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그냥 제 말투로 쓸게요
저는 올해 21살되는 대학생입니다 그냥 바로 들어갈게요
남자친구가있는데 군대에갔어요
곁에 없다는것도 힘들지만 다른걸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군대가기전에 남자친구 엄마와 한달도 아니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만났습니다 셋이서..
맨날 저 보고싶으시다며 보자고 보채고 하셔서 그렇게 봤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그시간들이 너무 싫은거있죠
그 때도 좋진 않았는데 지금은 정말 싫어요
그때그냥 싸가지없단소리한번듣고말지..왜 만났을까 너무 후회가됩니다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을 추억해보면 다 남자친구엄마가 끼여있어요
왜 이렇게 눈치가 없으신지
어떤 여자애가 남자친구랑 단둘이 있는거 좋아하지 남자친구 엄마랑 셋이서 있는걸 더 좋아하겠어요?
맨날 제가 보고싶다며 뭐사주고싶다며 부르셨습니다
사주시는거 직접 말씀드렸어요 부담스럽다고 그런데 막무가내셨죠
전화로 뭐 사줄테니까 만나자 하시고 거절하면 네 대답나올때까지 전화를 안끊으셨어요
개강하면 저 바쁜거 아니까 안부르실거라며 남자친구가 절 달래더라구요
ㅋㅋ개강한날부르셨습니다..ㅋ...과제해야되는데도 부르셨구요 그다음주에도..그다음주에도...
일주일에 두세번에서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은거니 반으로 줄였다고 좋아해야하는건가요ㅋ..?
전화도 하시면 삼십분정도 하십니다
말로는 니과제해야되는데 오늘도 밤새는거아니냐고 걱정하시는듯한데
전화를 끊어주셔야 과제를 빨리하고 자죠..전화도 안끊어주면서 말로만ㅋ..
만나면 밥만 먹는거 아닙니다 쇼핑도 거의 하루종일 하구요 아이스크림도 먹으러가구요
하루종일 잡아놓는거 좋아하십니다 요근래 들어 저녁만 먹었었는데 그걸 서운해하시고ㅋ
남친이랑 서로 기념일이라 선물 사주는데도 따라나오셨어요 이거사라저거사라 참견하시고
쇼핑말고 아이쇼핑같은걸 하다가도 개인취향이 있는건데
뭐가 더 예쁜지 물어보셔놓고는 본인이 고른게 더이쁘다고 더이쁘지않냐고
꼭 무슨 본인이 고른게 더이쁘다는 대답이 나올때까지 자꾸 강요하셨습니다
하다못해 저희집에 관한 일도 참견하시면서 뭐라하시구요(집안일, 저와엄마의 금전문제)
솔직히 오지랖아닌가요
처음엔 외로우셔서 그러신갑다 하고 이해했는데 날이 갈수록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 못되게 구시는건 없지만 욕심채우실려고 저러는건 아닌가 싶구요
더더욱 그런게 과특성상 과제가 너무 많고 솔직히 남자친구없이는 뵙기가 불편해서
(남친없이 둘이 있었던적 꽤 있었는데 너무 불편한시간들이였습니다.)
약속시간을 늦게잡았더니 저한텐 아무말씀 안하셔놓고 남자친구한테 절 깠더라구요ㅋ
남자친구 보채고..
결국 본인 하고싶은 약속시간 잡으셨습니다 저게 절 위한건가요?절 배려한건가요?
그래놓고 만나서 내가 시간뺏은거 아니냐는 말씀은 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마음대로 하셔놓고..
저게 무섭다는겁니다 제앞에선 아무런 말도 안하셨으면서 남친 보채고 남친 쪼아대는거요
본인은 남편없이 시댁안간다면서 왜 남자친구없이 절 만날려고 하는지 모르겠구요
예뻐해주신다 잘해주신다 생각해도 제가 스트레스 받는데 그걸 마냥 좋게만 생각해야되나요?
정말 제가 배가 불러서 이러는건가요?
말씀하실때 기분나쁜일 있으면 씨;발 이런욕도 서슴치 않으시구요
제가 뭐라도 되는건 아니지만 이건 예의가 없는거죠 저만 예의차려야하나요?
도대체 뭐가 그렇게 당연한건지 모르겠어요
아들이랑 아들여자친구 만나는데 본인이 있는게 그렇게 당연한건가요?
둘이서 맛있는거 먹으러가는게 그렇게 서운한가요?
저 남자친구 어머님 뵙고나서 그 어머님 한달안본거 한번밖에 없어요
다 못해도 1,2주에 한번은 뵙고 그랬네요
남자친구는 뭐했냐구요?얜 내가 직접적으로 말하기전까진 뭐가 잘못된건지도 몰랐어요
그래도 부모님문제는 민감한 문제라 조심스럽게 말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조심스럽게 말할게 아니였어요
군대에 있는놈한테 지금 따져봤자 뭐하겠어요 지금 상황 자체가 힘들텐데
그래도 제가 너무 힘들어하고 울고불고 하니까 결국 막판엔 컷트쳐주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제가 말을 안하면 모른다는거에요
저희 엄마는 생각이 달라요 결혼할 남자 아니면 별로 보고싶어하시지도 않고
더군다나 젊은애들 노는데 내가 왜끼냐 이거에요
내딴에는 잘해준다하지만 그걸 젊은애들이 마냥 좋아하냐고 눈치도 없이 왜끼냐고 그러셔요
누가 남자친구 엄마한테 그런말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더더욱 걱정되는건 면회나 휴가때도 네 물론 제가 독차지하고싶지만 그러겠다는 소린 아니에요
단 셋이서 보내고싶지않아요 남자친구 너무 보고싶지만 매번 셋이서 함께라면 그냥 안보는게 낫다는 생각도 드네요 고무신인 주제에 안보는게 낫다는 말이 나올정도면 얼마나 그 상황이 싫은지 아시겠죠?
남자친구는 저에게 너무 잘해줍니다 주변 친구들도 너는 쟤아니면 이제 누가 뭘해줘도 눈에 안차겠다
라고 말하는만큼..근데 남자친구어머님 얘길 해주면 다들 몸서리를 칩니다 그건 좀 아닌것같다고
뭐 아들말고 저한테 집착하는 다른 종류의 올가미라며 질색팔색을 하더라구요
남친은 어머님에 대한 문제를 처음엔 서운해하는듯 보였습니다 아니 오히려 솔직히 처음엔
남친이 더 부추겼었죠 친하게 지내라는 식으로 하긴 본인어머니가 저에게 막대하지 않고 오히려
이것저것 사주고 예쁘다해주며 잘해주니까 자기 여자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좋아보였겠죠
하지만 제가 힘들어하자 다 제편 들어주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그것도 짜증나요 왜 내가 울고불고해야 알아주는지 말안하면 모르는지)
전화도 엄마한테 전화좀끊으라며 말려주고..(어머님은 따지시죠 남친한테.. 니는 얘랑 전화 한시간씩 하면서 나는 왜 못하게 하냐고...제가 어머님이랑 사귀나요?)
저는 이제 남자친구어머님을 이제 별로 보고싶지 않습니다
군대가기전 남자친구와의 시간을 다 그 어머님과 셋이서 공유한 기분이 들구요
제가 왜 이나이에 벌써 남친의 어머님때문에 힘들어해야하는지싶습니다
남자친구가 전역하면 남친은 남친대로 저는 저대로 많이 바쁠텐데요
그 바쁘기전 한참 둘이 같이 놀수있는시간을 다 뺏긴 것 같습니다
군대가 아닌 어머님에게요.. 그래서 그런지 휴가도 뺏기고싶지않고 면회도 함께 가고싶지 않아요
작년시간 다 뺏겼다는 생각이 드니 이제는 진짜 하루 만나는것도 싫네요 밥한끼도 싫어요
정말 적당히 그러셨으면 제가 이랬겠어요 여기 안쓴게 더 많습니다
진짜 2011년 한해동안 저희 엄마보다 남친 어머님 얼굴을 더 많이 본 것 같네요
남친 어머님때문에 남친과 헤어지고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서로 많이 좋아하거든요..남친 어머님일 말고는 싸울 일도 없었습니다
싸웠다기보다는 제가 일방적으로 퍼부었다고 볼수 있겠지만요
저 이제 정말 셋이서 사귀는 거 그만하고싶습니다..군대가고나서도 심심하다고 종종 전화오시는데
전 제가 심심해도 만나고싶지 않습니다 안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대놓고 솔직하게 말씀드릴까요? 참고로 진짜 마음대로 하셔야 직성 풀리는 성격이세요
옷가게나 음식점 직원한테도 막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