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랑하는 동생이 죽었어요.

김수현 |2012.01.10 21:36
조회 4,510 |추천 52

안녕하세요. 길더라도 한번만 읽어주시고 응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저가 원하던 동생이 죽어 행복하게 하늘나라에 갔으면 하기에

이렇게 판을쓰게되네요..

멋만부리고 철도없는 16살 여학생입니다.

저한테는 올해로 따져서 부모님 19살언니 13살여동생 6살남동생이 있습니다.

요즘 최근들어 엄마의 행동이 이상하다싶었는데 엄마가 저에게 임신을 하셨다구 말씀을 드렸어요.

 저희 엄마는 이번에 또 애를 가지게되서 또야?라고 애기 별명을 지어주었지요.

 전 정말 동생이 좋고, 특히 엄마가 동생 한명더 낳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자주했었습니다. 근데 엄마는 처음에 지우려고 했지만, 낳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그 소리 듣고 엄청 기뻐했죠. 그래서 엄마가 하라는대로 하고

엄마도 이쁜것만듣고 이쁜것만봐서 이쁜애를 낳으려고 노력하셨습니다.

근데.. 1월9일 아빠한테 전화가왔습니다.

어디냐구 묻기에 지금 이제 집에간다구 했습니다.

근데 아빠가 하시는 말씀에 버스에서 사람들이 많았던것도 불과하고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엄마 뱃속에 애기가 잘못되었데, 죽었데 내일 엄마 수술 하기로했어.."

..정말 저는 너무.. 저마저 동생을 따라가고 싶을정도로 너무 슬퍼서

막 울어버렸습니다, 내가 정말 태어나서 잘돌봐주려고..

옷도 사주려고 열심히 알바해서 몰래 숨겨둔 돈도 있었는데..

정말 너무 미치도록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내가 그동안 너무 못되게 굴어서 엄마가 많이 스트레스 쌓여서..

나때문에 그런건아닐까 설마 이게 모든게 장난이아닐까 라는 기대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더군요.. 현실은 정말 매정하더군요.

그렇게 기다리고 사랑했던 동생이 죽었다는 그말.. 너무 슬펐습니다.

정말 울면서 친구에게 톡을보냈습니다.

친구는 세상은 아직 그아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다 안된거라고..

힘내라고 지금 너가 그만큼 힘들면 너희 어머니도 많이 힘드실거라고 하더군요

그말듣고 또 눈물이 나버렸습니다. 1월10일 엄마는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엄마는 수술이 잘되었다고 합니다.

엄마 역시 많이 힘드신 모양입니다. 자꾸 허공만 바라보네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무언가를 잊어버린느낌..

사랑하는 또야 하늘에서도 잘지내야해 언니일지 누나일지는 모르지만 난 정말 너가 너무 보고싶었어 못봐서 아쉽다..사랑해 나중에 하늘에서 보자 그때까지만 이쁘게커줘 지켜주지못해서 미안해..그래도 너 옷한벌 사주려구 돈모으구 있었는데. 정말 너무 보고싶었는데 내 동생 이쁜것만듣구 이쁜것만보고 이쁜아기낳으려고 노력한 엄마한테 항상 고마워하자 나중에라도 정말 꼭 나중에라도 너가 나의 자식으로 태어나든.. 다른사람의 자식으로 태어나든. 너랑 나는 한가족이라고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도 되지?다른 피가 섞여도 너와 내가 한가족이라고. 정말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항상 엄마 속만 썩힌 내가 너무 바보같고 못된년 같아 또야 나중에 꼭 보자 사랑해

추천수5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