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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한반도와 대륙의 만남 11

|2012.01.15 18:26
조회 2,315 |추천 14

10탄:http://pann.nate.com/talk/314215607

11탄부터 이어지기가 안되네요..

 

안녕하세요ㅎ

 

흠남이 왔어요..ㅎ진짜 진짜 오랜만이죠. 미안해요..바빴어요.

게다가 요즘 제가 너무 이상해져서 진짜 판 생각을 못했네요.

정말 제 자신이 싫어질정도로 또라이가 되고 있어요..

 

 

1월 10일 화요일부터 OO역에서 일한다고 했잖아요.

거기는 우리집이랑 1시간 거리에요. 같은 지역인데도 불구하고..ㅋㅋ

그치만 거기서 하는이유가, 형 회사랑 5분거리라서 거기서 일하는 거 거든요.

그래서 기분좋게 일했죠. 화요일은.

 

화요일날, 형이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어요.

일이 너무너무 힘든데도.. 진짜 기분좋게 일 열심히 했습니다.

형 볼생각에 기분이 진짜 좋았거든요.

다섯시쯤에 형에게 카톡을 했습니다.

제가 6시에 저녁시간이라, 형한테 6시에 오라고 했는데 형이 6시 30분에 퇴근을 한다는거에요..

 

그건 당연히 이해해요.

형은 직장인이고..바쁘니까 정말정말 이해를 합니다.

그래서 형한테 저녁챙겨먹고 일 열심히 하라고..

그리고 일 끝나고 잠깐 우리가게 들려서 얼굴이라도 보고 가라고.

형 너무 보고싶다고 카톡을 했어요.

형도 알겠다구 했구요..

 

근데 그 뒤로 형한테 일끝나는 시간까지(11시) 카톡 한통이 안오는거에요.

제가 보낸 카톡도 읽지도 않고..... 퇴근할 시간이 지났는데.

 

그래서 야근하나??생각하고 11시에 일 끝나고 역앞에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근데도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진짜 몸도 힘들고, 가족이랑도 떨어져서 살고, 형한테는 연락도 안오고

기다린것도 서럽고 해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집에가는 버스에서ㅋㅋ

발이 너무너무 아파서 신발벗고 버스에서 막 울었네요..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씻고 보니까 1시가 다되는 시간이 되었더라구요.

또 형에게 카톡을 했습니다. 아직도 일하는거냐고...

그랬더니

 

"집에서 일하고있어. 너무 힘드러ㅠㅠ"

 

이렇게 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퇴근하면서 분명히 온다고 해놓고. 난 계속 OO역에서 기다렸는데..

진짜 너무 서럽더라구요.

그렇다고 형한테 화도 못내겠고.. 형한테 온다고 해놓고 왜 안왔냐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형이

 

"내일 만나기로 하지 않았어?? ㅎㅎ바보 근데 미안해"

 

이렇게 오더라구요.

형이 카톡내용을 잘못 이해한거 같아요.

이해합니다.. 형은 한국인이 아니니까. 근데 머리는 이해를 하겠는데 진짜 가슴은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너무너무 서러웠어요.

그래서 한시간동안 또 찌질이처럼 울었네요.ㅋㅋㅋ

 

담날에, 그래도 오늘은 형 보니까, 같이 밥 먹을 수 있으니까 기분좋게 또 일했습니다.

근데 두시에카톡이 오더라구요.

오늘 동료들이랑 저녁같이 먹어야 되서 오늘도 밥 못먹는다고..

기분 너무너무 안좋았지만 알겠다고 웃으면서 답 했습니다.

근데 형이 미안한지, 내 저녁시간에 잠깐 얼굴 보자고 하더라구요..ㅋ(형은 그날 5시에 퇴근)

 

그래서 여섯시 반쯤에 만났어요.

화를 내고 싶었는데 형 얼굴 보자마자 스르르 녹더라구요.

그래서 또 웃으면서 얘기하다가, 형 손을 잡았어요 제가.

근데 형이 확 뿌리치더라구요....

자기 회사 근처라고.

 

이해 하는데 정말 너무

 

하..

 

안아달라고 해도 안 안아주고..

그러니까 점점 형을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사귄지 얼마나 됐다고ㅋㅋㅋ

괜히 불안하고, 오늘 진짜 일하는거 맞나, 궁금하고

그리고 형이 카톡을 진짜 늦게 해요..

답장이 거희 두세시간 지나거나.

그게 너무너무 서러운거에요ㅋㅋㅋㅋㅋ나만 너무 좋아하는거 같고

점점 집착 증세가 보이더라구요.

 

 

이런 제가 너무너무 싫어요 진짜.

형한테 표현도 못합니다.

그냥 혼자 끙끙 앓아요.

밥도 안넘어가요.

잠도 못자요.. 혹시나 형한테 연락올까봐.

 

내가 왜 이러는지 진짜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정말로

아침에 일어나면 형한테 연락왔나 안왔나 부터 보고. 안와있으면 실망하고..

그렇게 친구랑 목요일날 술을 진탕먹었네요.

 

술 진탕먹고 형한테 나 사랑하냐고 물어봐도 웃으면서 취했냐고 물어보고..

 

난 사랑한다는 말 듣고 싶었던건데..

전화하고 싶다고 해도 자기 친구랑 같이 있다고, 나중에 하자고 하고.

으휴..

 

진짜 너무 저 병신같죠? 형 너무 바쁜거 알고, 일하랴 너무너무 힘든거 아는데.

나는 징징거리기나 하고..

 

목요일까지 병신같이 지내다가, 금요일날 형이랑 만났어요.

형 만나서 놀고, 또 여느때와 같이 형 집에서 잤어요.

이건 나중에 쓸게요..

 

형이랑 잘 놀았어요. 같이 5월달에 중국여행 가기로도 했고, 형 생일날 에버랜드가기로도 했고.

꼭 가자고 약속까지하고. 자기도 중국 오랜만에 가고싶다고..

형이랑 둘이 있으면 형이 나 좋아하는거 느껴져요. 정말로.

 

나 맨날 챙겨주고, 이뻐해주고 사랑해주고 하는거 느끼는데...

단지 형이 너무 바빠서 그렇지, 날 좋아하는구나 라고 생각은 하는데..

 

뭔가 서럽네요.. 저는 사랑에 빠지면 진짜 미치는 스타일이라서. 번외판에서도 보셨듯이..

이렇게 좋아하는거 오랜만이라서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요.

연애가 이렇게 힘든건지도 몰랐고...

 

 

 

그러다가 어제 일이 터졌네요.

 

토요일날 아침까지 같이 있다가, 저는 일하러 갔고..

그날 형 만나려고 했는데 형이 친구들이랑 술마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마침 대학교(1학기다니고 휴학)선배가 와서 같이 술을 엄청 먹었어요 아침까지.

 

선배가 지방에 살아서 아침까지 같이 있어야 했거든요..

근데 또 형한테 연락이 안되는거에요..

 

너무너무 불안하고, 주말에는 형 룸메이트가 집에 안들어오니까.. 아침에 형 집앞에 찾아갔습니다.

 

아침 6시 쯤?

물론 카톡으로 형한테 얘기 했죠.

형 나 지금 가고 있다. 왜 연락안되냐.. 여전히 카톡을 안 읽더라구요.

그렇게 형 집에 도착했습니다.

 

벨을 눌러도 문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더라구요.

 

전화 3번다 받지 않고..

그래서 형 집 앞에서 가방을 베개삼고 잠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병신이죠ㅋㅋㅋ

 

술이 덜깨서 그랬나.. 그렇게 형 집 문 앞에서 좀 자다가

정신차리고 집에와서 제대로 잤어요. 4시간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형한테 오늘 카톡이 왔더라구요.

 

???어디야??바보!!!!

 

우리집으로와써???

 

나 술먹고 친구집인데

 

너는? 집에갔어?

 

일어나서 연락해줘

 

 

 

이렇게 왔더라구요.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카톡했어요.

형집앞에서 기다리다가 집왔다고..

그랬더니 바보냐고.. 많이 기다렸냐고..

해서 보고싶어서 기다렸다고.. 연락도 안되고 걱정되서..

그랬더니 형이

 

ㅎㅎ. 왜 항상 새벽에 연락해?? 밤을 별로 안세워

이렇게 와서 형 일어나 있는줄알았다고..11시부터 술먹는다고 해서..

무턱대고 찾아가서 미안하다고..연락했어야 했는데

이랬더니 뭘잘못했냐고..아니라고 바보냐고.. 이렇게 왔어요.

 

 

 

제가 왜 판을 못쓰고 있었는지 알았겠죠.

요즘 너무너무 힘드네요 정말로.

진짜 너무 힘들어서.. 연애는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집착도 심해지는거 같고, 이거 진짜 병같고

이런내가 너무너무 싫고 그러네요.

미안해요 톡커여러분 또 이런글로 찾아와서.. 내가 너무 한심해요 정말로.

추천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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