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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판/개판/사진有] 나를 철들게한 우리 개님 ㅋㅋㅋㅋ

유나영 |2012.01.20 16:42
조회 1,674 |추천 26

글재주가 없는 모자란 여(차곡차곡 쌓이는건 나이뿐인 26)입니다ㅠㅠ

 

 

우리집엔 강아지를 한마리 키움

 

 

 이놈입니다.

 

이름 : 모찌

성별 : 남

나이 : 2살

 

 

2년정도 됐는데 처음엔 내 주위의 여느집처럼 엄마빠가 데려오지말라고 하셨음

하지만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자신있게 데려온 그날

집에 내려놓자마자 미리 사둔 집에 쪼르르 들어가보기도 하고 쪼만한놈이 집구경을 하는걸 보시곤

엄마는 나의 엄마가 아닌 모찌의 엄마가 되었음....

나는 말하고 모찌는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모찌만 챙겨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닭가슴살 삶아서 주방에서 몰래주지마여..그거 아빠꺼잖아여 ㅠㅠ)

 

하지만 아빠는 계속 탐탁치 않아하셨음

그러다가 내가 작년 겨울에 일본에 갔는데 올 봄 일본 지진때문에 한국에 돌아왔음

돌아와보니 아빠가 모찌를 이뻐하고 있었음

 

 

 

이케 나랑 동생한테 문자도 보내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찌를 데리고 산책을 가시고 모찌를 심지어 회사에 데려가기도 하시고 산에도 올라가시고 끙아도 치워주시고 기운없으면 어디 아프냐고 모찌한테 물어보시고 모찌가 머라고 대답했는진 모르겠지만 병원에 데려가보라고 하심

심지어 얼마전엔 모찌 사료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택배가 도착하기전에 사료가 다 떨어져서 집에 있는 샘플을 주니까 이눔시키가 샘플을 안먹고 낑낑거리고 밥달라고 하고있는걸 보시더니 당장 가서 사료 사오라고 얘 먹는걸로 ㅋㅋㅋㅋㅋ 그러셨음

 

아마도 내생각이자 내 바램으로는 내가 일본에 간 사이 내 빈자리를 모찌로 채우신듯 ☞☜......

아빠 맞죠? 다 알아여 사랑해여 아잉~

 

 

 

근데 이눔이 동생이 장난만치면 이빨을 으르르르르르 하고 보여줌

아무래도 서열이 동생보다 위인거같은데

근데 요새는 또 말을 잘들음 가끔 으르르르르르르할때 "모찌 뽀뽀!!" 하면 으르르르르 하다가 바로 뽀뽀를 해줌ㅋㅋㅋㅋㅋㅋㅋ그럼 서로 화해하는거 ㅋㅋㅋ

더이상 으르르르르르르르르 안함

 

 

 

으르르르르르르르르르.jpg

 

 

건들면 손가락을 동강낼 기세.jpg

 

 

내꺼 건들지마라.....jpg

 

 

 

 

형아랑 나랑.jpg

 

 

모찌는 친구네집에서 분양해옴 형아는 친구네집에!

 

 

 새집 적응중.jpg

 

 

누가모찌게.jpg

 

 

 

형아가 놀러왔다 아이씐나.jpg

 

 

 

형아에게 뽑뽀를.jpg

 

 

 

혀내밀고.jpg

 

 

나이뽀?.jpg

 

 

 

자다일어나서 산책갔다오니 이모양이꼴.jpg 

 

 

 여기가시원해여.jpg

 

 

뉴요커st.jpg

 

 

 

음... 어떻게 끝내야대지?

홈피에 귀염터지는 동영상도 있음

톡되면 홈피 깔께여...............모찌많이사랑해주세여!

 

 

 

강아지를 키우고 가장 많이 달라진건 우리가족의 동물에 대한 시선입니다

길잃은 동물들 보면 데려와서 키우고싶고

심심할때마다 대전유기동물보호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같이 슬퍼하고

입양할까 고민하고

 

정말 말못하는 동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어요

 

작은 생명이라도 의사표현도 분명히하고 우리와 언어가 다르지만 소통을 하고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소중히 여겨줘야해요. 강아지도 주인이 좋아하는건 같이 느끼고 싫어하면 그걸 다 느낍니다.

장난감처럼 질리면 귀찮으면 내팽겨쳐서는 안되요.

 

동물판들 볼때마다 항상 걱정되는건 사진만보고 나도 키우고싶다 해서 키우시는분있으실까봐...

그러면 절대 안된다는거에요.

분명히 동물을 키워서 좋은점도 있지만 그만큼 힘든일도 많아요.

하물며 식물도 물주며 햇빛주며 보살펴야 하는데 동물이라고 더하면 더했지 안그러겠습니까.

사랑하는 마음으로 책임지며 키워주실수 있으신분만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새해복많이받으세여!!

나이도 한살씩 더 드시고..........................ㅠㅠ  제나이도 대신 드셨으면.....ㅋㅋㅋ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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