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아내는 결혼 20년이고 중고딩 딸둘이고...저와 저의 아내 둘 합쳐서 년봉이 9000정도 됩니다. 저의 아내는 자신은 기본적인 치장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사치와 허영이 너무 심함니다. 우선 캐리어우먼 티를 낼려고 옷을 사면, 토털패션으로 구두를 사야하고 또 구색이 맞는 핸드백을 사야하고 그기에 맞는 셔츠와 액세사리 스카프 또 그기에 맞는 머리 모양을 해야하고, 온갖 기능성 화장품으로 아침 저녁 화장하고 화장지우는 시간이 많고, 온통 치장하는데만 신경을 씁니다. 또 옷에 맞는 몸을 만들려고 요가를 해야하고 맛사지를 해야하고 찜질을 해야합니다. 무슨 행사나 손님을 만날 약속이 있으면 몇 일 전부터 목욕 맛사지 옷준비,화장등 폼새갖추는데에 온통 신경이 쓰여서 도무지 가족이나 다른 생각이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또 그기에 맞는 체면을 세우기 위해 격에 맞는 승용차를 사야하고 경조사나 모임에 폼을 나게 하기위해 한턱쏘아야 하고 또 가족도 자기 수준으로 끌어올릴려고(주위사람들이 다른 가족을 굶기고 자신만 폼낸다고 수군거릴까봐) 애쓰니까 도무지 돈이 버티질 못합니다 . 제가 잔소리를 하면 자기 부인을 예쁘다고 칭찬을 못할 망정 (주변사람들은 이쁘고 나이보다 젊다고 칭찬을 하는데 정신이 뽕갑니다 )타박을 준다고 소리부터 지릅니다. 억지로 애쓰서 가꾼 얼굴이 남편한테 사랑받고 지성적이고 여유있는 온후한 얼굴하고는 많은 차이가 나죠. 치장이 얼굴을 압도하는 조화롭지 못한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내의 씀씀이가 헤푸니(자신은 직장여성으로서 당연하다고 함) 가계는 늘 허덕입니다.
제 자신이 낭비를 싫어하지만 사실 돈이 없어서 추운 겨울 따뜻한 바지 하나 사기도 망설여지는군요.
폼생폼사에 목숨거는 저의 아내의 습관을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혹시 세상분위기가 다 그런데 저 혼자만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많은 리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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