고 하

 

더라구요인터넷과 티비가 같이 연결됐는데 10만원 정도하는 비용도 우리가 내주고 있습니다 도련님 내외

 

가 신용이 안좋아 신랑 명의로 계통해준건데 고맙다는 말한마디가 없습니다

 

아부지 퇴원하는 날도 그날 퇴원한다고 말했는데도 와보지도 않고 연락 한번이 없더군

 

요...신랑은 신경쓰지말고 무시하라는데 정말 서럽네요 전 애기 가지려고 노력중인데... 잘 안되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여ㅠㅠ  이러한대 저는 동서 몸조리를 해줘야하나요??

 

이런적이 있던분 계신가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87
반대수9
베플ㅡㅡ|2012.01.10 01:45
와나 뭐이런... 우리 자랑스런 할머니와 작은엄마라는 여자도 완전 개뻔뻔햇는데 종갓집 맏며느리이신 우리 엄마는 일년에 12번도 넘는 제사 혼자 챙기고 작은엄마는 제사는 커녕 명절때도 당일날 새벽에 왓다가 저녁에 할머니가 잔뜩 챙겨준 반찬거리 챙겨서 가고 그랫어요 할머니는 우리엄마가 일잘하니까 그거 질투해서 작은엄마랑 우리엄마 못살게 굴고 암튼 그러다가 작은엄마가 둘째 낳고나서 친정이랑 사이 안좋다고 우리 엄마한테 산후조리 해주라고 하길래 그때 우리엄마도 자궁암 수술 받으시고 얼마안됫을땐데 너무 화나서 한번도 큰소리낸적 없던 제가 할머니한테 소리지르면서 울엇어요 우리엄마가 이집 종으로 시집온줄아냐고 착각하시지 말라고 저렇게 척척해내는 며느리 질투만 하지말고 이뻐해달라고 할머니한테는 피안섞인 며느리이겟지만 나한텐 하나밖에없는 나랑 피섞이고 유전자도 같은 우리엄마라고 그랫더니 할머니 아무소리 못하시더라구요 작은엄마한테도 명절이랑 제사 때 일도안햇으면서 산후조리까지 우리 엄마한테 맡기기만 해보라고 작은엄마 애들까지 미워하게 만들지 말라고 햇더니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ㅡㅡ 글쓴분진짜 안타깝네요 에휴 에휴 속상해 이래서 시집 가겟나요..
베플|2012.01.10 15:40
내내 동서 미친년이라고 욕하면서 보다가 님이 500에 30짜리 방두칸 월세산다는 글귀보고 더 빡치네요 님도 님앞가림 먼저해야할때입니다. 방두칸에 아프신 시아버지에. 한숨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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