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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생한 출산후기★☆스크롤압박

유니맘 |2012.01.24 16:03
조회 353,621 |추천 1,181

 

 

 

안녕하세요 부끄 지금 저희 아들재우고 와서 글을 써보네요.

벌써 5개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아들을 낳은 순간이 잊혀지질 않네요^^

 

예정일은 9월8일.
분만일: 8월21일
초산, 남아2.6kg ,43cm
자연분만,무통

8월19일
아침에 드디어 이슬보였음.우와 이게 이슬이라는 거구나 부끄 두근두근
하지만 이슬보고도 바로 출산되지 않는다기에 출산가방만 미리싸둠.(5개월때부터 출산공부시작했음.ㅋ)

8월20일
이슬이 계속보이면서 가진통이 조금씩 옴 ㅠㅠ.. 배가 땡겼다 안땡겻다 뭉쳤다 안뭉쳤다가.. 
그래도 참을만한 진통이였음..실망
저녁으로 배가고파서 신랑을 깨워  통닭을 시켜먹음음흉

사실 왠지.. 느낌이 쎄했음.. 오늘내일할꺼 같은 느낌

신랑출근시키고(야간일함..) 빨래돌리고 샤워 후 누웠음.

이제 자야지 하고 눈감았는데 잠이 안옴 뒹굴뒹굴..
새벽1시쯤 배가 아프기시작했음.............. 남편도 없는데 ㅠㅠ 무서웠음.
또 가진통인가?

뭔가모르게 가진통이아니란 생각에 진통어플을 키고 진통을 재기 시작함.
3분간격이였음!!!땀찍;;;;잉?
점점 진통이 몰려옴...아파옴 생리통정도..

아닐꺼라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잠을 잘려고 하는데 아파서 잠이 안오기 시작함..
결국은 남편한테 전화함ㅠㅠㅠ통곡통곡통곡 
(사실 전 왠만하게 안아프면 병원도 안가는사람이라 남편이 전화받고 헐레벌떡 뛰어왔어요 ㅠㅠ)

8월21일
새벽 두시반.
남편은 병원가자 보채는데 난가기싫었음. 사실 마음에 준비가 안되있었음 ㅠㅠ 
출산의 고통이 너무 무섭 ㅠㅠ 병원가는 자체를 싫어함..
남편이 질질 끌고 가서 병원에 도착!
시간이 시간인지라 응급실가서 수축을 쟀음. 5분에 4번씩 진통이옴.(배뭉침.)
간호사 언니가 이건 진진통이라함.
37주3일이라 미숙아아니라고 오늘 낳을건지 아니면 개월 수 꽉채워서 낳을건지

결정을 하라고 했음.

아가도 뱃속이 답답해서 나올려는거 같아서 그냥 오늘 낳기로 결정!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굴욕세트를 함. 제모,관장..추워 
관장할때 15분동안 참으라고 했지만.. 못참음 ㅠㅠㅠ 1분도 안돼서 화장실행
가족 분만실로 이동했음

수축제를 맞기위해서 링겔을 꼽는데..주사너무아펐음ㅠㅠ바늘이너무컸..음. ㅠㅠ 엉엉엉엉 

누워서 남편과 수다떠는데 배가 싸~~~~~~~~함.. 설사배처럼.. 

훗~ 이정도 고통이면 참을수있다 생각함. 어리석은 생각이였음..버럭 
난 진통오면 소리도 안지르고 고상하게 낳고 싶었음..
하지만 점점 고통이 심해짐ㅠㅠ

허리밑으로 그냥칼로자르고 싶어짐. 그냥 하반신이 없어졌으면 좋겟다는 생각도 함 으으
누가 내 배를 난도질하고 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고통이 몇분간격으로 몰려옴..

결국 남편붙잡고 엉엉 울었음ㅠ

남편도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서로껴안고 폭풍눈물을 흘림.엉엉

난 결국 무통주사를 외쳤음...하지만 일요일이라 마취주사놓아주는 의사님이 아침 아홉시에 

출근한다고 함.ㅡㅡ....... 진짜 좌절했음.. 빛이 사라지는거 같았음.

결국 진통하다가 기절함ㅠㅠ깨어나니 소리지르고 있었음....

새벽4시에 처음내진함. 내진하니까 그냥 맘이편함 좀시원한 느낌이였음.. 
드디어 6센치정도 열렸다고함.....
내진하고나서 바로 양수터졌음.. 양수 터지니까 더 고통스러운 진통이 옴. 

아침여덜시까지 생진통을 했음.. 머리뜯고 팔물고 베개뜯고 난리 부르스..
아홉시에 무통주사 선생님오심
허리에 무통꽂는데...하~~~이게무통천국이구나 ㅠㅠ
(진통오는데 남산만한 배 끌어안고 새우자세 하라고 하는데 의사샘한테 화냈음.

당신이 해보라며.)

한 두시간은 무통을 꼽고 잠이들었음 .
갑자기 눈이 떠지면서 똥꼬에 힘이들어가기 시작함.허걱
아..이게 똥꼬에 수박걸린 느낌이구나..ㅠ
그냥 변누는거 처럼 혼자 밑으로 계속힘을 줬음. 복식호흡과 함께 ..

힘주면줄수록 아래가 터질거같아서 간호사를 불렀음
아기 머리가 보인다고함ㅠㅠ
드디어....
침대가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로봇처럼 분만침대로 변신하고 간호사들이랑 힘주기 연습함

1부터 10까지 새면서 계속 힘주라고 시켰음. ㅠㅠ 너무 힘듬..

이제 의사선생님이오시고 두 번만에 힘주고 낳자고함

간호사들 말대로 힘 끙~~끙끙~ 힘을 줬음
갑자기 부분마취를 한다고함. 아마 회음부 절개 때문일꺼라 생각이 들었음
가위로 싹뚝.. 회음부절개 아무느낌도 안남;;;;

한번 더 끙 힘주니 아기울음 소리들림ㅠㅠ
정말 두번만에 힘주고 나왔음^.^

태반나올때 정말시원해서 나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음ㅋ
8시간만에 낳은 우리아들 조금 작게 나오긴 했지만 너무 이뻤음.. 

 

여기서 사진 한장. 태어나고 한시간 뒤..

 

 

그냥 사진 폭탄!

 

 

 

 

 

 

 

 너무 작죠 ㅠㅠ 귀요미..통곡

 

조리원에 있을때..

 

 

 

 

2주후 아들 모습 ㅎㅎ 눈이 또롱또롱 하죠?

 

 

 조금 어릴땐 방긋방긋 웃어주더니.. 점점 시크남이 되어감.

사진좀 찍자고 하면 어찌나 인상을 쓰는지 ㅠㅠ당황

 

 

 

공갈물렸을때.. ㅠㅠ 비싼돈주고 사줬지만 물지않음..완전 까탈스러움 엉엉

 

 

하지만 기분 좋을실 때는 방긋방긋 웃어주기도 하고 ㅎㅎㅎ만족

 

 

 손을 빨기 시작할 무렵... 지금도 손만 쭉쭉 팔아요 짱

 

 

 

 

 

우왕~ 드디어 뒤집었음 ㅠㅠ 감격부끄 하지만 되집기는 못함 ㅠㅠ 고개도 들기 시작.

 

 

 

행님아 포스 ㅎㅎ 기분이 별로군요 .. 인상.. ㅠㅠ

 

 

 

 

 미키마우스 아들 부끄 여기서도 인상을 ㅠ

 

 

 

 가장 최근 사진 .. 드디어 앉아.. 있진 못해요 아직 ㅋ 범보의자에 앉혀놓지요~

저 꽃미소에 사르륵 녹는 고슴도치 맘입니당 ㅎㅎ

 

 



 

임신했을때는 언제 나오나 하고  낳고나선 언제크나 언제크나 했는데.

우리 아들이 벌써 5개월이 넘었네요^^

몸은 힘들지만 이쁜 우리아들 얼굴보면 아무걱정도 힘든것도 없어져요^^

 

 

아 ㅠㅠ 우리 아들님이 깨셧네요 ㅠㅠ 전 이제 안아주러 갑니다^^

임신하신분들 좋은태교하시고 출산하실때 숨풍 낳으시길 바래요//부끄

 

육아에 지치신 분들 저희 아들 사진보고 엄마 미소 지어보아요 홧팅 짱짱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들 ^.~

추천수1,181
반대수27
베플22|2012.01.26 01:18
하... 이런글 볼때마다 애낳기 무섭다가도 또 사진보면 낳고 싶어져.....
베플앤유|2012.01.25 05:14
무슨 애기가.. 이렇게 잘생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엄마 수고하셨어요!
베플내가혜림이다|2012.01.25 03:07
아진짜 글쓴이님의 진통이 너무생생해서 엄마의 감사함을느꼈어요 ㅜㅜㅜ 엄마사랑해요♥ 그리고 글쓴이님 아가도 너무너무 귀엽고이쁘네요 ㅎㅎ 건강하게무럭무럭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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