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달 중순 결혼한 새신랑입니다.
궁금해서 여쭙니다만, 베프인 친구에게 제가 4년전 30만원 결혼 축의금 했는데, 정작
제 결혼식에 올해 10만원 축의금 해주는 사정이 뭘까요?
경제사정 때문이라고는 느껴지지 않기에 조금은 의아하고, 또 서운하기도 하며,
나아가 그 친구와의 관계에 약간 의심이 들어서입니다. 게다가 최근의 행동을 봐도 좀
서운한 게 있던 차인데...술값 계산 등등시 보여준..
어제 신혼여행 다녀와서 오늘 축의금 정리하다가 베프의 축의금에 걍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많이 의문스러워서 글 남겨 봅니다.
초딩부터 친구-20년이상 지기임-인 그 친구의 약 4년전 결혼식에서 제가 사회를 봄은 물론, 축의금을 30만원 했습니다.
원래 50만원 정도 하려던걸 어머니가 말려서 줄여 한 거였고, 당시 저는 직장생활중이지만 넉넉지는
않은 상태였구요. 허나, 워낙 친하고 오랜 친구다 보니 뭐 부담이 좀 가도 그리 개의치 않았죠.
근데, 이번에 축의금 정리하다보니 10만원이 들어와 있더군요. 뭐 처음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평소 그 친구와 저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케 하더군요. 예를들면, 술값 계산시의 행동 등등...
참고로, 어머니께서도 굉장히 서운해 하더군요.
뭐 결혼축의금으로 남기는 장사하자는 건 절대 아닙니다. 참고로, 축의금 일부를 기부할 생각도 했을 정도니까요. 다만, 그 친구의 마음씀이 좀 서운한건 사실이네요. 그동안 지낸 세월들을 생각하면, 좀
많이 서운합니다. 그 친구, 그냥....단지....사정이 어려워서였겠죠?
약간 씁쓸해지는 밤입니다. 다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