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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서 70만원 쓴 남편

마미 |2012.01.15 21:51
조회 16,384 |추천 16

오늘 신랑 카드 명세서가 날라왔어요.

평소엔 잘 보지 않았는데 오늘따라 왠지 보고 싶어서 자세히 봤더니만...

빠에서 70만원을 썻네요..보자마자 머리가 띵~

바쁘다고 저랑 애기는 잘 놀아주지도 않고 돈없다 돈없다 하면서 지는 빠가서 여자랑 놀았네요.

몇달전에는 노래방가서 도우미랑 놀다가 저한테 걸려놓고 오히려 자기가 더 화내고

테이블 뒤집어 엎고 저 멱살잡고 때리고...그리곤 이번엔 빠라니...있는정 없는정 다 떨어지네요.

명세서 날라와서 신랑에게 카톡 보냈더니 오히려 더 화내고 있어요.

저랑 살기 싫데요.뭐낀놈이 성낸다 더니 딱 그꼴이에요.
집에서 검사나 하고 있다고 돈 많은 남자나 만나서 살으라면서 이혼하제요ㅋㅋㅋ진짜 정신병자 같아요.

저 임신중에도 지 화난다고 저 배때릴라하고...화나면 이혼하자하고 집에도 안들어와요.

그렇다고 다음 날 들어와서 풀어 지는것도 아니에요.계속 헤어지자는 식이에요.

아무죄도 없이 전 매일같이 신랑 화내면 미안하다고만 하고 있어요.

어느 날은 저도 화나서 시부모에게 전화해서 다 말했더니 저보고 참고 살으래요.

참으면 복이 온다고 참고 살으래요.애기는 엄마 없이 어떻게 키우냐고 그자식이 불쌍하지도

않냐고 말해요.진짜 어이가 없어요.내가 내배 아파 낳은 자식을 어떻게 버리고 가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왜이렇게 살아야 하는지...사는게 행복하지가 않네요.애기보면서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지만...

모든게 다 싫어요...제일 좋은거 딱하나 있네요...잠자는거...아무생각 없이 편하게 있을수 있는...

그냥 매일같이 죽고만 싶어요.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 죽고만 싶네요...하고싶은 말 다 하지도

못하고 가슴속에 매일 숨겨놓고...저희 엄마는 아무리 병신같은 아빠라도 옆에 있는게 좋다고...

참고 살으래요.여자들은 다 그러고 산다고...솔직히 저 아빠 없이 자랐어요.그래서 저희 애기는

아빠 없이 자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싫어도 좋은척,매일 비유 맞춰줬더니 저를 병신으로 아나봐요.

오늘도 안들어 오겠져...내일오면 또 헤어지자고 난리 칠꺼에요...이제 이런 생활 그만 하고 싶은데

절 보고 웃고 있는 아길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추천수16
반대수14
베플여자임|2012.01.16 17:21
글쓴님. 남편은 글쓴이와 정말 헤어지고 싶은듯 하네요 지금 당장 이혼하면 님만 힘들거 같구요, 남편이 노래방을 가든 빠를 가든 신경끄고 돈모으세요 집한칸이라도 구할수 있을만큼 많이 많이 모아서 님 혼자 애기 데리고 살수 있을거 같을때 이혼 하세요 요즘 맞고 사는여자가 어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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