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같은 거 썼다간 괜히 욕먹을 것 같아서 존댓말할게요^_^
여긴 쭉빵 아니니까 언니라는 호칭도 안 쓰겠떠용.
여중여고여대
..... 소개팅 아니면 남자를 접할 기회가 없는 저ㅋㅋㅋㅋㅋ
외모가 특출난 것도 아니라 그간 열심히 꾸미고 가꾸는데 신경을 많이 썼지만 남친은 잘 생기지 않더군요
하지만!!
정말 안 생길 것 같던 저에게도 난생처음 남자친구라는 게 생긴지 한 달이 좀 지났어요.
여기저기 데이트도 하러 다니고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ㅋㅋ![]()
근데 누군가를 사귀기 전엔 몰랐는데 사귀고 나니
그냥 마음과 마음이 만나서 고백 성공, 커플이 되었구나!가 끝이 아니라 (드라마 엔딩처럼요ㅠㅠ)
이런저런 실질적인 문제와 고민거리가 많더라구요+_+;;
대표적으로 판에 올라오는 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킨십 문제......![]()
특히나 여자분들은 남자보다 스킨십에 있어 겁도 많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잖아요
하지만 속으로는 좋아하는 사람과 안고 싶고 뽀뽀도 하고 싶고 그런게 사람 마음ㅋㅋㅋㅋㅋ
.....
하지만 저의 검은 욕망은 남친 앞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제가 워낙 서툴고 쑥맥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지도 못할 뿐더러 ㅠㅠㅠㅠㅠㅠ
남친이 분위기를 잡아도 이상한 헛소리를 해대며 딴길로 새는 거죠 ㅋㅋㅋㅋㅋ
게다가 단둘이 있는 상황도 거의 없어서
만날 때마다 손만 잡고 다닐 뿐이었둡니다.........
서론이 넘 길었나용
그런데 그런데 바로 며칠전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해서 카페를 들어갔는데 하필? 어쩌다보니? 카페가 칸막이가 쳐진 카페인 거예용
남친이 어쩐지 기쁜 표정으로 그 사실을 저에게 말해주는데
ㅠㅠㅠㅠㅠ 우옹우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는 '으허헛 혹시 여기서 키스??????'
아까도 말했다시피 검은 속내는 가려야죠....![]()
내색하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자리 있냐고 물어보았습죠 ![]()
그렇게 칸막이 있는 카페에 앉는데
남친이 제 옆에 앉고 싶다네용 그래서 그러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가 오고 커피 맛에 대한 시덥잖은 이야기를 벌이다가 남친이 저를 빤히 보더니
손을 잡고, 손에 입김을 부는 척? 입술을 엄청 가까이 대더니
안고 있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스킨십을 하기 위해서 뭔가 인위적인 자세를 취하는 게 왜케 부끄러운지 모르겠어요
불편한데? 자리도 좁고 ㅠㅠㅠㅠ 뭐 이런 말을 내뱉아 보았지만
남친님은 꿋꿋이 괜찮다며 팔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네용
그렇게 한참을 안고 있는데
남친 얼굴이 제 얼굴이랑 엄!!!! 청!!!! 가까운 상태가 됐어요
먼가
먼가
분위기가.............![]()
눈치 빠른 저는 남친 입술을 슬쩍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판에서 글로 배운 그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랫입술을 계속 깨물고 있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아 지금 남친 머릿속에는
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
생각뿐이겠지'
ㅋㅋㅋㅋ
그러다가 남친이 제 이마 쪽으로 얼굴을 돌리더니
갑자기 뽀뽀를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거예요
저는 그게 뽀뽀인지 아닌지도 몰라서
멍해있는데
지금 무슨 생각을 하녜요ㅋㅋ 남친이 기대하는 대답을 바로 해주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손뽀뽀스킬이 떠올라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감아보라고 하고
그걸 해줬는데
지금 뭐하는 거냐며 그건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몈ㅋㅋㅋㅋㅋㅋ
눈을 감아보라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눈을 감을 수 없을 정도로 떨렸어요
좋아서 행복해서 떨리는 것도 있겠지만 진짜 처음이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릿속은 으우엉우옹어웡어어우어어엉 <- 이 상태...?
그래서 앞에 놓인 커피를 다시 한모금 마셔주고ㅠㅠㅠ
달짝지근한 모카라 다행이었던 듯...... 아메리카노였으면 첫키스가 쓴 맛일 뻔 했어용^^ㅋㅋ
다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눈을 감았는뎅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나 드라마로 보던 3인칭이 아니라
1인칭으로 얼굴이 막 가까워지고 ㅠㅠㅠㅠㅠㅠ 눈을 살~짝 떴는데 걍 얼굴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야 다 가리고 있어요
걍 하는대로 있었죠
오싹한연애 보면 무슨 에어클리닝인가 이상한 키스 방법 나오던데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걸 첫키스에서 시도할 수는 없는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그럴 여유가 없어요ㅋㅋㅋ
걍 가만히 있는 겁니당
근데, 키스 느낌중 진짜 확실한 건 침 느낌.....ㅠㅠㅠ 입술에 침을 잔뜩 묻히는 느낌.....
ㅠㅠㅠㅠ 좋다기보다 으잌 이거 뭐얔ㅠㅠㅠ
그렇다고 거부감이 들진 않았지만요
첨엔 계속 제 윗입술아랫입술을 남친 입술이 빨아들이는 느낌????이었는데
그렇게 한참있다가
혀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엌
뽀뽀도 첨인데 혀 들어오는 것도 동시에 하니 혼란스럽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이상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달팽이 한마리가 입안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나름 테크닉인지 뭔지 제 치열쪽을 훑는... 것 같긴 한데
아무런 느낌도 없구요 그냥 지금 뭘 하고 있구나 눈 뜨면 어떨까 별 생각을 다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이 더 잘했더라면
이런 잡생각이 안들었을까요?????
키스하는 도중에 침 흘릴 것 같으면 남친이 계속 정리?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남친 손은 제 머리 뒤나 등뒤 허리를 왔다갔다~~~~~~~
ㅋㅋㅋ
그렇게 첫키스가 끝나고 저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민망해서
휴지로 재빨리 입을 닦고 눈을 가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민망해하니까 자기 손으로 가려주더라구요ㅋㅋㅋㅋ 먼가 좋았떠용><ㅋㅋㅋ
그렇게 첫키스는 끝...............
인데
이놈이 한 번 하니까.......... 잠깐 쉬었다가 포옹했다가 또 하고.......
그렇게 네 번인가를 했어요
두 번째, 세 번째 부터는 뭔가 나도 해야겠다! 싶어서 혀도 좀 움직여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술도 촉!촉! 빨아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이렇게 실력이 느는 것이군요^^^^^^^^
ㅠㅠㅠㅠㅠ 카페에서 얘기는 안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남친 손이 키스하거나 포옹할 때 제 허리를 쓰담쓰담?????하는데
뭔가, 굉장히
ㅠㅠㅠㅠㅠ 위험한 느낌이에요
간지럽다고 하고 저지했는데 그렇게 허리 더듬다가 가슴으로 오는 건 시간문제일 듯한..
그런 느낌.......
그래서 또 고민이 시작됩니다......
그럼 여러분 안녕
!!
나중에 또 봐요
새로운 사건이 터질 때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