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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아줌마를 고소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경험자 |2012.01.22 00:43
조회 7,896 |추천 12

 

게시판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글이라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여기가 여성분이 많으실듯하여...ㅠㅠ

글이 좀 길어요....

 

너무 화가나서 잠도 안오네요.

 

타지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는 사람이고 집은 대구입니다.

약 한달전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대구에 내려갔다가

어머니께서 자주 가시는 미용실에 가서 파마를 했습니다.

그니까 12월 24일이네요. 이브라 저녁에는 친구를 만나기로 해서

그 전에 머리를 하러 갔습니다.

저희 엄마가 늘 머리 미용사 아줌마가 자기자랑이 엄청 심하고 프라이드도 강한데

머리는 그냥 깔끔하게 잘 자른다고 하셔서요.

 

제가 원래 반곱슬입니다. 6개월정도 머리가 자라면 머리가 지저분해져요.

부스스하고 붕~ 뜨고...

지난 7월 14일 (제가 회식빼고 간 날이라 날짜 확실히 기억합니다)에 매직셋팅을 한번 했고

그 후 5개월쯤 지나니 머리가 난리더라구요.

아래 셋팅은 거의 다 풀리고 매직도 뭐 곱슬끼 나오고...

 

암튼 그 미용실 가서 윗부분은 매직, 아래 약간은 파마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자기가 어디 강의를 나가고~ 언제 미용사들 인솔해서 북한을 갔다오고

자랑질 장난아니더군요. 듣기 싫을 정도로...

그렇게 파마하고 나왔구요.

이틀 뒤 머리감으라고 해서 머리를 감았더니

머리가 목 뒤 부분이랑 귀 옆의 옆머리가 완전 다 타있는겁니다.

뚝뚝 끊겨나가고 친구들이 머리 왜이래? 할 정도로....

그래서 아주머니께 전화를 드려서 이러이러하다 말씀을 드렸더니

전화로는 원래 파마를 하다보면 끝이 약간 탈수도 있고~ 어쩌고 하셔서

제가 여긴 끝이 아니라 목 뒤에 두피에 근접한 부분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자꾸 머리가 원래 그렇고~ 파마를 해서 웨이브가 져서 그런거라는 말도안되는 소리 하시기에

제가 그럼 제가 여기서 잘 가는 미용실에 가서 여쭤보고 알려드리겠다 했습니다.

끊기전에 아줌마가 가까이 있으면 클리닉 내가 한번 해주면 되는데

가까운데 가서 클리닉 받으면 좀 나아질거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그리고 다른 미용실에 갔더니 머리가 좀 탔네요~ 하셨구요.

전화를 드릴까 하다가 어차피 1~2주쯤 뒤에 다시 집에 내려갈거니 그때 가야겠다 해서

탄 부분 사진만 몇장 핸드폰으로 보내드리고 전화를 안드리고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저희 어머니께서 머리 자르실때 딸 오면 클리닉이라도 해줘라. 하셨구요.

 

그리고 오늘 저도 잊고 살다가 연휴라 집에 내려오면서 미용실에 갔는데

아주머니가 딱 보시더니 자기잘못 아니라고 딱 잡아떼시네요.

자기가 뿌리까지 로트를 말지를 않았는데 왜 자기탓이냐며...

니 머리가 곱슬이라서 이런건데 왜 내탓을 하냐네요.
머리를 감아보면 파마기가 나온다며 머리를 감겨주시는데

계속 자기잘못 아니라고... 제가 이게 탄거라고 분명히 다른데서 말했다 했더니

ㅆㅂ 어디서 그런 개소리를 하더냐며 욕을 하길래 저도 열이 슬슬 받더군요.

아줌마가 중화제도 머리 전체에 뿌리시지 않았냐 했더니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약값이 얼마나 비싼데 내가 미쳤다고 로트 말지도 않는 부분에

파마약을 바르겠냐며 난리난리... 정말 개난리를 부리면서 소리를 오만상 지르시는 겁니다.

저희엄마한테 제 머리를 보여준다고 저를 잡고 몸을 돌리고 하시는데

제가 말한다고 그게 아니라 아줌마~ 했더니 가만히 있으라며 도끼빗 들고 팔을 찰싹찰싹 때리고

자기 분에 차서 말하면서 저한테 말도 안하고 제 머리를 빗는다고 도끼빗으로 제 머리를 빗고

가만 있으라고 때리니 제가 얼마나 아프겠어요.

순간 저도 "아 건들지마세요!!!" 하고 소리질렀습니다. 열도 많이 받았구요.

그랬더니 저더러 건들지 말라고 소리지른다고 뭐 이런게 다 있냐며...

니 머리가 곱슬인데 여기서 지랄이냐며, 난 잘못한거 없어!!!! 이러면서

끝까지 자기 잘못 아니라고, 약도 안발렸다고 개난리피우셨고

옆에 목욕탕이 딸린 건물이라 그 목욕탕 사람들도 지나가면서 보고.. 진짜 난리도 아니었네요.

별의 별 소리 다 하고, 저보고 웃기는 가시나라 했다가

저희 엄마까지 열받게 만드시고... 저희엄마가 누구한테 지금 가시나라 하냐! 했더니

내가 언제 가시나라고 했냐며 발뺌...

그러면서 자기가 제 전화를 받고 한달내내 잠도 못자고 했다면서

정신적 보상 해내라는둥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렇게 잠도 못자고 한 사람이 제가 미용실 문 열고 들어가니

쳐다본듯 만듯 하며 앉아서 기다리라 하고 40분을 기다리게 하더라구요.

그때 동네 아줌마들 손님이 3명 있었거든요. 그 중 두분만 머리를 하고 있었고

한분은 친구분인거 같던데.. 암튼 제 머리 한번 들춰보지도 않고

얼굴만 보고 앉아있으라 하더니 뭘 잠을 못자서 정신적 보상을 하라는지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도저히 말이 안통하고 자꾸 쫓아내서 엄마랑 나오긴 했는데...

나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위는 매직, 아래는 파마를 해달라고 했더라구요.

너무 갑작스럽게 아줌마가 핏대를 세우며 소리를 지르고 반정신나간 태도를 보이시면서

싸움 아닌 싸움이 나기도 했고, 시간이 한달쯤 전이라  저도 완전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매직셋팅과 비슷한 매직 파마를 햇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제 머리는 윗부분 곱슬기 없는 상태구요.. 아랫부분 웨이브만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 아줌마도 잊어버리고 제 머리에 웨이브만 있으니까 파마만 한거라 생각하신거 같고

그러니 그때랑 다르게 아주 똥배짱으로 약을 바른적이 없다느니 그러시는거 같구요.

 

이거만 생각을 일찍해냈다면 지금 내 머리보라고 윗부분 곱슬기 없지 않았냐고

그때 매직이랑 같이 했다고 말할 수 있었는데 그걸 제가 다 잊고있다가 이제서야 생각난거죠....ㅠㅠ

아줌마의 경우없고 무식한 태도에 엄마도 저도 너무 열이 받았습니다.

엄마는 그냥 됐다고 넘어가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 아줌마의 태도를 그냥 넘어갈수가 없네요.

 

고소를 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목 뒷부분은 정말 많이타서

빗질도 안하지만 빗질하면 뚝뚝 끊겨 나가서 이미 많이 끊겨나간 상태고

여전히 탄 상태로 많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귀 옆부분도요...

 

머리에 곱슬기가 전혀 없는 상태인 지금이면 매직을 했다는 것과

아주머니가 머리 전체에 약을 바르셨다는게 증명이 될거 같은데요

어떻게 증명해서 고소를 할 수 있을까요?

아 아줌마가 소리지르는거 다 녹음했어야 하는데....ㅠㅠ 아쉽습니다...

 

에효...

나름 엄마 단골집인데....

저희가 뭐 큰걸 바라거나 환불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멀쩡하던 머리가 파마하고 다 탔으니 미안하다고 말씀정도 해 주시고

클리닉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게 받으려 했더니...

이건 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이런 쪽으로 정보 있으신분 정보좀 부탁드릴께요...

그냥 참고 넘어갈 일이 아닐 만큼... 너무 별의 별 소리를 다 들었네요..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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