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처음글쓰는거라 조금 떨리네요................
라고 해보고 싶었음.
음슴체 ㄱㄱ
왜 음슴체 쓰는지 알것같음. 뭔가 본인만의 인터넷 말투를 숨겨주는것 같음.
뭐 알아도 상관은 없는데 이제 인터넷에 글올리기 좀 조심스러워 지는 그런 나이임..(....)
나 여기 글올린거 우리들만의 작은 비밀임. 지켜 줄거임?? ㅋㅋㅋㅋ
남들 글쓰는 여러가지 말도 안되고 개념없는 얘기 읽고 울고 웃고 부러워도 하고 그러다가
최근 나도 어이없는일 당해서 한번 써보고 싶었음. 남들 의견이 듣고 싶음 댓글 많았음 좋겠음.
이건 신기하다면 신기하고 평범하다면 평범할수 있는.. 내입장으로 조금은 각색했으나..
진짜 진짜 레알 실화임
나한텐 도화살 엄청 심한 친구가 하나 있음.
도화살이 뭔지는 다들 잘 알거임.
모르는 사람은 녜이냔ㄱㄱ
아무튼 평범하게 생긴 얼굴인데 뭔가 이성이 끊이지 않는 그런 사주,관상 뭐 그런걸 뜻한다고함.
뭐 연예인들이 이런게 많이 끼어있다고 그럼.
아무튼 이친구랑은 초글링 시절부터 친구이고 약 15년 가까이 잘 알고 지냇음. (나 나이 견적 나옴 ㅋㅋ)
옆동네 살았고 중학교때 같은반되서 더 친해지고 고등학때 같이 학교밴드부 하면서 우정을 돈독히 쌓았음.
평범한 얼굴의 이친구는 키 보통, 얼굴보통, 성격 보통임.
아, 성격은 좋은축에 속함.
여자임.
근데 이냔이 초딩때부터 남자가 끊이질 않았음. ...
뭔가 말이 이상하지만 아무튼 반에서 뭔가 누가 누구 좋아한대요!! 얼래리 꼴래리!! 이런 이야기 나오면
약 80% 90% 는 이 친구가 끼어있었음.;;
반에 하얗고 귀여운애, 완전 쌍커풀 짙고 이쁜애 뭐 그런애들이 한두명씩은 있잖슴?
그런데 그런애들을 다아 제치고 늘- 소문의 주인공이었음.
그렇다고 인기투보 1위 !!!! 이런게 아니라 그냥 뭔가 한 학기마다 누가누구 좋아한데!!
누가 누구네 집에 선물놓고 도망갔대!! 이럼 다 이친구 얘기 였음....
그때는 나도 덜떨어진 초글링이였기 때문에 애들장난에 같이 맞장구 치고 그랬는데
지금 곰곰히 생각해 보면 왜 드라마 1,2회에 아역들 나와서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어릴때 인연
뭐 이렇게 해서 애들끼리 귀엽게 서로 좋아하고 연애 하는거 있잖슴? 그리고 어른되서 다시 만나고...
이친구는 그때 그걸 하고 있었던 거임!!!!!!!
당시 좀 조숙한 편에 속했던 남자애들이랑!!!!!!!!!!!!!!!!
에피소드 하나를 풀자면 그친구 첨 전학 왔을때 좀 학기말에 전학와서 많이 어색해 했음.
서울쪽에서 지방으로 온거라 좀 이미지가 그랬음 학기말이라 애들도 좀 풀어진 감도 있었고..
그친구는 맨뒤에 전학생 전용 자리에 앉았는데 ....아 그런되....
반에서 되게 운동만 하고 여자애들이랑은 말도 안하고 그랬던 애가
말도없이 그옆에 책걸상 끌고 앉아서 막 챙겨주는거임... ;;;;;
반애들 다 놀래고 당황해서 놀릴수도 없었음... ;; 암튼 그런 비슷한 사건이 몇개있음...
드라마에선 몇년후 다시만나고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현실에선 그 애들 다 마의 16세를 못넘겼음.... 다시만난 애들 없음..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나는 그냥 액스트라임. 초딩의 첫사랑 그런거 없음.-_-
중고등학교때도 이 평범한 친구는 뭔가 끊이지 않고 남자가 꼬여옴.. 진짜 신기함.;
그놈은멋있었다 . 학교 일찐 뭐 어쩌고 하는 소설 있잖슴?
걔가 고딩땐 그걸 하고 있었음 -_- (더웃긴건 이친구는 그런 로멘스책류 절대 안읽음 지금도 그놈.. 줄거리 모를거임.;;)
학교에서 잘나간다는 선배랑 사귀다가 선배언니들한테 따귀맞은 사건도 있었고
킹카랑 친하게 지내다가 고백받고 아무튼 신기함...;;;
그렇다고 날나리과도 아님 가끔 학교 부반장 정도 하고 평범함... 마르지도 않음. 하얗지도 않음..;;
아무튼 나는 여전히 친구2쯤 되는걸로 가끔 남자상담도 해주면서 친하게 지냈음..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한심돋음.;; 남자 한번 사겨보지도 못한애가
초딩때부터 끊임없이 연애했던애 상담을 해주고 그랬다니 ;;;;
고등학교에 같은 밴드부 동아리를 같이 들었음.. 우리가 뭔가 음악적 소울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고등학교 생활을 이렇게 밋밋하게 보낼수 없어!! 하면서 들었던 거임.
근데 난 그냥 고삐리였고 그친구는 그 밴드부 에서도 청춘드라마 몇편 찍었음. -_-''
나- 중에 알고보니 그 동아리 남자애들중 그친구한테 고백 안한애가 없었음.
나는 순진하게 그동아리에서 베이스 치는 오빠랑 그친구랑 알콩달콩 이쁘게 사귀고 있는줄 알았음.
그래서 뭐 수업시간에 꽃배달 오고 뭐 그런것도 다 그 선배가 보내준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른 고백남1, 2.. 들이 보낸거였음. 하아....
에피소드 하나 쓰겠음
맨처음 동아리 들었을때 하얗고 마르고 조용한 친구가 하나 있었음 하얀이라고 하겠음.
이친구가 좋아하던 꽃미남 돋는 동기가 하나 있었음. 꽃돌이라고 하겠음.
하얀이가 꽃돌이를 좋아했음 .. 걔 앞에선 말도 못하고 우물쭈물 그냥 짝사랑하고 있었음.
근데 하얀이가 나한테 오면 걔가 나한테 인사했다!! 꺄아!! 발렌타인 초콜렛줄까?? 너무 오반가?? 어쩌지?? 저쩌지??
뭐 요런 상태였음. 나는 얘기 들어주고 그래그래 잘해봐 이러고 있었음.
꽃돌이는 그런 속사정도 모르고 마냥 하얀이한테 친절하고 남들한테도 친절하고 그랬음.
용기없고 조용했던 하얀이는 그 꽃돌이 뒤만 졸졸 쫏아다니다가 고백도 못하고 졸업했음.
옆에서 보기 진짜 안타까웠지만 내사정이 아니니까.. 그냥 쯔쯔.. 하고 말았는데!!!
.....
알고보니 도화살 친구 이미 애저녁에 그 꽃돌이랑 사귀고 있었던거임. -_-
단지 베이스 치던 선배랑 너무 요란하게 사귀는 바람에 비밀로 하고 사귀고 있었던 거였음.
나중에 듣고 보니 꽃돌이가 뭐 유학을 가네 어쩌네 울고불고 하면서 영화도 찍었음..... 하아 ... 불쌍한 하얀이.. 지금도 그사실을 모르고 있을거임.
그 도화살 친구때문에 베이스치는선배랑 드럼치는 선배 싸우기도 했었음.
부실에 있던 기타랑 드럼 막 부서지고 유리창 깨지고 난리남. -_-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어이없음. 진짜 여자 하나때문에 결투 한거임. ;;
그친구가 고등학교 무렵엔 썸씽 있었던 남자애들이나 고백했던 남자애들이
뻥안치고 한다스 정도 됬던것 같음.
그땐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나이먹을수록 뭔가 이상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음.
차라리 엄청 미인이라던가, 대놓고 남자를 꼬시면 밉기라도 하고 그러려니 하거나 그럼 그렇지.. 할텐데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남자애들이 알아서 고백하고 알아서 잘해주고 그러는거임.;;;
그러니 누굴 욕할수도 없음;;;
이건 진짜 얼짱 여자애들이 남자애들의 환호를 받는것과는 틀린개념임
남학교에 소녀시대가 온다면 수십의 남학생들이 악악!!!! 우엉ㅁㄴ;ㅣ아ㅓㄻ;ㄴ이ㅓㄹ~!!!! 할수는 있겠지만
뭔가 빈교실에서 햇살을 받으며 은근히 나.. 너 좋아해.. 이런거 힘들지 않슴?
설명하기 어려움.;;; 하아...
예전에 서프라이즈였나 믿거나말거나 였나 아무튼 재연프로 중에
도화살 심한 여자가 길가는데도 모르는사람들이 너무 말걸고 그래서 너무 삶이 피곤해지는 바람에
일부러 못생기게 성형까지 했는데 안변하더라.. 하는 얘기를 본적이있음.
그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뻥치시네!! 그랬었는데
그친구 보고 있음 진짜 소름끼침...
심지어 그런 사실을 다 알면서 빠지는 남자애들도 있음.
한번은 그냥 저냥 가벼운 술자리에서 바텐더 한테
"얜 도화살 장난아냐!!! 캬하하하핳!!! " 이러면 바텐더가 웃으면서
"대박 ! ㅋㅎㅎㅎㅎㅎ 얘가 대체 어디가 매력이있어서!!! 내여친이 훨 이쁨!!! 캬하하하하 "
이러면서 농담해도 어느새 나몰래 여친이랑 깨지고 비밀로 사귀고 있음. 진심 무서움 ;;;;
이친구 ... 유부남 이랑 바람난적도 있음 ....
알바가게 오빠, 조폭아들, 서울대생,빵집아저씨, 소개팅남... 등등 (다사귄건 아님.대쉬한사람들..)
뭐 셀수도 없음....;; 일단 말한번 섞었다 하면 밥같이 먹고 연락하고 있음.
남자애들이 대쉬해도 거부하면 좋을텐데
외동딸이라 선천적으로 좀 외로움을 많이탐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남자애들이 적극적으로 대쉬하기 시작하면서 일단 사겨볼까.... 이렇게 되는거임.;;;
한꺼번에 대쉬한다기 보다 누구랑 사귀다가 깨지고 한 한두어달 있음 어떻게든 또 누가 생기는 케이스임.
나 그친구랑 친하지만 가끔은 남자애들이 불쌍함. ㅠㅠ
그친구 평범하게 생겨서 진짜 연애경험 별로 없다고 해도 다 믿을거임...
나, 평범한 연애하는 여자임.
살면서 찐한 연애 1,2번 하고 없을땐 1년가까이 없을때도 있고 가뭄에 콩나듯 섬씽도 생기고 그렇슴.
난 내가 정상이라고 생각함.;;;; 외로울땐 진짜 미추어버릴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진심 정상이 아닌것 같음.
이쯤되면 질투도 안남.;;; 그놈은 멋있었다. 하나만 해야 추억도 되고 좋은거임.
그놈은 멋있었다, 내남자친구에게, 도래미파솔라시도 이거 3년안에 다하면 뭔가 이상한 거임.
그게 가능하냐고 묻는 사람들있을거라 생각함.
가능함. 나도 믿기질 않음.
일년전 위에 말했던 바텐더 사건 이후로 난 내가 남편이 있거나 남자친구가 생겨도
절대 이친구에겐 보여주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음.
도화살 완전 무서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