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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도 층간소음의 원인입니다. 제발.... 조용히 싸우세요.

크아아아 |2012.01.18 14:30
조회 2,756 |추천 3

얼마전 TV에서 층간소음으로 폭행이 일어난 뉴스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저게 곧 내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고.

 

 

밤낮없이 아이가 쿵쾅거리고, 음악크게 틀어놓고 듣고 ... 층간소음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죠. 저희집은 밤만 되면 싸우는 윗집부부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라던데. 남의 집 부부싸움에 참견해 너네 싸우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

 

 

하지만 윗집 부부의 부부싸움은 정도가 지나칩니다. 이미 몇 차례 저희집과 부딪히기도 했구요. 처음엔 남의 집 일이라 시끄러워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큰 소리내며 싸울때 있는데 그러려니 했죠. 하지만 이 집 부부 싸우는 시간대가 참 웃깁니다.

 

 

초저녁에 싸우는 것도 아니고. 밤 10시부터 싸우기 시작해 새벽 1시가 되면 절정에 이릅니다. 심할때는 새벽 2-3시까지 싸우구요. 그게 몇일동안 계속되고 난 후 참다 못해 엄마가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놀라며 내려오시더군요. 뭐라 한마디 하러 간 엄마에게 남자가 다리에 피를 흘리며 살려달라고 하더래요.

 

 

그 뒤로 엄마는 봉변을 당할까봐 올라가지도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부부싸움은 계속 심해졌고 참다못한 우리 가족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렇게 세, 네번 경찰에 신고하고 나니 그 뒤로는 잠잠해 지더군요.

 

 

그래서 이제 정신차렸나 했습니다. 하지만, 잊을만 하면 싸웁니다. 그것도 밤 10시가 넘으면 어김없이. 거실에서 드라마 보다 볼륨 13에 맞추어 두고 듣다가도 싸우는 소리가 나면 들리지 않아 점점 소리를 키워야 할 지경입니다.

 

 

참다 못한 아빠도 올라가 항의를 하고, 엄마와 크게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윗집은 여전히 큰 소리내며 싸우고 물건을 집어 던집니다.

 

 

낮에는 윗집 아이가 쿵쾅거리며 걸어다니고 그래도 아직 애니까 그러려니 하고 참는데. 밤마다 들려오는 부부싸움을 듣고 있는 건 못견디겠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싸우더군요. 토, 일 연속해서 약속이라도 한 듯 밤 10시가 넘어서. 저희 가족은 이미 포기상태입니다. 조용히 하라고 찾아갔다가 큰 일 당하면 어쩔까 두렵기도 하고, 같은 아파트 사는데 마주치면 무서워서. 또 이미 수차례 경찰에 신고하고 찾아가 항의해 봤지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하기는커녕 이제는 우리 부부일에 무슨 상관이냐고 나오는 태도때문에.

 

 

남편은 도리어 큰소리로 나오고, 외국인 여자인 부인은 부부싸움 할 때는 잘 하던 한국말도 우리가 뭐라 하면 '몰라요.' 로 일관합니다.

 

 

아, 정말 부부싸움으로 인한 층간소음 문제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밤마다 두 부부 싸우는 소리 이제 정말 듣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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