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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새해 선물

포카치아 |2012.01.10 16:28
조회 282 |추천 0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은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상징한다. 물론 당면한 한중 FTA체결과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과 그에 따른 해경 사망 등 우리와 중국사이에 산적한 현안에다 무엇보다도 김정일 사망후 북한체제의 향방을 두고 북한의 우방으로 알려진 중국의 입장 등으로  더 이번 대통령의 방중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 대통령과 후진타오(湖錦濤) 국가주석은 단독ㆍ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을 오는 3월까지 개시할 수 있도록 국내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10일 한.중 경제인 오찬간담회 기조연설에서 "2015년 3천억 달러 교역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G2(주요 2개국)로 부상한 중국과의 FTA 협상 개시는 우리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크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모았다.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고,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 특히 후 주석은 "이 대통령의 신년사를 포함해 최근 한국 정부가 북한에 보여준 `차분하고 여유있는 태도'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은 남북이 대화를 통해 관계개선과 화해ㆍ협력 프로세스를 갖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 국빈방문을 통해 다소 껄끄러웠던 중국과의 여러 산적한 현안이 해결 기미를 보인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으며 첫술에 배부르기 보다는 향후 더 큰 성과를 위한 첫걸음으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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