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 오늘 오빠분이랑 만나기로 했어요.
댓글들 보면서 독해지려고 맘도 먹었고, 혹시나 말 잘 못할까봐 지금 할말 정리도 하고 그러고 있어요.ㅋ..
톡커님들이 말씀하신대로 엄마나 친구는 못데리고 가지만
지금 맘먹은 걸로는 충분히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렇게 많은분들이 한입으로 말씀하시니, 일단 제 감정은 눌러두고 행동할래요.
무튼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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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오빠가 못볼까봐 여기다가도 적어놓을게요.
오빠 내가 진짜 전화오는거 다 보고 문자오는거 다 봐도 생각 정리 될때까지 아무 연락도 안하려고 했는데요
이건 진짜 오빠 말이 너무 심한거 같은데요..
오빠가 나 얼마나 좋아했었는지는 이제는 진짜 모르겠지만, 나는 오빠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었고 좋아했었어요. 첫 데이트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남자친구 사귀면 제일먼저 소개시켜주겠다고 약속한 엄마한테도 말 못했고, 친구들 대부분한테도 말 못했지만 저번에 친구한테 말할때에 정말 오빠 멋진사람이고 나랑 사귀는게 왜 사귀는지 모를정도로 좋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었어요.
정말 오빠가 나한테 하나라도 숨긴게 있고, 미안하다고 생각하는게 있으면 더 연락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오빠한테 이런 말 다 듣고도, 오빠가 보고싶긴 해요.
그래도, 나 남들이 다 말하는것 처럼 바보 아니고, 오빠랑 계속 연결 되면 안되겠다는건 알아요.
그냥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그래요.
막 드라마에서 말하는것 처럼 2주간을 지워버리고싶고, 뭐 그런건 아니었어요.
그냥 대학생활 하면서 하나의 기억으로 됐으면 좋겠어요. 오빠도 저한테 많이 기분나빠 안하시고 앙심도 안품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진짜 마지막 으로 안녕히계세요. 저 당분간 대학 행사 참여 안할테니까 신경 안쓰고 참여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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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너무 무서워요...
오빠가 판 당장 삭제하랬는데, 이제 더이상 오빠 믿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몰래 여기다 올리는거 거든요..
오빠가 운동만 하고 인터넷 안본다고 해서... 걸려서 뭐라고 하면 그때 없어질께요...
없어져도 조언해줬는데 고마운줄 모르고 그러는게 아니라는것도 알아주세요.
정말 제일처럼 조언해주신점은 감사드려요...
댓글도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원래 오늘 4시쯤에 만나기로 해서 오빠가 먼저 전화가 와서 방금 전화통화 끝냈거든요..
솔직히 저 오늘 아침에 갑자기 댓글 많이 달린거 보고 많이 울고 생각도 많이 하고 그러고
전화해서 정말 담담히 따질거 다 따지고 정말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는것도 생각도 하고 그랬는데요..
처음에 오빠한테
오빠정말 픽업 아티스트냐고. 이거부터 물었어요....
담담은... 못했던거 같네요ㅋ.......그냥 막 그거 부터가 제일 생각나길래 물었는데
오빠가 픽업 아티스트가 뭐녜요.
그래서 댓글 보고 안 이래저래 설명 했는데 어린애가 뭘 그런걸 아냐면서, 왜 그런거 물어보냐고 묻더라구요.
그때부터 아마 눈물이 막 나오길래, 오빠 핸드폰 다 봤다고 도대체 ㅇㅇ가슴 같은건 누구냐고.
나말고 막 클럽도 다니고 그러냐고, 그래도 막 묻고싶은건 다 물었거든요.
그랬더니 다른거 하나도 안듣고 핸드폰 봤던거는 정말 부모한테 못배워먹은 짓이라고
연인 사이에도 할 짓이 있고 안할 짓이 있는건데 핸드폰을 보냐고.
패턴은 또 언제 알고 풀었냐고.
진짜 오빠가 저한테 그렇게 화내는거 처음이었거든요...
아 솔직히 정말 무섭고 아무말도 못하겠고 내가 진짜 잘못한건가 싶고...
핸드폰 봤다고 말했으면 안됐었고, 그냥 말 안하고 헤어지자 했었어야 되는건가 싶고...
솔직히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데, 그냥 무서웠어요..
마냥 착하고 잘해주고 그런줄만 알았는데 막 화내니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난 내가 화내야 될 상황인 줄 알았는데 오빠가 화내니까... 정말 생각도 못했거든요.
솔직히 이상하게 보실지도 모르지만 저 사실 외동이고, 공부만 하는 고등학교 들어가서 반도
착한애들이랑만 된 터라 잘 티는 안났지만
누가 화내면 되게 덜덜 떨리고 그런게 많았거든요..
그래서 잘못했다고, 근데 인터넷에 오빠이야기 올렸더니 다들 오빠랑 헤어지라 한다고
했다간 학교에 소문 다 난다고 했다고.
나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오빠는 왜 클럽여자랑 노냐고
울면서 말해서 오빠가 얼마나 이해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랬더니 오빠가 완전 어이없어 하면서, 설명을 하더라구요.
딱까놓고 이야기 하자면 클럽여자는 너 지켜주려고 하다보니까 남자라면 다 성욕은 있는거고, 그걸 풀어야 되니까 만난거라고.
너가 하게 해줬으면 아무문제 없지 않았냐. 내가 왜 그여자들을 만났겠냐.
나는 내가 사귀는 여자 아니면 이름을 기억 못하길래 그렇게 적어놨다 그문제는 이제 신경 꺼라.
그래서 헤어질꺼냐 라고 묻길래
그냥 아무 말을 못했어요....
아무 생각도 안나고, 그냥 무서웠고..
헤어져야 될지 안헤어져야 될지 그것도 모르겠고...
그래서 오빠가 이래저래 설득을 하길래
클럽여자 안만나면 계속 만나겠다고 했거든요..
그랬다가 또 혼났어요..
연애는 서로 맞춰가면서 하는건데 너 마음대로 하는게 말이되냐.
난 너가 싫다고 해서 안했는데, 너 맞춰주려고 하는 행동까지 너가 제제를 하면
남자들은 질린다고.
요약하니까 되게 간단한데... 사실 전화할때는 진짜 언성을 높이는건 아닌데 무서워서
잘못했다고 계속 말했어요......
그리고나서 인터넷에 올린건 당장 지우고, 한번만 더 이런소리하면 진짜로 저 따먹었다고
소문내버린다고..
막 이러다가 또 여친이라고 화는 참고
오빠는 제가 그렇게 막나가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사실 제가 이렇게 개념이 없는지 몰랐다고.
어린애니까 잘 가르쳐서 사귀어야겠다고 그러면서
학교에 우리 둘만의 이야기를 소문을 왜 내냐고.
인터넷에 올린거나 얼른 지우고 인터넷을 믿느니 오빠를 믿으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이러고 끊어버리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헤어지겠다는 말도 못꺼내겠고, 그렇다고 이제 몸 줄 생각하니까 너무 무섭고.
그렇다고 클럽여자랑 노는것도 제가 용납해야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한번 더 이야기도 못꺼내겠고...
솔직히 그거 하려고 마음먹었던것도 호기심때문이었고...
지금 몸줄 생각하니까 제 몸도 소중한것 같고 그냥 무서워요...
그런데 솔직히 말은 안했지만, 계속 그 수위가 높아지는것 같은 느낌은 들거든요...
지켜주겠다니까 안하겠지만... 해야될것같고..
이렇게 올리면 헤어지라고 하시곘지만...
솔직히 헤어지자고 하면 오히려 그때 수건라고 소문낸다는데 어떻게 해요..
그오빠 친구들도 진짜 많고 인맥도 많은것 같은데....
오히려 계속 사귀고 소문 안나는게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정말 모르겠어요..
아예 다 눈막고 귀막고 오빠만 믿으면 편할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또 걱정이 안되는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