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지난 번에 글 쓴거 읽어주고 댓글 단 5명과 乃 눌러준 4명 감사해요
인트로는 저번 글에서 했으니 새삼스러울거 없이 음슴체 ㄱㄱ
3. OT
OT가 뭐냐면 본격적으로 대학생활하기 전에 잠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는 일종의 행사임
아마 리조트 같은 곳으로 2박 3일로 갈거임
각자 방이 배정되는데 10명 정도의 학우 중 여자가 나와 그녀. 아니면 나. 이걸로 끝남
열명 정도되는 남학우 사이에 나홀로 있어야함
옷 갈아입을 때마다 불편함
생리라도 터지면...........
상상만해도 짜증나니 알아서 잘하길 빌겠음
각 방에 있는 화장실 휴지통에 뒷처리 한거 버리기도 찜찜함
그 위에 휴지라도 덮어놓는게 나음
OT 프로그램 중에는 동아리나 각 과의 신입생들이 공연하는 시간이 있음
다른건 다 몰라도 여자아이돌 노래 나올때가 대박임
나는 모르는 노래인데 주위 모든 곳에서 후렴구를 외치고 있음
초저음으로 '키싱유 베이베~'
이쁜 여학우가 나와서 춤이라도 추면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천지가 흔들리는게 뭔지 알 수 있음
일어나기 시작하면 그 큰 덩치들 때문에 가려서 안 보임
그냥 소리를 듣는걸로 만족해야함
공연 끝나면 밤에 술마심
운이 좋았다면 참X슬이 트럭 째로 실려오는걸 봤을거임
다른 방에 Join 해서 마시고 일으켜 세워서 장기자랑 같은거 비슷한거 시키고
자기소개 술게임
어리바리해서 게임 잘 못하는 사람하고 어째서인지 조금 유명해져있는 애들이 먼저 죽음
여학우&신입생 버프를 이용해서 잠들지 않고 잘 살아있으면
날이 밝아오는데도 엄청나게 마시고 있는 방을 찾을 수 있을거임
새벽 6시에 쿵쿵거리고 뛰면서 술게임 하는거 보고 컬쳐쇼크 먹었음 아직도 충격적임
OT 출발할 때는 버스 안에서 '완전 소심하고 잘하는거 없는데 아싸되면 어떡하지?' 하고 생각했지만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는 친해진 애들 얼굴하고 이름 외우느라 정신없음
신기한게 이틀째는 아무도 기억 못했다가 집에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는 기억남
본격적인 3월
1. 강의
50명 넘는 학우가 듣는 강의인데 나홀로 여자이거나 내 친구와 나만 여자인 경험있음
전공도 아니고 교양필수였는데 말임
시간표를 짜다보면 실제로 발생함
교수님이 다른 이야기 해주실때 가끔 여자를 배재하고 말씀하심
'너희들이 곧 군대를 가게되잖아? 물론 다녀온 사람도 있지만..'
하고 재수강생(복학생인 경우가 대다수)은 고려해도 여학우는 경우에서 제외하실 때가 있음
필자가 맨날 맨 앞에서 대답도 하는데 안 보이시나 봄
팀 프로젝트 때문에 조를 구성할때는 전체 조 갯수보다 여학우 명수가 적음
그래서 교수님께서 여학우를 일부러 떨어뜨려놓음
소중한 여학우가 한 조에 몰려있으면 안 된다면서.
실제로 여학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조가 성적이 좋은 편임
2. 실험
자연대학이든 공과대학이든 실험 과목이 있을거임
일단 말하자면 보고서 쓰는거 짜증남
일주일에 각 실험의 예비, 결과보고서 작성해야함
족보 구해서 쉽게 하는 사람, 인터넷에서 사는 사람, 대충 판타지 쓰는 사람, 베끼는 사람 다양함
직접 쓰는게 자신의 지식을 향상시키는데에 도움되니 직접 쓰는걸 추천함
단, 보고서의 퀄리티는 보장 못 함
퀴즈나 시험으로 매꾸길 바람
여학우가 상대적으로 보고서 점수를 잘 받는다는 말이 있음
하지만 필자는 항상 보고서 점수 밑바닥이었음 보고서 제출 안하는 사람 바로 앞임
잘 받을 놈(또는 뇨자)이 잘 받음...
3. 소모임 & 동아리
(이부분은 딱히 공대에 해당되지 않음)
소모임은 학부(또는 학과)에서 개설된 모임이고 동아리는 학교에서 개설된 모임임
종류는 학생회(엄밀히 말하면 소모임이나 동아리는 아니지만), 각종 운동, 봉사활동, 공연, 취미, 어학 .. 다양함
인맥의 많은 부분이 소모임과 동아리로 인해 구성되기 마련임
그래서 그런지 다른 소모임을 하거나 아예 안 하는 동기하고는 친해질 확률이 적음
개인적인으로는 학기초에는 소모임으로 학부 인맥을 넓히고
그 다음에 자신이 흥미있던 동아리에 가는게 좋다고 생각함
하지만 이 말은 책임 안 지니 너무 믿지는 마셈
소모임이나 동아리는 각각 특색이 있으니까 자신한테 잘 맞는 곳을 선택하는게 좋음
알아서 잘할 자신 있다면 몇개를 하던지 말리지 않겠음
4. MT
이제 학부에서 가던지 소모임에서 가던지 동아리에서 가던지 MT를 가게 될거임
별거없음 방 잡아서 날 샐때까지 술 마심
저녁밥으로 싸구려 삼겹살 구워서 X이슬로 반주하고
싸구려 과자와 음료수를 안주로 점점 분위기가 고조됨
그 난리통은 맨 정신으로 못 버팀 같이 취해줘야함
하지만 누누히 말했듯이 본인 능력껏 조절 잘 해야함
여자 선배, 여자 동기도 얼마 없고 그나마도 제정신이 아닌데 엄한 사고라도 치면 수습하기 힘듬
여자방 따로 잡는다해도 먼저 죽은 남자시체가 쌓여있을 확률이 다분함
OT 때와 마찬가지로 옷 갈아입기, 화장실 가기, 세면 아주 곤란함
과활동을 많이 한다면 3월 중에만 MT 2번 이상 기본으로 가니까
나중되면 MT둘째날 아침은 머리 안 감아도 모자 안 쓰는 패시브 스킬이 생성됨
그 스킬 많이 찍으면 가방없이도 1박 2일 MT를 갈 수 있음
긴 글 읽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은 이쯤하고 다음번 판으로 다시 찾아뵐게요
군대이야기, 남자이야기 공대니까 이런 주제밖에 없지만
앞으로도 계속 쓸 이야기가 남아있답니다 다음에도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