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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술주정..어느걸믿어야하는지 ..

에고 |2012.01.25 10:17
조회 729 |추천 0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제얘기도 한번 써 봅니다 ㅠㅠㅠ

 

 

술주정이 심한남편둔 아내분들 얘기 조언 다 받을게요

 

 

 

저는 2년반정도의 연애끝에 결혼했고 지금은 뱃속에 아기가 28주정도 ?(7개월접어드네요)되요.

사실 아기가 덜컥생겨서 .. 결혼을 부랴부랴했고 시댁에선 크게 도와주시지않았고 (갑자기 결혼얘기가나왔다며 손놓고 계셨네요 )여차여차 전세집을구해 신혼살림넣고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술이 무척약한데다가 술만먹고 들어오면 마음에담고있었던말을 하기시작합니다.

너때문에 인생망쳤느니.. 제발좀 꺼지라느니 .. (술안먹었을때는 내색한번안합니다 )

게다가 집에 임신한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늦게 들어와서 행패를부리는데..

첫번째로 사건이 있었던날 (주택이라 유리끼워진미닫이 문이있는데 2장을 깼어요 )엄청울었고

이혼을생각했습니다.

 

거기다가 몸이무거워지면서 섭섭함도 더 커졌죠 원래 임신하면 왕비대접해준다는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자기전에 한번은 섭섭하다고 얘기를했더니 "지금 그정도도 안하면 나중엔 더 힘들어진데~"

이렇게 얘기를하는겁니다.. 아니뭐 회사에서 누가 그렇게 얘기를하더냐고 캐물었죠

어조가 그렇잖아요 "힘들어져서 안되"도 아니고 "힘들어진데~" 는뭐지???

 

아무튼그러고며칠뒤 회사잠바에서먼지가 너무 날리는겁니다 그래서

"밖에서좀 털고들어와줘 먼지가너무많아 나 감기걸리면안되잖아 ^^ "했더니 ㅋㅋ

" 너는 너만 생각하냐 ? "하는겁니다 울화통이 치밀어서

" 내가지금  내생각만 해야될 시기아니야 ?" 하면서 "애가없어졌으면 좋겠지?!!(애만없으면어쩌고 했던술주정도 있었기땜에 )" 하면서 제가슴을쿵쿵쳤어요

그러니까 "너는 정신병자 같아 어떻게 그런말을해?" 하는겁니다

제가 말하는요지는

" 오빠는 임신한나를 생각해주지도 않는데 왜 필요할까 ? 차라리 없는게 나을까?(같이태교한번안해줍니다)"하는건데말이에요 ...

 

그리고 얼마전에 또 새벽2시경 들어왔습니다..

 

(이때는 작년 12월까지 담배를 끊겠다고 저에게 믿으라며 간섭하지 말라고했던사람이

담배가 발각된다음날이었고 그때는 정말 제가 배신감에 치떨며 무시를했었죠 )

 

그런데 술이떡이되서 들어온겁니다 문도 못닫고 문을얼마나 쎄게닫으면 문짝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

 

"담배 피는거 니가 이해해줄줄알았다 나는얼마나 힘든데 왜 몰라주냐 ~~" 하며 우는것 ...

그전에 벌써 저에게 욕이란욕 다 하고 꺼지라고 하고 난리친뒤였습니다

 

어처구니없죠  이제곧 아기아빠가될사람이고 밖에나가서 일만하는사람이 아니잖습니까

 

제가

"이제더이상 xx집에 막내가아니라 애기아빠될사람이고 한집안에가장이라고 제발 철좀들고 담배좀 끊어

내가 믿으라고 해서 믿었는데 이게무슨 밤중에 행패냐고 내가느낀 배신감은 몰라주냐"

 

얘기하니까 지x말라며 씻지도 않고 침대에 올라가 자는겁니다 ..

 

저는 현관문을 남편이 부숴놔서 찬바람 다 들어오고 ;;; 그래도 술냄새나고 미친것같은남편과는 있기싫어서 거실에 전기장판이있는데도 불구하고 ..켜지도않고 울면서  3시부터 남편출근시간까지 뜬눈으로 지샜습니다.

 

다음날 그래도 꿀물을 타주고.... (친정엄마가 꼭 해주라고했던거여서요...그러면남편이좋아한다구...)

깨우는데 .. 그때까지도 무슨 귀신씌인인간처럼 눈이 안드로메다에 가있네요 ㅡㅡ

 

그러고선 미안하다면서 안추웠냐면서 .. 나를밖에 재우지 ...하는거에요

나참 내가 밖에서 자라고 했으면 더했을거 뻔한데 ㅡㅡ

그러더니 침대 정리 쓱하고선 "여기서 자 내가 밖에 정리하고 나갈게 " 하는겁니다..

 

지금도 담배는 못끊고 있어요 어제 맨정신에 너무 화가나서 왜 못끊냐고 왜믿으라고 했냐고

뭐라했더니 완전 성질을내는겁니다

대체 저와 사랑해서 결혼한게 맞을까요 의심이 갑니다

 

한번도 하니고 두세번씩 얘기를했고 제가 남편입장이라면 담배? 그까짓꺼 바로 끊겠어요

근데 또 시댁에선 아버님이 "원래 담배끊는게 어려워 " 하십니다

제가 그래서 "아니 믿으라고 그렇게 끊겠다고 해서 제가 믿었는데요 말이랑 행동이랑 다른거 너무 못참겠어요 "

했더니 아버님 " 그럼 못참으면 니가 어떡해할건데 ㅎㅎㅎㅎ " 하심... ㅡㅡ 헐.... 열뻗쳐서

 

어제는 너무 열이 받아서 머리에서 윙윙 소리가났었고 배도 무지 땡겼어요

왜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면 유산된다는말도 있던데 저는 초기 중기 말기까지 애가 너무 튼튼한가봐요

 

요즘엔 농담반진담반으로 뇌촬영받으러가자고 하는데 아기 태어나기전에 진짜 검사한번해보고싶네요

항상 저질러놓고 기억을못하니 ....

 

여기까지입니다 ㅜ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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