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의 여자친구가 제 절친이였네요.

UU |2012.01.13 21:28
조회 28,555 |추천 94

 

 

안녕하세요. 

가끔 눈팅하러 왔었는데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조언을 구하려 부끄럽지만 글을 올립니다

 

많이 길지만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와 남편은 연애 1년만에 결혼한 3년차 부부입니다.

아이는 없구요.

남편과 저는 사내커플로 만났고, 제가 이직을 하여 지금은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직했을 당시 혼란스러워 하던 저를 이것저것 잘 챙겨주던 동생과 절친이 되어

지금은 남편과, 저, 절친(A라고 할께요) 이렇게 셋이 술도 먹고 밥도 많이 먹었네요.

지금이 아니라 엊그저께 까지죠, 절친은 무슨 ㅆ년이네요

 

 

A는 저보다 두 살 어린 28살이고, 남편과 이혼하여 지금은 혼자 살고 있으며 4살된 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쓰러워 제 남편과 제가 더 불러내서 같이 논 것도 있어요

그렇게 셋이 얼굴을 자주 본지 1년이 넘었으니

남편과 A가 가끔 둘이 만나도 아무런 걱정 하지 않았습니다. 에이 설마 그럴까 했죠

설마가 사람잡네요

 

남편이 원래 연애시절부터 핸드폰에 비번을 항상 걸어놨었어요.

저에게는 비밀번호를 알려주니까 그냥 다른사람들이 보는게 싫어 그러나보다 하고 말았어요

근데 며칠 전부터 휴대폰을 항상 손에 쥐고있고,

카톡오면 알림바? 그 알림바에 카톡 누가 오는지 뜨잖아요

최실장 이길래 정말 이때까지만해도 별 의심 안했어요 저랑 아는사이거든요

 

그런데 계속 최실장과 카톡을 몇십통을 하니까, 무슨 얘기를 하나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비밀번호가 틀리는거에요

뭔가 있다 싶어 남편한텐 아무말도 안하고, 남편 잘때 어떻게 끙끙대며 풀어서 열어봤더니

대화가 끝이없고, 최실장은 무슨 A였네요. 이름만 최실장으로 바꿔 놓은 거였어요

 

1시부터 보기 시작한 대화를 4시가 되도 다 못봤어요. 끝이 없더라구요

둘이 주고받은 사진들도 봤는데 ,셋(남편, A, A자식)이서 놀러다닌 사진들도 많고

둘이 볼에 뽀뽀하며 찍은사진도 있고 별 지랄을 다하더군요

야한 농담도 많고 이미 갈데까지 간 사이였어요.

밤늦게 들어오지도 않고, 의심할 만한 껀덕지도 없어 생각조차 못했는데 .

이제서야 알게 된 제가 미친년이죠

 

아직 남편에겐 말하지 않았고, 제가 워낙 드러나는 스타일이지만 정말 꾹꾹 눌러 참고 있습니다.

이미 남편에게선 마음이 떠났구요 . 이혼을 준비하고 싶은데

제대로 엿먹이고 싶어요 A와 남편에게.

아이계획이 올해부터 였는데 아직 안생긴게 너무너무 다행이네요 진짜

함께해왔던 시간들이 아깝고 남편만 봐도 정내미가 뚝뚝 떨어져요  마주치기도 싫습니다

 

일단 남편과 A의 카톡대화 캡쳐본과 사진, 다 제 핸드폰에 옮긴 상태구요

이거외엔 저에게 직접적으로 덜미를 붙잡힌 적이 없어 흥신소에 부탁도 해 볼 생각입니다.

 

지금 너무 혼란스럽고 남편이라고 있는 거 꼴도 보기 싫어서,

피시방 와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머릿속이 하얘서 뭘 준비하고 해야할 지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요 

저 둘에게 쓴 맛을 보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94
반대수2
베플허거덕|2012.01.13 21:36
이래서 친구와 남편은 절대 같이 동석시키지말라고하나봅니다... 정말 아기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고... 그절친이었던 ㄴ과 남편은 천벌을 받을꺼에요... 정말 치가 떨리네요....힘내세요~!!!! 꼭 후기 올려주세요...
베플김지혜|2012.01.13 23:15
이런 싸움에선 증거가 가장 중요해요. 남자들은 절대로, 변명과 자기합리화의지존을 달리는 생물이기 때문에 사진 모두 저장해놓으시구요, 카카오톡 캡쳐 다 되잖아요. 그거 캡쳐해놓으셔서 님이 소장하세요. 캡쳐하다 걸릴것이 두려우면, 그냥 사진으로라도 괜찮아요. 그 여자 전화번호 님 핸폰에 이름 그대로 저장해놓은것도 사진찍고. 남편핸드폰에 최실장으로 구라 저장해놓은것도 사진찍으세요. 그리고 혼인증명서가지고 해당통신사 가셔서, 남편이 바람피는것같다 (쪽팔리는거 순간이에요) 통화내역 조회해달라, 이렇게 해서 통화내역 뽑아놓으시고 사진 파일로 갖고 계시지 마시고, 다 출력해놓으세요. 그리고 야한농담이라던가 둘이 갈데까지 간 증거들 모두모두 다 가지고 계시고 쓰잘데기없어보이는 것 같은 것들도 다 녹음하세요. 이미 갈기갈기 찢어진 님 마음은 이제 돌이킬수도없구요, 한번 그런놈이 (그것도 부인 아는 년이랑) 두번다시 안할리도 만무해요. 그런것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사회, 남자 바람피는것에 관대한것같아도 사회생활에선 전혀 아니거든요? 일단 참으셨다가 나중에 모든게 까발려지고나서는, 남편 현 회사가서 대놓고 소문내고 가서 울고불고 하실 것도 각오하셔야해요. 정말 미친년놈들이네요, 이혼의 아픔 누구.보다 더 잘 알 것 같은 년이 어째 님에게 그러고, 남편이란 작자는 또 왜 그런 짓거리를 한대요? 철저하게 매장시킬 각오하시고 모든 증거를 모으시고, 흥신소 의뢰해서 둘 사진 찍고, 혹시나 모텔이나 그년방에 들어갈때 바로 쳐들어가서 닥치는대로 사진찍으세요. 그래야 간통죄로 쳐넣고 위자료 돈독히받고 둘다 거지들 만들어놓을수있어요. 아마 님 남편이란 작자도 그년이랑 결혼하고 싶어 그런건 아닐테고. 이혼녀라니까 부담없고 좋았겠죠. 둘이 한번 잘 살아보라고 하세요.
베플음냐|2012.01.13 21:54
혹시모르니깐 폰말고 님 개인컴퓨터나 친정집에 있는 컴퓨터등등 다 복사해놓으세요 혹시나 그남편이란작자가 님폰부숴버리면 증거가 없어지니깐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